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 전반적으로 좋은 볼무빙, 백투백의 여파가 보이지 않는 슈팅감 제럴드 헨더슨이 날아다님.
하워드의 미친 존재감. 계속되는 포스트 공략으로 비욤보가 빠르게 2파울로 나가게됨.
다행히 맥실이 들어와서 하워드를 나름 잘 제어해줌. 휴스턴은 1쿼터 슈팅이 극심하게 안들어간데다가
두개의 3초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면서 초반에 리드를 내줌. 하지만 슈팅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
굉장히 뛰어난 볼 무빙을 보여줬고 수비 전략 및 실력 자체가 압도적임이 흘깃흘깃 보였음.
경기중에 잠깐만 슛감이 살아나면 빠르게 점수를 쌓을 수 있음이 짐작되었음.
빅알이 없음으로 인해 MKG에게 드라이브인 옵션을 자주 맡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소 기대이하의 모습,
드라이브인시 볼을 흘리는 장면을 자주 연출함, 하든 수비는 잘해줌.
켐바가 의외로 휴스턴의 강력한 세로수비너머로 많은 슈팅을 성공시킴.
종합적으로 솔리드했던 1쿼터 퍼포먼스로 2점의 리드 성공.
2쿼터 - 벤치타임대결, 닐의 활기찬 모습, 전반적으로 벤치멤버들에게서는 백투백의 피로가 눈에 보임.
헤어스톤의 좋지 못한 수비. 헨더슨 같은 경우 빠르고 순발력이 좋지만 힘이 좋지는 않는데 이것을 십분 활용해
커버 범위를 넓게 가져가다 자기 로테이션 상대에게 공이 투입되면 빠르게 다시 돌아가서 수비하는데
헤어스톤은 반대로 육중한 바디와 느린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에 공간을 선점하고 드라이브인하는 상대를
밀어내주어야하는데 마치 헨더슨처럼 수비하려하다보니 계속해서 상대에게 뒤처지는 장면이 나옴.
휴스턴의 돌시는 싸우러 나온건지 농구를하러 나온건지....여튼 보기 안좋았음. 휴스턴의 패싱레인 차단은
정말 경이적인 수준. 호넷츠가 패스를 하는데 있어서 거의 모험을 하지 않는데도 꾸준하게 패스를 건드리는 장면이 나옴.
3쿼터 - 전반에는 힘을 보여줬던 워커가 잠수를 타기 시작함. 팀에 거의 유일하다싶은 볼 핸들러가 잠수를 타기 시작하자
공격로를 좀체로 만들지 못하고 시간에 쫒겨서 슛을 던지기 시작. 3쿼터에만 두번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할 정도.
휴스턴역시 슛감이 전반에 이어 크게 좋지 않았지만 꾸준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좀체로 득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음.
그 와중에 하든이 완벽하게 살아나면서 3쿼터에만 15점 3어시스트를 기록, 3쿼터 종료할 때 8점차까지 벌어짐.
4쿼터 - 샬럿 선수들은 어제 연장까지 갔던 피로가 확연하게 눈에 보일 정도로 발이 느려짐.
휴스턴의 볼무빙에 이은 드라이브인과 3점을 쫒아가지 못하기 시작하면서 간신히 이루고 있던 균형이 순식간에 무너짐.
4쿼터 9분남은 시점 이후로 한번도 10점 이내로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패배함.
심지어 좌쉬 스미스에게도 3점을 한방 얻어맞음.
뭐...잘했습니다. 분명 체력이 있었던 전반에는 솔리드하게 강팀인 휴스턴을 밀어붙히는 모습 보여줬죠. 어제 연장까지 가는
승부에서 워커와 헨더슨이 많이 소모된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전반에만 둘이 합쳐 19점을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둘이 합쳐
9점만을 기록했죠. 그나마 헨더슨은 전반에 10점 후반에 6점이었지만 워커는 전반에 9점 후반에는 3점 한개만을 성공시키며
3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말체력 MKG만큼은 경기 말미에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간단한 소식들 전하고 끝내겠습니다.
랜스 스티븐슨이 부상에서 거의 회복해 슬슬 연습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봉레는 D리그에 내려가자마자 빅알의 부상으로 다시 콜업 됬지만 오늘 단 2분밖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호넷츠의 다음 경기는 하루 쉰 후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가 있습니다. 부디 그 경기에 르브론이 복귀하지 말기를...
샬럿은 르브론이 히트에 있던 4년간 히트를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었습니다.
그만큼 르브론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빅알 없는 1월의 첫 경기....부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