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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의 전술: 리드 앤 리액트 (Read & React, 줄여서 RnR)

작성자LONG2| 작성시간15.02.28| 조회수79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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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underdog15 작성시간15.03.01 와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혼자 사이트랑 문서들 찾아가면 알아내다보니 부족한점이 많았는데, 관심있으신 분들과 교류하면서 더 정확히 알아가는것 같습니다. 롱투님 글 읽으면서 또 몰랐던 부분들 많이 알게되었구요.^^ 이 전술은 첨부해주신 영상에 나오는 릭 토버트가 만들긴 했는데, 알아보면서 버전이 굉장히 많아서 좀 당황했었습니다. 레이어도 15개 17개 20개 등등 다 다르더라고요. 더구나 키드가 쓰는 버전은은 프로팀 수준에 맞게 독창적으로 재구성한 가장 복잡한 형태일거고, 거기에 다른 많은 전술들과 혼합해서 쓰고 있을테니...@.@ 그냥 가끔 경기보다 익숙한 움직임 나오면 와 하는 거죠.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1 위의 layer1과 2에서 corner to corner가 겹치는 것으로 봐서는 layer의 구분도 고정적이라기보다는 코치에 따라서 임의적으로 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layer 두 세개를 묶어서 하나의 레벨이 되고 그 레벨이 A, B, C, D로 올라가는 것으로 봐서는 선수들의 사정에 따라 코치가 layer를 추가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NBA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대학에서 기초를 연습한 선수들이고 하니 말씀하신 대로 레이어 구분이 youth들이니 college 팀들하고는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underdog15 작성시간15.03.01 모션오펜스는 구성원 모두에게 많은 자율성과 옵션을 주다보니 5명 모두의 높은 농구지능을 요구하게되는데 반해, 리드앤리액트는 한명에게만 자율성을 주고(롱2님 글 보니 두명도 가능하네요!!!) 나머지 리액터들에게는 약속된 한가지 (철저히)훈련된 반응만을 요구한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인것 같습니다. 자율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잘 잡고 있다고 할수 있고, 이는 교육적인 관점에서도 아주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보입니다. 특히 성장시킬 어린 선수들이 많은 리빌딩팀들에게 아주 좋은 전술이고, 키드가 벅스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거죠.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1 아마 저 디시젼 박스에 두 명이 들어간다면 디시젼 메이커는 세 명으로 늘겠죠. 다만 모든 리액터들의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핸들러이며 디시젼 박스 내의 디시젼 메이커는 핸들러의 움직임을 보면서 자신의 움직임을 결정할 수 있는 게 차이인 것 같아요. 저도 키드가 상당히 잘 활용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 작성자 underdog15 작성시간15.03.01 리그에서도 모션을 쓰는 팀은 많지만 정말 잘쓰는 팀은 손발을 오랫동안 맞춘 소수의 팀들이고 나머지 팀들은 흉내만 낸다는 느낌을 받곤합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호홉을 맞추고 선수들의 전술이해도도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켜야 비로소 빛을 보는 어려운 전술이죠. 하지만 당장의 승리가 필요한 프로 팀들은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중간에 선수구성을 바꾸거나 아예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면서 팀 자체를 엎어버리고....다음 감독이 또 새로운 선수들 데리고 모션한다 어쩐다 하는데 효과가 나오기도 전에 또 교체...악순환이죠. 그런면에서 서부의 샌안이나 동부의 훅스가 완성된 모션오펜스 팀의 정석적인 모습인것 같구요.
  • 작성자 underdog15 작성시간15.03.01 모션을 쓰던 많은 유스팀들이 그 전단계로 리드앤리액트를 도입한다는 뉴스도 몇개 봤는데, 결국 리드앤 리액트를 이상적인(하지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모션팀의 전단계쯤이라고 본다면, 벅스도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팀의 호홉이 맞아돌아가는 것에 맞춰서 아마 모션오펜스의 비중을 늘려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빠르게 완성된다면 2-3년 후에는 던컨이나 호포드처럼 움직이는 파커와 쿤보를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1 던컨이 되면 족저근막염이 고질이 되고 호포드가 되면 격년제로 일해서 안됩니다 ㅋㅋㅋㅋ 도입의 최종 목적이 모션 오펜스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드 앤 리액트를 모두 다 익혔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의 행동, 즉 리드 앤 리액트 숙지의 목표(aim)가 이 모션 오펜스의 원활한 구사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현재 벅스의 경우 전술 및 농구 역사 공부까지 병행하면서 한다니 리드 앤 리액트의 숙지 및 전술 공부를 통해 선수들이 다른 종류의 전술까지 익히는, 일종의 transfer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작성자 BIGJT 작성시간15.03.01 그냥 모르는상태로 봐도 수비한테 달려들고 주변에 빼주고 동농에서 잘풀리는 경기같은 느낌이 드는데ㅎ 막상보니 상당히 고차원적인 느낌이 드네요...ㅎ / 오클이나 골스도 멤피스도 ... 리그에 많은팀들이 그렇지만 혼셋이나 셔플에 팀만에 특징을 섞어내는데... 벅스는 RnR을 접목시킨거 같아요 베이스는 혼셋과 셔플이 기본이고 RnR처럼 운영...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1 전통적인 모션 오펜스를 지난 시즌과 시즌 초 해오다가 어느 순간부터 RnR 비중이 높아진 것 같더군요. 처음에 셋업할때는 모션 오펜스의 형태를 취하는데 이게 RnR로 넘어가기 위해 전개하는 오펜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요즘 팀들 중 한 번 오펜스 전개하여 득점을 기대하는 팀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 작성자 DAMON 작성시간15.03.01 소위 왕게임이라 불리우는 그 전술.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4 왕게임!
  • 작성자 뽀빠이 존스 작성시간15.03.03 대박입니다...뭔지 모르지만 차분히 보면서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겠습니다.
    보려니 좀 머리가 아픈것 같기도 하고 ㅋㅋ
    암튼 감사드립니다 좋은 자료^^
  • 답댓글 작성자 뽀빠이 존스 작성시간15.03.04 저는 layer1은 보면서도 와~하면서 감탄했는데, 나머지는 의식하고 봐도 패턴플레이인지 그냥 임기응변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
    전술에 대한 이해도 부족탓인듯ㅠ
  • 답댓글 작성자 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3.04 뽀빠이 존스 에뭐 저도 잘 몰라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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