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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 Hornets

Game 59 vs BKN 승(26승 33패)

작성자[CHA] MSI|작성시간15.03.05|조회수104 목록 댓글 4

 

 

와우 오래간만의 대승이네요. 브루클린은 최근 상당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던 팀입니다.

정신적지주라할수 있는 가넷이 트레이드 됬어 인사이드에 가용할수있는 수비적자원이 많이 줄었고 테디어스 영은

그렇게 안좋았던 상태였는데 데려와도 괜찮을까 싶었거든요. 거기다가 일정도 동부하위시드 컨텐더중에 가장 빡셌습니다.

거듭되는 서부팀들과의 원정경기에 현리그 최강팀중하나인 골스와의 홈경기까지 있어서 저는 사실 이 때쯤이면

브루클린은 플옵레이스에서 한발짝정도는 뒤처지지 않을까 했는데 댈러스와 골스를 연거푸 잡아내고 휴스턴과도

박빙의 경기를 보여주는등 최근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샬럿도 모윌님의 성공적인 합류로 최근 기세를 올려가고 있던 중이었죠. 올랜도와 레이커스를 제물삼아 기세를 올려왔고

두팀이 약팀에 분류되는 팀이지만 경기력을 봐도 어떤팀이와도 해볼만하다 싶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백투백 원정이었고

레이커스전이 박빙으로 흘러가면서 어제 주전들이 출장시간을 많이 길게 가져갔죠. 분명 쉽지 않을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희한하게 일방적으로 샬럿이 난타를 하는 모습이 나오네요.

 

모윌님이 1쿼터 첫 6개의 필드골중 5개를 어시스트하면서 빠르게 11-2로 치고 나갔고 이후 브루클린은 로페즈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해봤지만 로페즈가 거리도 타이밍도 뭔가 애매한 롱훅을 연사하는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4번이라고 부를만한

높이를 갖춘선수가 없다보니 리바운드싸움, 페인트존 장악모두 샬럿에 밀리는 그림이 계속됬습니다.

대신 조존슨 데론윌리엄스 테디어스영처럼 가드에서 스몰포워드라인은 브루클린이 더 강한 사이즈와 파워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슈팅까지 말을 안들으니 게임이 답이없이 흘러가는 모양새였죠.

그래서 1쿼터가 끝났을때 35-15 짧은시간에 20점이 벌어져버렸습니다.

 

2쿼터가 되서는 브루클린이 조금 경기력을 수습하는데 성공합니다. 계기는 바로 테디어스영이었죠. 테디어스영이

안팎을 휘저어주면서 사이사이 틈새를 만들어주었고 그사이를 브루클린선수들이 잘 파고들면서 자유투를 많이 얻어냈고

이를 통해서 20점차로 벌어졌던 경기를 12점차까지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콜을 잘 불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2쿼터에는 좀 불만이 있었는데 3쿼터되서 샬럿이 시도하는 컨택에도

잘불어주는걸 보니 그냥 모두에게 잘 불어주는 거였어요. 

전반이 끝낫을때 우리 모윌님은 벌써 10어시를 달성하면서 연속 더블더블행진을 못박아놓았습니다.

 

3쿼터..우리의 모윌님은 3쿼터에 특히 강하십니다. 롱2 두개와 헨더슨의 덩크를 어시스트하면서 3쿼터 초반에

12점차로 줄어든 점수차를 다시 20점차로 벌렸고 브루클린이 뭔가 손을 써보려했지만 헨더슨이 3쿼터 중반부터

날아다니면서 점수차는 그대로 유지되었고 3쿼터 종료시점에 88-66으로 22점차 거의 승부가 결정났습니다.

 

(오늘 3쿼터의 지배자 + 무릎에 물찬 켐모씨 + 얼빠진 알모씨)

 

4쿼터 초반에 공방을 조금 주고받다가 결국 점수차는 30점차까지 벌어지고 벤치멤버들이 등장하면서 경기는 가비지로

흘러갔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결국 24점차이. 가비지멤버들이 점수차를 조금 깎아먹었네요.

