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5-16 파이널도 끝이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드래프트까지 마감이 된 시점에서
이제 우리에게 중요한 오프시즌이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일단 첫스타트는 드래프트 픽을 이용해 세크라멘토의 마르코 벨리넬리를 영입했는데요
지난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에서 쏠쏠한 확약을 해줬던 리이지만
UFA가된 코트니리를 샐러리 상으로나 팀의 계획상으로나 지금 벨리넬리의 계약규모인 연 6밀정도로는
잡지 못한다는걸 알고 진행한 딜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3&D자원이고 대 샐러리 폭등시대에 연 10밀정도는 받아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 드러누울지 모르는 MKG와 아직 미정의 주전 2번의 백업을 모두 맡아줄수 있는 때로는 스타팅으로도 가능한
벨리넬리라면 6밀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제레미린이 옵트아웃을 선택하며 FA자격을 얻은 선수가 최종 5명으로 확정되었는데요
세부스탯은 워낙 잼병이고 그냥 눈에보이는 1차스탯과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저의 기억력으로만 주절거리는 계약예상 시나리오이니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1. 니콜라스 바툼
시즌초반 돌풍의 핵심주역으로 커리어 첫 올스타 선정까지 입에 오르내리는등 본인최고의 시즌을 만들뻔했으나
부상으로 잠시 주춤한뒤 평균득점을 비롯한 여러 스탯들이 많이 하락하며 커리어하이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한
애매한 시즌을 완성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대했던 2옵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상까지 입으며 아쉬운 시즌마무리를 했습니다
허나 바툼만한 스윙맨은 찾기도 힘들뿐더러 영입도 힘들고 딱히 다른 대안은 없기에 FA중 1순위로 팀에서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년 70밀정도면 적절한 가격이라고 생각되고 그이상의 혹은 맥스오퍼를 제시하면 아쉽지만 바이바이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2. 마빈 윌리엄스
샬럿에서의 2시즌동안 4번으로의 전환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본인의 가치를 확실히 높여놨습니다 (플옵에서 루올뎅에 락다운 당한건 함정 ㅜ)
평균 1블락과 40%의 3점 성공률 그리고 152개의 총 삼점슛 성공갯수는 커리어하이입니다
스몰볼이 대세인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포지션인 스트레치형 4번에 3번까지도 오고갈수있는 전천후 트위너
포틀랜드의 아미누와 비슷한 연8밀정도가 적절한것 같고 좀 더 지른다면 연10밀정도로 2년에서 3년계약
그이상을 지르는 팀이 나온다면 샬럿은 X망......
3. 알 제퍼슨
13-14 무쌍 시즌 뒤 큰부상과 자잘한 부상이후 확실히 내리막을 걷고 있네요
이제 그에게서 매경기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대하는건 힘들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샬럿과 함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인도 커리어를 샬럿에서 마치고 싶다고하는 인터뷰를 날릴정도로
팀에대한 애정이 살아있습니다 물론 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멋쟁이 알제퍼슨
나이가 좀 있고 그간 부상으로 까먹은 경기수에 고마움 살짝 보태서 3년 24밀 마지막해 팀옵션 정도로 고고했으면 좋겠습니다
4. 제레미 린
시즌전 기대했던 만큼 확실히 해줬습니다 벤치 에너자이저 + 두자릿수 평득
기록보니 커리어 평균과 대충 흡사하네요 샌안전 지독한 연패를 끊는데 1등공신이었고
기복쩔지만 한번 폭발할때 임팩트는 과장 조금 보태 켐바 못지 않았습니다 너무 과장했네요 죄송합니다
샬럿에서의 한시즌이 너무나 즐거웠고 재계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립서비스를 고맙게도 날려줬지만
주전을 보장하는 팀이 갑툭튀한다면 100프로 놓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바램금액은 3년 20밀 정도인데 나가더라도 린은 선수 은퇴할때까지 평생 응원할것 같네요
5. 코트니 리
벨리넬리 영입으로 사실상 재계약 포기
1라운드 5차전 위닝 쓰리 포인트는 잊지 못할것 같네요
대박계약 따내고 승승장구하길 빕니다
이러다 리 재계약 소식 나오면 굉장히 뻘쭘해지겠네요;;
이런 저런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결정은 팀이하는거고
오프시즌이라 여러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심심해서 오랜만에 주절주절 떠들어봤네요 ㅎ
마무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벨리넬리가 이탈리아 국대경기 뛰다 눈부상을 당했다네요 아오 ㅠㅠ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