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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클리블랜드 캐벌리에스 원정 경기 +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쿤보)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1.02|조회수328 목록 댓글 12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2014-2015년 현재까지 17승 16패로 5할에서 딱 1승 더했습니다.

참고로 이 팀 지난 시즌에 15승 한 팀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여태까지 33게임을 했고 그 중 20게임이 원정이었으며 원정에서 10-10을 챙겼습니다.

리그에서 10손가락 안으로 널널했던 11월의 일정은 어디로 가고

12월은 그야말로 헬 오브 헬이어서 과연 이 팀이 5할로 버틸 수 있을까가 모  잡지 에디터들간의 내기이기도 했죠.

까놓고 말해 저도 3할은 할까 싶었고 3할은 커녕 3 경기나 이기면 감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5할 위이고 팀은 살아남았습니다.

파커의 시즌 아웃이라는 댓가는 컸지만 말이죠.

아마도 파커는 본인의 바람대로 다리 나을때까지 당분간 프로페셔널 디저트 메이커의 길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언젠가 벅스 홍보팀이 팔아먹는다에 올인...-_-;;;



어쨌든 루키 하나가 빠진 것이긴 한데 마침 빅맨인 샌더스, 일야소바가 부상이었던 지라

파커의 부상은 나름 타격이 좀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무릎 인대 부상에서 막 재활 끝낸 오브라이언트가 투입되는 중이긴 하지만 자바리 만큼의 공격력과

자바리 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존 헨슨이 지지난경기부터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 폼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때문에 안테토쿤포가 1번부터 5번까지 맡고 있는, 매우 기형적인 로테이션을 보여주고 있죠.

계속해서 역할이 바뀌고 있음에도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니 적응은 물론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자 경기. 샷 블락커와 패서 (이자 플레이메이커...음?) 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스코어링도 안한 건 아닙니다.

딱 1년 만에 플레이 스타일이 변한 것..이라기보다는 일부 봉인당한 건데 아래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어요.


 



2014년 1월 24일의 영상입니다. 즉 약 11개월 전의 영상이네요.

한줄 요약이요? 아아 그는 훌륭한 3점 슛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닥돌, 패스, 블락 등등 여러가지를 안한 건 아닌데 되도안되는 3점에도 미련을 못버리는 진짜로 애매한 선수였어요.

당시 팀에서도 애한테 되도않는 3점던지는 대신 페인트 존으로 들어가라고 주문을 했었지만
핸들링 부족, 피지컬 부족 등등으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본인 조차 '난 가드여요. 페인트 존으로 안들어가요'라

선언하던 시점이었죠.


또한 팀에서도 구력 짧고 드래프트 이전 제대로 된 팀 상대로 뛰어본 적도 없는

쿤보가 필요한 것은 일단 뛰어보고 느껴보는 것이라 판단

감독 표현을 빌리자면 "사자가 새끼를 걍 던져놓는 기분으로" 코트에 던져보고 몇 분이나 버티나 보았다고 하더군요.

5분, 10분, 20분, 이렇게 쿤보는 출장 시간을 늘려나갔고

마침내 매우 잠깐이지만 나이트를 대신해서 백업 포가를 보게 됩니다 (그래봐야 1분? ㅋㅋ).


그리고 키드 감독 체제로 온 현재


3점은 일단 봉인합니다. 저 날의 경기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쿤보가 3점 오픈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쏘지 않는 걸 보셨을 겁니다.

물론 끝나기 직전 3점을 끝끝내 던져 메이드 했다는 건 개그입니다

대신 그는 페인트존으로 닥돌을 택했고, 그를 막기위해 상대 선수들이 모이자

상대선수를 림 쪽으로 밀다 자신의 뒤에 있던 오픈된 선수에게 패스하는 걸 택하더군요.

물론 이 때 뚫리면 그냥 들어가는 거고요.


스킬의 완성도까지는 제가 막눈이라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의 쿤보와 전 시즌의 쿤보를 비교했을 때 이번 시즌 쪽이 확실히 플레이도 편해보이더군요. 

1년 전만에도 가드삘이 상당했는데

이젠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포워드? ㅎㅎ


이 선수가 어디로 튈지는 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고 아마 지나가던 키드 감독도 모르리라 생각합니다만

어떤 상황이든 어떻게든 적응하고 변화하는 걸 보면

그 변화 방향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귀여움은 한동안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걸 무늬만 19인 자바리 파커옹을 시키긴 좀 그렇지 않습니까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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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BIGJT | 작성시간 15.01.02 요건 12월초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BIGJT | 작성시간 15.01.02 요건 14년 1월31일 (너무 근육안나온걸 찾았나?;;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2 누가보면 어깨근육덕후인 줄 알겠습니다ㅋㅋㅋ 어쨌든 쿤보 많이 컸네요. 역시 젊음이 좋...ㅜㅜ. 말씀하신 바대로 체형변화때문에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어쨌든 최근의 클블 경기에서 오픈 찬스 났는데 공돌리던 모습이 너무 웃기더라고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BIGJT | 작성시간 15.01.02 LONG2 ㅋㅋ 토론토도 카보클로 땜에 쿰보를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지 섬머에는 슛팅에 열을 올리더니 최근 D리그에서는 저돌적인 경기를 보여주더라구요; 쿰보가 잘커야 우리도 살아요~ㅎㅎ http://durl.me/7yk57x 첨부된 유튜브 동영상 동영상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1.02 BIGJT 뭔가 벼룩의 간을 빼먹히는 기분입니다. 1위팀 팬이 간신히 꼴찌에서 탈한 간당 5할팀팬한테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

    농담이고 야무져보이네요. 벅스가 토론토 만나서 안드로메다로 갔을 때 잠깐 나오지 않았던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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