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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스크랩] 간단하게 보는 밀워키 벅스 샐러리 + 잡담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2.21|조회수370 목록 댓글 6

글이 기니 긴 글 싫으시면 스크롤 다운하셔서 결론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림은 ?스하입 것을 가져온 다음 노란 부분만 추가하였습니다.

보장 및 비보장 상태의 합산은 나와있지 않지만 보시는 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샐러리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1. 샐러리

아직 샌더스 바이아웃이 공식화가 안되어서 샌더스 11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공식화 되면 앞으로 7년간 2밀 살짝 넘게 (2.5밀안되게) 매년 지급하게 됩니다.

때문에 밑의 토탈은 전부다 9밀씩 빼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즉 이번 시즌은 약 49밀, 다음 시즌은 약 48밀이고

다음 다음 시즌은 확정 샐러리가 약 2밀씩 정도 되는 구조를 갖게 됩니다.

여기서 다음 시즌 48밀에는 토탈이니까

더들리의 ETO와 미들턴의 캡홀드, 신인인 오브라이언트의 팀옵션도 포함되어 있겠죠?

2라이긴 하지만 신인을 내버릴 것 같지는 않으니
실제 내년도 샐러리는 43밀 정도에서 출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벅스는 다음 시즌에 미들턴에게 질러주고
더들리가 FA로 나간 다음 장기계약 하자면 적당히 계약해주고
한 해 기다려 일야소바, 메요 털어내면 되는 구조입니다.

뭔가 아쉬우면 단기 FA 하나 더 질러도 되긴 할 겁니다.

하지만 만약 나이트를 안고 갔다면

아마도 블렛소 수준인 14밀 이상은 앞으로 4년 떠안고 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어지는 쿤보, 파커와의 계약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밀워키 샐러리가 널널하다 하더라도 약간은 부담이 될 수 있겠네요.



2. 현재의 경기력

사실 벅스의 제 1 옵션은 나이트였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결국 해결하는 사람은

나이트였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런데 매번 경기할 때 마다 가장 득점 많이 한 선수, 어시스트 많이 한 선수는

언제나 바뀌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포함 나이트가 빠진 경기인 두 경기 모두

아슬아슬했지만 이겨왔죠 (토론토전, 오늘의 덴버전)


왜냐하면 사실상 롤 플레이어 11명을 로테이션을 돌리는 가운데

미들턴, 쿤보, 더들리가 수비의 핵으로 활약했거든요.

때문에 극단적인 수비로 나간다면 적어도 플옵 가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확인은 하지 않았으나 밀워키가 리바운드를 제외한

수비 전 부문에 있어서 상위권에 들 겁니다. 종합적으로도 5위 정도엔 들 거여요.


나이트의 이탈로 인해 공격 부문에서는 분명히 손해가 오긴 할 거여요.

해서 승률은 좀 떨어기진 할 겁니다.
하지만 어디가서 가비지로는 잘 안 지지는 않겠지요.

더불어 부상 등으로 선수가 빠질 때 마다 이를 메워주는 선수들을

자동 업그레이드 시켰던 키드 감독 능력을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나이트의 이탈로 인한 손실 문제는 크지 않을 거여요.


"그는 큰 조각이었어. 해서 약간의 조정으로 될 메워질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그도 조각이었으니까 선수단이 다 같이 메울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한

미들턴의 포스트 인터뷰가 이를 딱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올 시즌 플옵은 생각도 못했던 팀이라
이 정도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3. FA 자체 영입

현재 공수의 핵 미들턴, 더들리입니다.

미들턴이 돌아다니면서 컷인, 롱2 아니면 3점 넣고

더들리가 페인트존 근처를 오가며 내 외곽을 조정

트랩 수비를 유발하는 것이 현재 밀워키의 주된 공수 형태의 하나입니다.


