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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 Hornets

[경기결과]마이애미전 승리

작성자[CHA] MSI|작성시간15.12.10|조회수357 목록 댓글 6







샬럿은 현재 스몰라인업을 돌립니다. 빅알이 빠져서 그렇긴 하지만 빅알이 있다해도 요즘 빅알의 개인공격 보는건 젤러가

미들슛던지는것만큼 보기 힘듭니다. 사실상 팀의 주된 컨셉자체가 스몰라인업이고 빅알의 공격은 이것이 막힐때 가끔씩

사용하는 정도로 빈도가 내려왔죠. 반면 마이애미는 현재 빅라인업이 주된 구성입니다. 화싸의 블락능력은 놀랍습니다.

화싸가 골밑을 무게감있게 잡아주기에 안정적으로 상대팀의 공격플랜을 견제할수 있는 팀입죠.


다만 샬럿은 팀내 가장 강력한 리바운더였던 MKG와 비욤보가 이탈하면서 수비리바운드만큼은 강력하게 지켜내던 팀에서

리바운드가 약점인 팀이 되었습니다. 샬럿이 공격리바운드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백코트를 선호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리바운드 마진은 0에 가까웠습니다만 올해는 꾸준히 -@ 상태입니다.

마이애미는 반면 공격에서 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화싸의 공격능력은 굉장히 떨어집니다. 마무리 덩커로써의

높이와 파워는 일품이지만 그외에 화싸가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우리는 비욤보를 4년간 보았기에 알고 있습니다. 요즘농구에서 이런선수가 팀오펜스 역량을 얼마나 제한시키는지를요..


그래도 화싸가 보여주는 페인트존장악력은 정말 대단하고 고라니 웨이드의 백코트 사이즈는 우리로서는 매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승부가 되리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는데...이를 비웃기라도 하는양 원사이드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하하...

샬럿은 1쿼터 9분경 이후로 단한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최대 리드를 30점까지 가져가면서

얼마만인지 모를 조기퇴근을 시전했습니다. 승리의 주요한 요인은 턴오버, 3점, 리바운드, 골밑 4가지정도가 있겠네요.

하나하나 보면서 팀이 얼마나 잘돌아가고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턴오버

샬럿의 경기당 턴오버 : 12.3개(1위)

경기당 상대팀 턴오버 : 14.7개(20위)

이에 따라 턴오버 이후 내주는 득점은 가장 적은 순으로 1위, 턴오버를 발생시키고 얻는 득점은 많은순으로 10위입니다.

워커는 몇개안되는 어시스트 수치를 가지고도 어마어마한 턴오버 관리능력으로 작년에도 AST/TO 수치가 탑10급이었죠.

올해 영입된 핸들러들이 다소 실수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턴오버가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턴오버후 얻어낸 득점은 샬럿이 21점 마이애미는 8점. 사실상 여기서 스코어가 많이 차이났습니다.



2. 3점슛

샬럿의 3점슛은 지난시즌에는 최악의 약점이었지만 올시즌에는 팀의 주요 득점루트로 변모했습니다.

3점슛 시도갯수: 19.1개(23위) -> 27.2개(5위)

3점슛 성공률  :  31.8%(30위) -> 35.2%(15위)


오늘도 3점 많이 던졌습니다. 성공률도 좋았고요. 마빙이, 헤어스톤은 윙이나 코너에서 스팟업을 많이 던지고

바툼은 빅맨이 슬쩍 핸즈오프로 내주는 공을 바로 올라가는걸 즐기죠. 워커와 허즈는 탑에서 스팟업을 주로 던지고

린은 풀업3를 많이 던집니다. 딱 봐도 3점이 나오는 루트가 꽤 다양하고 선수들 면면을 살펴봐도

꽤 수준있는 슈터들입니다. 때문에 3점이 다소 주춤하는 시기가 오더라도 작년처럼 오펜스의 발목을 잡진 않을겁니다.

그리고 마빈윌리엄스는 FA로이드가 확실합니다...확실해요.


3. 스몰라인업임에도 여전히 쓸만한 골밑수비

5ft이내 상대 슈팅 허용 갯수 - 26.7개(5위)

5ft이내 상대 슈팅 성공률 - 56.3%(13위)

(참고로 작년에는 동일한 영역에서 1위, 3위였습니다.)


이건 꾸준하게 수비의 컨셉으로 가져가는 부분입니다. 골밑을 가장 중요시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시하는것이 3점라인에서

로테이션을 무너뜨리지 않는거죠. 한 2년전만해도 마이애미는 샬럿의 이런 디펜스를 비웃듯이 박살내던 팀이었습니다.