 

모윌님 - 전 당분간 모윌에게 님자를 붙힐겁니다. 14득점 14어시스트 1개의 턴오버 완벽했습니다. 슈팅이 필요할때 꽃아주고

빅알과 헨도를 마치 자신의 손발처럼 착착 움직여주면서 팀전체를 업그레이드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윌님 합류이후 4승 3패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팀이 플옵으로 향할 희망을 보여주게 만들고 있습니다.

 

MKG - 오늘도 더블더블 10득점 13리바운드로 좋았습니다. 특히 전반에 보여준 고감도 미들슛은 정말 대단했죠.

하지만 턴오버 4개는 많습니다. 볼을 길게 만질 필요가 없는데 워커와 모윌이 없을때 버릇이 좀 남아서인지 쓸데없이

격한 돌진을 시도하다 어처구니없는 턴오버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너무 잘해줬습니다.

최근 5경기중 4번의 더블더블...진짜 더블더블 머신입니다 이제는..

 

빅알 - 모윌님의 꿀같은 패스를 쏙쏙 받아먹으면서 리듬을 살리고 올NBA팀 선수급 무브를 연사하면서 25분만 뛰고

19득점. 올해 부상도 많고 견제도 많이 받으면서 리듬을 전혀 못살리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는데 최근에는 모윌과의

2:2를 시도하면서 좀더 간결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리듬을 올리고 1:1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페이스를 많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0-8 이정도만 꾸준히 해줬으면 합니다.

 

헨더슨 - 전반에는 조존슨에게 꽁꽁묶이는 모습이었지만 3쿼터에 각성 점퍼, 드라이브인, 속공까지 모두 보여주면서

밥값 잘해줬습니다.

 

마빙 윌리엄스 - 18점 7리바운드 18점을 모두 전반에 쓸어담으면서 초반에 공이 좀 안돌때쯤 탈출구3점을 팡팡쏴주면서

팀의 좋은 공격리듬이 계속이어지도록 해줬습니다. MKG가 안에서 궂을일을 해주고 브루클린에 마빙이가 힘겨워할

매치업상대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슈팅리듬이 살아나 보였습니다. 오늘정도가 마빙이에게 기대할수있는 베스트겠죠.

 

오늘승리로 우리는 마이애미전이 끝나야 확정되겠지만 순식간에 7번시드로 올라갔습니다.

브루클린에게 한번더 이기면 타이브레이커를 얻어냅니다.(착각해서 다시썼네요) 원래 브루클린과 3번경기를 하는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3번중 1승 1패가 되었고 다음에 이긴다면 브루클린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샬럿은 하루를 쉬고 토론토와의 홈경기 그리고 또 하루쉬고 디트로이트 원정이 있습니다. 계속 응원합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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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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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쿠잔 | 작성시간 15.03.05 깔끔한 리뷰 잘봤습니다 ㅎㅎ 평소와는 다르게 브루클린에 맞서 스몰라인업으로 빠르게 대처한 클리포드감독의 결정이 오늘 경기를 가져온것같습니다 그에 부응하듯 화끈한 슛감을 뽐내준 마빙에게도 너무 고맙구요 ㅎ
    오늘도 스타팅 전원 2자릿수 득점, 그간 살짝 안좋았던 외곽수비에서도 오늘 퍼펙트했고 세컨유닛들이 경기력만 조금더 끌어올려준다면 이경쟁 충분히 해볼만할것같습니다 ㅎ 간만에 대승으로 벌뽕에 취하네요 ㅎㅎ
    다음 토론토전도 응원합니다 ㅎㅎ

  • 작성자독고탁 | 작성시간 15.03.05 가드진은.우리가.월등하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
  • 답댓글 작성자쿠잔 | 작성시간 15.03.05 제가 믿음이 부족했네요 ㅎㅎ 반성하겠습니다 ㅎ
  • 답댓글 작성자독고탁 | 작성시간 15.03.05 쿠잔 어제 생각햇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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