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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뉴스]여러 자잘한 소식들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2.23|조회수473 목록 댓글 12

나이트 트레이드 이후의 경기를 제대로 못?습니다.

슬퍼서...가 아니라 시간이 안나네요.

나중에 천천히 보려고요.

해서 경기 결과는 생략!

덴버거는 간신히 이겼고 애틀 것은 3쿼까지 따라갔다가 쳐발려서

팀 홈 연승이 8연승인가 9연승인가로 끝났습니다.

오늘 애틀 경기 전까지 밀워키 벅스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중이었습ㄴ다.


그럼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1. 나이트 트레이드 뒷 이야기

트레이드 당시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노닥거리던 나이트
트레이드 소식 듣고 당사자는 슬퍼했고
동료들은 놀라서 얼었다고
까지는 제가 전해드렸으리라 믿습니다.

그 뒤로 나이트는 제이슨 키드와 두 번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명확하게 기사에서 말은 하지 않지만
대화들은 감정적이었고 그래도 두 번 째 대화할 ?
이야기를 할 만 했다는 제이슨 키드의 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나이트는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본인 스킬 챌린지 한 다음에 고향으로 내려가서
자기가 자란 곳의 꼬맹이들과 놀아주고/코칭하고 한 것 같습니다.



꼬맹이들 가슴에 박힌 저 벅스 글자!
그리고 트레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2. 나이트 트레이드 이후

(1) 나이트


기사를 취재한 밀워키 쪽 지역지에 따르면


"트레이드 되어서 매우 놀랐다.

밀워키가 진흙탕에 있을 때도 그 팀에 있었고

진흙탕에서 빠져나올 때도 내가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내가 트레이드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라고 당시 기분을 술회했습니다.


더불어 디트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 될 당시에는
SNS 통해 디트 팬들에게 착실하게 인사도 남기고

벅스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는데


이번엔 그 딴 것도 없이 바로 선즈로 넘어갔네요.

선즈 유니폼 입은 옷으로 사진은 싹 걸어놓고

벅스팬들에게도 선즈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SNS를 잡담용으로 안쓰고 광고홍보용(?)으로 쓰는 친구라

틀드 당시 기분이 어땠는 지 상상이 갑니다.


하지만 그가 선즈와 재계약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2) 밀워키의 전 동료들

한편 디트에서 함께 틀드 되어왔던
나이트의 절친[으로 추정되는] 미들턴은

나이트와 헤어진게 힘들었지만 트레이드는 비지니스의 속성이고
나도 디트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 될 줄 몰랐는데 ㅋ

하는 쿨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나이트가 벅스에서 큰 조각이라 조정하는 것 정도로 나이트의 빈자리가 메워지지 않지만
어쨌든 나이트도 조각 하나니까 우리가 다같이 플레이하자

하면서 기사님 나간 자리에서 왕 해먹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 없이 한 저번 덴버전, 이번 애틀 전에서 최고 득점자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올 시즌 시작 전 여름 내내
플로리다에서 나이트와 함께 훈련한 메요는
나이트의 워크 에틱과 인성을 칭찬했습니다.



3.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이하 마카윌)

팀에서 오랫동안 이 친구를 노렸다는 립서비스와 함께
뜬금없이 매직존슨이 트위터를 통해
마카윌이 넥스트 제이슨 키드라고 말했습니다.

이 팀이 딱히 매직 존슨하고 연결 고리가 없을텐데 워낙 뜬금없어서 황당합니다.
제이슨 키드가 부탁이라도 했나 싶습니다.

확인은 안해봤는데 키드, 마카윌, 트레이드 된 에니스 모두 에이전트가 같다고 하네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선수들은 와서 좋아 죽는 것 같습니다.


마카윌의 말을 옮겨보면


"[앞으로] 다를 것이고 이에 흥분되요. 난 내가 위너라고 생각해요.
내 삶 전체에서 나 많이 이겨왔는데

작년시즌하고 이번 시즌 반 동안 헤멨어요.
제가 내가 겪어야만 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 과정을 겼을 때에도

난 항상 더 나은 삶이 내 앞에 있을거라 믿어왔고
그 날이 지금 내 앞에 펼쳐졌다 생각해요.


입니다. 오글오글오글오글..


아, 물론 제 허접한 해석빼고 원문으로 보시면 느낌이 다르실지도..

출처는 이 곳입니다


http://www.jsonline.com/blogs/sports/293060351.html


It's going to be different and I'm excited for it,

I believe that I'm a winner.

I've won pretty much my whole life.

And this last year and a half has been a struggle.

It's something I've had to go through.

I've always believed

brighter days were ahead of me

while going through that process,

and I think those brighter days start now.


.......


누가 멜로디 좀 붙여주세요.




4. 베일리스의 저널

원문은 이 곳입니다


http://www.jerrydbayless.com/2015/02/21/chance-to-shine/


가끔 기습적으로 베일러스가 저널을 써서 올립니다.

트레이드 직후 올라왔는데 내용 보니까 직후보다는 직전에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문 번역할 생각은 없고 요약만 하면


(1) 커리어에 클러치타임 담당하는 게 처음이라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


(2) 벅스 케미:
다 같이 어울리고 다 같이 (전력분석) 비디오도 엄청 많이 보고
개성은 다르지만 다같이 커뮤니케이션하고 해서
이런 팀 처음인 것 같아요.

(3) 제이슨 키드:
매우 디테일한 방향까지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평가





대충 보아하니 벅스에서 기회도 많고 타 선수들하고도 친하고 코칭스패트도 좋아서

완전 좋다로 요약이 되네요.


게다가 이젠 1옵션 먹던 포가가 트레이드로 사라졌고
이적한 마카윌도 이제 2년차 + 현재 부상으로인 상태라
당분간은 베일리스가 주전 포가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베일리스는 엄청 신날 것 같네요.


4. 그 외

샌더스 바이아웃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벅스가 7년 걸쳐서 지불할 금액은 15.2밀 정도.

샌더스가 방금 트위터를 통해
"벅스 패밀리와 벅스 팬들한테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잘 지내요, 샌더스. 개인적인 문제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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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나잇 인터뷰를 봤는데 아쉬워하더리고요. 하지만 멘탈이 워낙 강한 친구라 금방 자리잡을 것 같아요. 이왕 이리된거 맥시멈이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2.23 전체적으로 쿨함을 유지하며 덕담이나 날리는 가운데 파출리아 혼자 눈치없이 '팀원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더군요. 은근 웃겼습니다.ㅋㅋ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파부장님 진짜 은근 웃겨요ㅋㅋ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2.23 그리고 나이트는 잘할겁니다. 이번시즌 플옵을 못나가는게 좀 아쉽긴하겠지만 피닉스와 정말 잘어울려요. 뜬금없이 보내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본인에게 더 좋은 팀이어서 다행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2.24 호나섹이나 래리 드류나 코튼 피츠시몬스 밑에서 배운 사람들이라 운용하는데 비슷한 면이 있긴 할거여요. 투포가에 덕질하는 거라든가 ㅡᆞㅡ

    나잇은 걍 지난 시즌 세션스랑 뛸때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괜찮지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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