다수의 양궁부대와 LBJ 웨이드의 조합으로 무참하게 박살냈죠. 하지만 지금의 마이애미는 이 디펜스를

뚫어낼만한 무기가 변변찮은 상황입니다. 물론 개막전은 졌습니다만 그때는 샬럿의 오펜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었고

마이애미의 3점이(그린의 3점이) 어마어마하게 터졌었죠.


4. 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 퍼센트 - 19.3%(30위)

수비 리바운드 퍼센트 - 79.7%(3위)

전체 리바운드 퍼센트 - 49.3%(18위)


간단히 말하면 공격 리바운드가 가능한 전체 상황 중 잡아낸 비율 나머지 두가지도 이에 따라 해석하시면됩니다.

리바운드도 꾸준히 이 컨셉입니다. 공격 리바운드는 한번에 잡는것만 방해해 속공템포만 뺏어주고 수비 리바운드는

진짜 징하게 열심히 잡습니다. 그런데 이건 많이 회복된 수치입니다. 15경기 내외까지만해도 수비리바운드 퍼센트가

꽤 낮은 수준이었고 그 즈음에 리바운드가 강한팀들과의 경기가 좀 있다보니 더 부각됬었습니다.

오늘은 마이애미팀 자체가 공격리바운드가 강한팀은 아니지만 화싸는 경우에 따라 다수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는 선수죠.

다행히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공격리바운드를 뺏기지는 않았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5. 자유투 허용(번외)

상대팀 자유투 허용갯수 - 19.4개(3위)

동일한 수치에 대해 14-15시즌 1위 13-14시즌 1위


우리경기가 있을때는 딴 포럼 눈팅도 많이 하는데 콜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홈콜이라고. 물론 홈콜인 부분 있습니다.

하지만 일면 이건 샬럿의 강점이자 역시나 꾸준한 컨셉중 하나입니다. 벌써 3년째 파울관리에서 최상위권 팀입니다.

단순하게 콜의 유리함으로 이런 수치는 나올 수 없죠. 언제나 감탄하지만 펌프페이크에 샬럿수비가 속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수비시 손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무리한 컨택 역시 극도로 자제하는편이죠...이게 홈콜 + 이런 모습이 결합되니..

굉장히 상대팀 팬분으로썬 열뻗칠만한 정도로 콜의 차이가 벌어지게 되는거죠...그냥 그렇다고요.


샬럿은 이제 2일의 휴식을 가지고 멤피스 원정을 떠납니다. 최근 빅라인업을 가진 팀들과 많이 만나고 있는데 결과들이 좋습니다.

벋 멤피스는 지보라는 우리골밑을 박살낼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기에 최근 몇경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띌것 같습니다.

그럼 그때 또 찾아뵙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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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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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CHA] MS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0 마이애미 포럼은 자주 눈팅하는 편인데 확실히 최적화된 조합의 구성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챈들러를 쓰던 댈러스나 디조던을 쓰는 클리퍼스가 롤모델이 되야할것같은데...요즘 3점과 하나의 툴을 더갖춘 플레이어 업어오기 참힘든지라..팬분들 고민이 많을것 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E.J fingeroll | 작성시간 15.12.10 [CHA] MSI 3점만 있고 다른 옵션이 전혀 없는 슈터라도 우린 간절하죠 ㅠㅠ 스타팅 라인업에 3점이 있는 선수는 보쉬 하나라서 ㅠㅠ
  • 답댓글 작성자[CHA] MSI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2.10 E.J fingeroll 결국 드라기치나 화싸 둘중하나를 정리해야만이 해결할수 있을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화싸를 팔고 디트의 모리스같은 느낌의 선수에다 센터하나 패키지로 받아오면 좋을것 같습니다만...쉽지는 않겠죠..
  • 작성자쿠잔 | 작성시간 15.12.10 진짜 최근 두경기 수비가 엄청납니다 로테이션 꼬이는 선수가 거의 안보이고 삼점슛도 끝까지 다 컨테스트 하더라구요 리바운드 참여도 미친듯이 하고 선수들간에 호흡이 이제 서서히 완성되어가는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제 켐바워커는 수비 못한다는 꼬리표 떼어줘야 할것 같아요 심화스탯은 제가 볼줄몰라서 제가 체감상 느끼는것과 다를수도 있겠지만 요즘엔 공격보다 수비를 더 열심히 하는것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아무튼 12밀 혜자계약 워커 화이팅!
  • 작성자독고탁 | 작성시간 15.12.11 멤피스전은 박살 날것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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