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바 워커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점수를 따러 가볼까]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켐바 워커가 아주 좋은 성적을 보이며 호넷츠라는 팀 자체가 상당히 강해졌는데 정확히 어떤 스타일의 선수인가요? 사실 예전에 루키 스카우팅 리포트같은 거를 본 거 말고는 경기를 제대로 본적도 없어서 아는 게 많이 없네요.

그때 당시 리포트 내용으로 기억하는 건 공격적이며 클러치에 강하고 (실제로 대학무대에서도 클러치로 우승인가 하면서 주가가 팍 오르지 않았었나요?) 특히 슛팅과 미드레인지 게임이 좋은 전형적인 공격형 포인트 가드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 전 내용이라서 맞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공격적으로 어떤 스타일인지... 그리고 켐바의 수비는 어떤지도 특히 궁금합니다. 키가 작은데 그래도 폴처럼 열심히 쫒아다니면서 영리한 수비수인지 아니면 공격에서 에너지를 더 투자하고 수비는 그냥 적당히 따라다녀주고 팀수비로 커버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CHA] MSI]

본디 데뷔때 슛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데뷔때는 퀵니스를 활용해 수비를 벗겨내가면서 득점을 올리는 스타일이었죠. 또다른 장점으로는 토너먼트를 단신으로 캐리한 경험, 연전을 거듭해도 지치지않는 훌륭한 정신력과 체력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개인득점창출자체는 가능한 자원이었지만 떨어지는 리딩과 6-0이며 왜소한 피지컬이라 딱 루윌 스타일의 식스맨으로 성장노선을 잡지 않을까 했지만 당시 샬럿의 인적구성상 데뷔시즌부터 주전으로 뛰었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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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피지컬의 한계 때문에 스탯자체는 봐줄만했지만 효율성면에서 낙제점수준이었습니다. 이후 알제퍼슨의 영입 2년차까지는 알젭과 원투펀치 짝을 이루었습니다만 제눈에 특별하게 성장했다라고 볼수있는 강점은 없었습니다. 단지 nba적응이 완료되면서 슈팅개수가 늘어났음에도 더 비효율적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죠. 이후 팀 오펜스 컬러가 바뀐 작년을 기점으로 슈팅에서 괄목할만한 설장을 거두었고 부족한 피지컬을 메꿀수있는 드라이브인 기술, 정신적 노련함이 갖춰지면서 현재의 스타일이 완성이 된것 같습니다. 3점, 픽앤롤, 미드레인지, 드라이브인 모두 가능한 스코어러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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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MSI 샬럿의 팀수비는 골밑으로 끌어들여 싸먹고 수비리바운드를 강하게 지키는게 기본 컨셉입니다. 상대 볼핸들러가 픽을 받을때의 상황에서 샬럿은 스위치나 헷지를 거의 하지 않고 파이트 쓰루를 선호합니다. 워커도 마찬가지죠. 롤맨을 마크하는 빅맨은 아주 최소한의 진입경로만 견제하고 바로 롤맨을 맨마크하는데 집중하죠. 한마디로 픽앤롤에서 볼핸들러의 슈팅은 기본적으로 내주는 편입니다. 1:1같은경우 골밑까지 끌어들여서 잡아먹는데 여기서 블로킹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라 순간적으로 3점라인에 로테이션의 공백이 생깁니다. 머리속에 흘러가는 그림이 보이실텐데 여기서 골밑까지 들어온 상대 공격수를 르브론 제임스라고 가정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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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MSI 시다...털릴거란 감이 팍 오시죠? 이 수비법은 크게 두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순간적으로 3점라인에 로테이션 공백이 온다는 점, 또 하나는 1:1공격옵션이 강력한 트위너형 포워드 유닛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하여 르브론 듀란트 앤서니한테 탈탈 털리고 다니며 때로는 데릭 윌리엄스나 비즐리같은 선수에게도 털리는 이유가 이런데서 오는거죠...아무튼 워커는 6-0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큰 매치업 상대들을 잘 쫒아다니며 스틸같은 빅플레이보다는 팀수비 구멍을 내지않는데 주력을 하는 편입니다. +@로 그에 맞불을 놓으려는 강인함도 있습니다. 근데 커리한테 매번 털리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요..아무튼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점수를 따러 가볼까]

[CHA] MSI 오!!! 감사합니다!! 이제 정확하게 어떤지 느낌이 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