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식서스와의 홈경기 + 앞으로의 스케쥴

[LONG2]

1. 오늘의 경기 결과

첫 2쿼터 정도만 봤습니다.

이미 1쿼터 중반부터 가비지라 스탯 자체는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MCW는 잘 적응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야소바, 파출리아, 헨슨 등 빅맨들이 수혜자가될 것 같아요.

다만 윙어들과는 조금 안 맞는 것 같은데

나이트가 있을 때에는 나이트가 윙어들에게 공 넘기고

본인은 위크사이드로 빠져서 수비수를 끌고 나가거나 3점 던질 준비를 하고

가드가 있던 빈 자리를 윙어들이 채우면서 

캐치 앤 슛을 하거나 드라이브인을 하는 식으로 공격이 전개되었는데

그 부분이 아직 안되는 것 같습니다.

미들턴은 일단 자리만 나면 쏘는 식으로 해결이 되는데

그게 안되는 쿤보가 좀 겉도는 것 같더군요.

키드가 이걸 그냥 놔둘 감독도 아니고

둘이 아마 조정 계속 하면 되겠죠.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사실 상대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린 식서스라서 별로 할 말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최근 연패하다가 이기니 기분은 좋습니다.

밀워키 벅스가 홈에서 이길 때 마다 웬디스에도 미들 사이즈 무료 칠리도 먹으니

기쁨은 두 배입니다. 물론 제가 이 동네 사는게 아니라서 먹지는 못하지만요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요런 사진이 나왔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리바운드 빼고 전 부분의 리더가 나이트가 되는데

네 명 다 다른 것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마카윌은 첫 게임 부터 어시스트 부분에 이름을 박았고

쿤보는 6어시스트로 어시스트는 밀렸지만

리바 부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젠 빅맨!

헨순이가 간만에 최다 득점을 했네요. 올 시즌 처음인가 싶어요.

요즘 수비의 핵으로 거듭나고 계시는 더들리 스틸은 덤입니다.

각 부문 리더의 3/4이 90년 대생이네요. 

2. 앞으로의 스케쥴

아주 빡센 건 아니지만 나이트 트레이드 이후 전력 약화를 감안한다면

절대 널널하진 않습니다.

일단 서부 트립이 잡혀있습니다.

레이커스-재즈-너게츠-워리어스인데

재즈는 한 번 홈에서 밟혔고 (칸터..으득)

레이커스는 홈에서 연장끝에 간신히 이겼습니다.

최근 두 팀도 웬만큼 폼이 올라온 만큼 쉽지는 않을 거여요.

현실적으로 1승 3패

희망적으로는 2승 2패 정도 하며 만족입니다.

벅스의 5할 본능을 믿어봅니다...

... 라기보다는 이 동안 트레이드 선수들과 호흡 잘 맞춰보고

이어지는 동부 쪽 게임에 신경을 쓰면 플옵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신났던 MCW

무슨 장면에서 찍힌 사진인지는 모르겠네요.

[[갈매기]A.Davis]

어느덧 5위 워싱턴과 반게임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친김에 5위를 노려보는 것도 어떨까 생각합니다.

[LONG2]

무슨 말씀이신가했더니만 워싱턴이 왜 저렇게 내려와있죠? 헐.
아무튼 여긴 더 올라가면 올라가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underdog15]

키드의 지략(잔머리)과 센스(얍삽)에 매번 놀랍니다. 오늘 선발진 보고 빵터졌는데...무려 일야소바와 파출리아. 공수 모두에서 무브먼트를 중요시하는 팀이 무겁고 느린데다 폼도 좋지 않은 빅맨 콤비를 선발로 쓸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뭐 대 성공이네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키드가 정말 이길줄 아는것 같습니다.

조니 구티 에니스 같이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도 일단 팀에 합류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발로 쓰거나 시간을 많을 주면서 기회를 주는데 팬들이야 뜨악할때도 있지만 소외되는 선수 없이 팀을 하나로 만든다는 점에서 좋은 방향인것 같구요.

[LONG2]

일야소바도 최근 가장 좋았고 파출리아도 야투가 괜찮더라고요.
조니, 구티, 에니스에 빵 터졌습니다. 구티가 적응해가고 있었는데 좀 아깝네요.
디테일한 거랑 큰 그림이랑 둘 다 갖춰진 감독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제이슨 키드는 정말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