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라델피아 상대로 승
제가 웬만하면 응원팀 경기 날짜는 잘 안 까먹는데 이젠 까먹고 있습니다.
진심 몰랐어요.
요새 정신없이 바빠요 ㅠㅠㅠㅠ
왜 일은 한 개 끝내면 두 개씩 몰려올까요? ㅠㅠㅠ
어쨌든 기록보니 무난하게 이겼나봅니다. 다행이네요
2. 캐년 마틴 10일 계약 예정
한다 한다 하더니만 결국 할 것 같다는 관측이 맞네요
키드하고 손잡고 꼬꼬마들 잘 갈궈주면 되겠습니다.
특히나 팀이 아주 버릇없는(?), 겉보기만 성인인 어린이가 하나 있는데
이 어린이만 제압하면 될겁니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겁니다.
일하는게 힘들어서 장갑을 찢었어요 헤에
3. 네이트 월터스 웨이브 예정
잘생긴 사진도 많은데 이따구로 올려서 미안하다.
하지만 검색할 시간이 없엉. 그냥 컴에 있는 걸로 올리다보니 흑흑
K-Mart 형을 위한 자리가 필요했던 관계로 한 명의 선수가 웨이브 되었어야 했는데
그 선수가 바로 네이트 월터스가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한테 밀려 나오지 못했던 선수라 예상되었던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 선수 역시 지난 시즌 스타터로도 뛰었던 선수였던지라
벤치 워머로 썩히긴 아깝긴 했죠.
지난 시즌 루키로 들어와
본인도 12월까진 못 뛸 거라 생각했으나
개막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브랜든 나이트가 뻗고
리드나워는 개막 하기도 전에 뻗으면서
졸지에 38픽 주제에 주전 먹었습니다.
물론 팀은 폭망했고 이 친구도 꼴찌팀에서 개막하자마자 주전 포가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만
의도와는 상관없이 경험치 많이 먹었고 특히나 악착같은 수비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학 시절 장착되어있다가 NBA 와서 도망가버린 샷 능력만 찾아온다면 좋겠다만
그럴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포가 백업이 부실한 팀에서 제 3 포가 정도로 쓰긴 좋을 거여요.
클리블랜드의 델라도에바 (맞나?)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샷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고 그래도 기본적인 패스는 합니다.
느릿느릿하지만 상대 입장에선 뭔가 기분나쁘게 침투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드류? 거쳐갔던 여타의 포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플로터도 제법 던질 줄 압니다.
코트 밖에서도 쿤보의 발이 되어주느라 아주 애를 먹었죠.
쿤보가 운전면허 없던 시절 이 선수가 매일 라이드해줬다고 합니다.
문제는 쿤보가 나름 인기인인지라 쿤보는 인터뷰를 경기 끝나고 늦게까지 해야 할 일이 많았고
때문에 그 때만아 월터스가 기다려줘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같은 루키라고 군말없이 잘 기다려주고 쿤보를 잘 태워줬다고 하네요.
즉 운전 기사로도 장점이....(응?)
장점 찾아 적어주기 꽤 힘드네요.
그래도 사실 보내기 아깝습니다.
하지만 월터스 개인으로서도 지금 상황에서 벅스에서는 거의 기회받기 힘들 거니 옮기는 게 나을 거여요.
아무튼 어느 팀이든 좋은 팀으로 가서 제대로 기회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