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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 Magic

이번 매직의 드래프트는 하워드 ERA의 끝이 아닌 연장을 위한 발판으로 보이네요.

작성자므시|작성시간12.06.29|조회수203 목록 댓글 0

만약 매직이 리빌딩을 하기 위해서 자산을 모은다고 한다면 드래프트에서 고려할 사항은 트레이드 칩으로서의 가치 혹은

포텐셜 이 두가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드래프트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드랩 순번이 왔을 때 매직은 남아있는 선수들 중에서 최고의 선수 혹은 도박성이 있지만 높은 포텐셜을 지닌 선수들이라고

볼 수 있는 마퀴스 티그, 어넷 몰트리, 자레드 설린저, 페리존스등을 지나쳤습니다.

 

그럼 왜 앤드류 니콜슨을 뽑았을까라고 생각해봤는데 제 생각에는 매직은 애초에 하워드 ERA의 연장을 위한 발판으로써

드랩 보드를 작성한 것 같습니다. 

그런 가정하에 현 로스터를 갈아엎지 않고 1년더 끌고간다고 했을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크게 3부분이 있습니다.

- 11-12시즌 MIP인 라이언 앤더슨의 이탈로 인한 4번의 공백

- 히도와 Q로 이어지는 약한 경쟁력의 3번 자리

- 벌써 문제가 된지 3년은 된것 같은 하워드의 백업자리

 

여기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좋은 재목으로 평가받은 3번들은 매직 차례전에 거의 다 뽑혀나갔습니다. (모 하클레스, 테렌스 로스, 테렌스 존스, 로이스 화이트)

그렇다면 3번자리의 경쟁력 강화를 제쳐두고 고려할 부분은 앤더슨의 공백과 하워드의 백업자리인데 트루 센터는 아니지만

빅베베는 하워드의 백업 자리를 괜찮게 소화해 낼 수 있기도 하고. 빅베베와 하워드가 같이 나왔을 떄의 효율은 애초에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었죠.

그래서 매직은 최우선적으로 라이언 앤더슨이 빠지는 4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니콜슨을 픽한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라운드에서 블럭샷만큼은 쓸만한 카일 오퀸을 뽑음으로써 경쟁력있는 3번을 뽑을 수없고 4번자리의 대체를 하였으므로

남은 하나의 문제인 하워드의 백업선수 한명을 확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두 장의 드래프트 픽을 미래를 위한 픽이 아닌 당장 내년에 써먹을 수 있는 하지만 한계가 분명한 선수를 뽑음으로써

신임 GM은 하워드 ERA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내년에도 이렇게 갈거면 스캇 마차도나 빨리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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