해서 이 둘은 저렴할 때 웬만하면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미들턴은 2-4번까지 가능한 유닛이고
91년 생이라는 나이로 봐도 그렇고 업글될 것 같지 않았는데 올해 해내는 걸 보면

이 친구도 앞으로 기대할 만한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더들리의 경우 운동능력은 떨어지지만
역시 3-4번이 가능한, BQ높은 3&D 플레이어이고
현재 파출리아와 더불어 라커룸에서 보컬 리더의 역할을 맡은 것 같더군요.

이런 선수를 괜히 지웠다가는 팀케미 깨지기 쉽죠.

무엇보다 아직까지 정체성이 불분명한 쿤보와
3, 4번을  오락가락하는 파커에게
두 선수 다 무리없이 맞출 수 있는 조각이라 생각합니다.

남는 돈으로 둘 적당히 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더들리는 그랜트랜드 측과 한 최근 인터뷰에서

클리퍼스에서 벅스로 트레이드 된게 자기 커리어 최고의 일 중 하나였으며

애들 교육에 밀워키가 좋다는 이상한(?) 말까지 하는 것으로 보면
잘 꼬시면 밀워키에 저렴하게 남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만약 나이트를 14밀+ 에 잡았더라면 미들턴은 몰라도 더들리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저 밑의 벅스 포럼에 왔다갔다 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요즘 두 선수의 활약상을 고려할 때 20밀에 나이트 + 미들턴 잡으면 정말로 절할만큼 감사할 일이었거든요 [..]



4. 새 선수


나이트를 포기한 댓가로 팀은
마카윌과 에니스라는, 일단 긁어볼 만한 복권 두 장을 얻었습니다.
더불어 샌더스를 대신할 만한 적당한 센터, 플럼리도 얻었습니다.

얇은 헨순이 a.k.a 헨슨, 기름손 파출부 a.k.a 파출리아 가지고도 여태껏 버텼는데
센터로 플럼리 정도면 평작은 무난하겠죠.

물론 복권 둘 중 하나만 터져도 굳입니다. 안터지면?

널널한 샐캡으로 지나가는 포가 FA로 잡아도 됩니다.

어차피 팀의 중심은 파커, 쿤보로 갈 테니까요.



5. 결론


사실 이 딜의 원류는 제닝스 <-> 나이트, 미들턴 딜이었죠.
이 딜로 받은 나이트를 가지고 밀워키는 마카윌, 플럼리, 에니스를 얻습니다.
더불어 샐캡도 널널하게 남기는 데 성공, 어쨌든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결국 딜은 제닝스 -> 미들턴, 마카윌, 플럼리, 에니스 + 유동성이 되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승리의 밀워키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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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3 흑흑. 뭔가 벼룩의 간을 빼먹히는 기분..
  • 작성자뽀빠이 존스 | 작성시간 15.02.21 속내를 알수록 좋은 트레이드였다는 얘기 같네요.. 저도 어제부터 잠시 MCW가 도대체 어떤 선수길래 키드가 이렇게 탐냈을까 영상을 좀 찾아봤는데... 선수시절 키드 냄새가 좀 나더군요 ㅎㅎ 물론 '돌파 > 슛 = 패스' 의 순서라 키드의 손길이 좀 필요하긴 하구요^^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3 나이트도 벅스에 처음 왔을 때 팀에서 돌파 많이 시켰던 것 같은데 MCW는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2.24 미들턴 이렇게 크다가는 주전 3&D 플레이어로 8밀가까이 받을 수도 있을텐데, 그때되서 비싸다고 또 팔아치우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이트-미들턴-파커-쿤보-샌더스(마샬-메요-더들리-헨슨-파출리아) 정말 사고칠 팀이라는 느낌이 왔었는데, 마샬 파커가 아웃되고 샌더스는 정말 사고치고 나갈줄이야ㅜㅜ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은근히 미들턴 스타일의 2번을 구하기도 힘들고 계속 발전 중인데다 그래도 나이트보다는 저렴하고 무엇보다 길어서 장기 플랜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RFA둘 중 나이트가 아닌 미들턴을 선택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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