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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 Hornets

[경기결과]Game 12 (vs WAS) 꾸역꾸역? 꾸역꾸역!

작성자[CHA] MSI|작성시간12.11.26|조회수151 목록 댓글 0

 

 

정말 꾸역꾸역 이겼습니다. 때아닌 마텔 웹스터 네네의 폭격에 빌과 싱글턴의 더블더블...MKG의 파울아웃, 켐바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힘들게 게임을 꾸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비로테이션이란건 감독의 역량 없이는

절대 완성되지 못하죠. 워싱턴의 3점수비는 거의 구멍수준이었고 3점 성공률 30위에 빛나는 샬럿에게 42.9%의 성공률로 12개를

얻어맞으면서 멀렌스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게 해주었고 벤고든에게도 부활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조금 부정적이었던것이 샬럿의 플랜에 거의 들어있지 않는 옵션인 3점이 비이상적으로 터졌기에 간신히

시소게임으로 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죠. 주특기인 리바운드 자유투에서 열세를 보인 전체적으로 꼬인 판이었는데 3점이

기대 이상을 넘어서 20경기에 한경기 나올까말까한만큼 터졌기에 생명연장한 솔직히 말하면 실패한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시소게임에서의 집중력은 확실히 하위권 팀의 그것이상인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켐바 워커는 대학무대에서

큰무대 경험, 리더쉽, 짬밥까지 모두 갖추었으며 클러치 타임에서의 영웅본색이 있습니다. 오늘도 슈팅이 전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 레지 윌리엄스의 기습 3점을 어시스트해 연장 승부에서 기세를 끌어오고 위기의 순간에 두번의 허슬 플레이로

팀을 구해내고 승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탯을 넘어서는 활약도는 비단 MKG만은 아닙니다. 켐바 워커도 그래요.

 

1차 연장 종료 3.7초전 빌의 역전 레이업을 펌블시키고 아웃되는 공을 네네에게 맞춘 켐바 워커

 

반면에 워싱턴은 스스로 경기를 잡을 수 있는 3번의 기회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간만에 좋았던 기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샬럿이 1승의 희생양이 되지 않은것은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론 11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가는 워싱턴을 보면

작년의 샬럿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뭘까요...어쨋든 오늘 승리로 샬럿은 작년에 쌓은 승수와 타이인 7승을 12경기만에

달성해냈습니다. 의미가 크죠 이건...여전히 응원석은 텅텅 비어있지만 팀은 확실하게 변했습니다. ㅠ_ㅠ 감동적이네요.

 

예전에 7승의 열배인 70승을 하셨지만 이제는 박스나르고 계신 조구단주님.

 

 

아 참참 오늘 꼭 첨부하려던걸 잊을뻔했네요.

헨더슨의 부상 공백 벤고든의 부진 공백 MKG의 파울트러블 레지윌리엄스의 본헤드까지 모든것을 희석해주는

제프리 테일러의 오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탄탄한 바디를 바탕으로하는 안정적인 수비,

3점, 하이라이트 덩크까지 요즘 그 구하기 어렵다는 수비와 3점 허슬을 갖춘 윙자원이죠.

다시금 쓰지만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ㅇㅅㅇb

 

다음주에는 오클라호마 원정 애틀란타 원정 필라델피아 홈경기의 3경기가 있으며 사이사이에 하루씩 휴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5할권 팀 두팀에 컨텐더팀 거기다 두경기가 원정입니다. 3경기중 1경기만이라도 잡아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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