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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 Hornets

1주차 리뷰(2승 0패)

작성자[CHA] MSI|작성시간16.10.29|조회수336 목록 댓글 3

vs 밀워키전

 

팀플레이가 아름다웠습니다. 히벗,젤러,마빙,허즈,카민스키까지 빅맨들이 전부 볼을 내외곽으로 돌려줄수있는 선수다보니

박스 근처에 볼투입된후 약간의 틈만 보이면 MKG가 사정없이 컷인을 해댈수 있었습니다.

MKG는 그에 탄력받아 23-14라는 빅맨스러운 스탯을 찍어내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뤄냈습니다.

뭐 MKG가 어깨만 두번 다쳤기에 기동력과 운동능력쪽에서 감퇴라던가 하는것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만..

슈팅같은경우 오래 쉬어서 그런지 상당히 옛날 버전으로 퇴화되 보이더군요.

 

이적생인 히벗과 벨리넬리 세션스가 모두 출장했는데 세션스는 그냥 딱 3년전에 보던 그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좁은 시야, 적극적인 림어택, 불안한 슈팅까지도요. 경기당 7~8회 슈팅기회를 주면서 벤치 득점보조역할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벨리넬리는 벤치 에이스로 낙점된 분위기입니다. 단순 슈터롤을 넘어서 15분여간 프리롤을 받는 정도의 식스맨 역할이네요.

작년 린의 위치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린만큼의 파괴력은 절대 나오지 않겠지만 슈팅에서의 폭발력은 램과 함께 기대해볼만할것 같습니다.

 

히벗은 굉장했습니다. 5개의 블록샷 9개의 리바운드 15점의 득점까지 그에게 바랄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스탯과 모습을

데뷔전에서 보여줬습니다. 이면에는 밀워키의 얕은 골밑이 깔려있긴 합니다만 우선 그가 이정도를 간혹 해낼수라도 있다면

샬럿으로썬 지난 3년간 가져보지 못한 세로수비라는 새로운 무기가 추가되는겁니다. 아무렴 빅알보단 수비에서는 도움이 되겠죠. 

 

전반적으로 골밑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쉽게 풀어간 경기였습니다. 그릭 프릭, 알파벳맨 등으로 불리는 야니스가

날뛰면서 꽤 좁혀졌지만 침착하게 10점 내외의 차이를 유지해가면서 마무리했습니다.

팀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있습니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가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

자기 몫을 120%해내려는 모습. 확실히 멘탈적인 측면에서 우리 선수들은 믿을만합니다. 시즌내내 끈끈함을 기대해보도록하죠.

 

 

 

vs 마이애미

 

작년 플옵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마이애미와의 시즌 첫경기입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를 잃었고 우리는 꽤나 다수의 선수를 잃었죠.

 

히벗이 굉장히 이른 시간대에 무릎 통증으로 빠지면서 마이애미에게 먼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화싸가 전반 골밑을 유린해가며 수비를 모아 3점 쾅 이라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마이애미의 농구에 전반내내 끌려다녔네요.

벋 후반에 화싸가 파울트러블로 장시간 이탈을 한 사이 벤치의 대 활약으로 역전 이어서 워커가 마무리를 지어주면서

원정에서 좋은 승리를 따냈습니다.

 

전경기에서 활약한 히벗 MKG는 이번경기에서 전혀 활약을 못했습니다. 히벗은 뭐 통증이라 어쩔수 없었지만

MKG는 화싸-윈슬로우-배빗 커넥션에 완전히 봉쇄당했죠. 전경기에서 맥시멈을 봤다면 이번경기에서 미니멈을 보았네요.

하지만 벤치에서 51점이 나오는 주전 싸다구 때리는 농구를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샬럿이 다른팀과 조금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면 구성원 전원이 스스로 x-factor가 되려고 한다는점이 확실히 차별화 됩니다.

 

물론 모든팀의 모든 선수들이 그런 마음이긴 하겠지만 시스템과 우선순위의 족쇄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샬럿은 그런게 없죠. 3쿼터에 허즈가 활약하니 허즈에게 적극적으로 포스트업 기회를 몰아주는 모습.

(물론 전반에 포스트업은 답답해죽는줄 알았...)

4쿼터에서도 램이 폭발하니 워커가 볼을 운반해 램에게 주고 빠지고 그를 중심으로 오펜스를 돌리는 모습.

그러면서도 리더로써 마지막 방점을 찍어준 워커까지.

이렇게 모두가 승리를 하는데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고 또 참여한 모습들이 모여서

19점차를 역전해 승리를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 모르게 감격스럽네요.

 

이제 홈 개막전을 치릅니다. 내일 보스턴 경기를 하고 푹 쉰다음 목요일에 필라델피아와 홈경기,

하루쉬고 토요일에는 린을 만나러 브루클린 원정을 떠납니다. 홈 개막전 만큼은 이겼으면 좋겠네요.

 

 

회사컴으로 쓰는거라....박스스코어는 저녁에 집에가서 올리겠습니다.

호넷츠 포럼 여러분 올시즌도 즐겁게 농구관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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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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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3 DoubleT | 작성시간 16.10.29 열정적인 감독이 팀컬러를 아주 잘 만들었더군요
  • 작성자쿠잔 | 작성시간 16.10.29 웨이드없으니깐 확실히 클러치타임에 덜 불안하더라고요
  • 작성자독고탁 | 작성시간 16.10.30 오늘은 졌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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