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경기였네요. 작년 재작년이 연상되는 정적인 경기였습니다.
시카고는 올시즌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단 1패만 기록한 안방무적인 팀인데 샬럿이 2패째를 안겨주네요.
경기는 전체적으로 시카고가 원하는 그림이었습니다. 한포제션 한포제션 집중해서 서로 틀어막고 뚫어내는 정적인 그림에서 로즈와 버틀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 전형적인 에이스를 보유한 수비팀의 모습이었네요.
벋 미로티치가 노마크덩크 실패를 포함 민폐급 활약을 해주었고 샬럿은 젤러의 깜짝활약과 더불어 바툼이 슈팅을 쏟아부어주면서 평행상태를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샬럿의 상승세의 원동력인 벤치도 맥덜못의 분전에 반반 싸움이 되니 양팀다 10점이상의 리드를 가져본적이 없는 팽팽한 양상이 지속됬습니다.
그렇게 경기막판 1분까지 동점이다가 젤러의 자유투를 기점으로 균형이 깨졌고 마빈 윌리엄스가 파울작전 상황에서 공리를 따내면서 간신히 정말 어렵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오늘 승리의 주역은 두명.
먼저 닠 바툼. 바툼은 오늘 24점 11리바 5어시를 기록하는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4점플레이를 두번이나 얻어내는등 멋진활약보였습니다. 특히 4쿼터 중반 점수가 뒤진채로 정체되있던 상황을 3점 두개및 오프밸런스슈팅까지 모조리 넣어주면서 반전을 이끌어냈죠.
두번째로 코디 젤러. 젤러는 오늘 17점 8리바를 기록하면서 시즌하이를 갱신했습니다. 미들슛도 성공시켰고 빅알이 없는 골밑을 잘 사수했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샬럿은 하루쉬고 홈으로 디트로이트를 불러들입니다. 드루먼드가 30-30할수도 있는 경기니 골스전 볼때처럼 포기하고 편하게 봅시다. 물론 그때는 승리까지 포기했지만 이번엔 리바운드만입니다. 경기는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