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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뉴스]간단하지만 약간 진지한 소식 (샌더스 건 뒷 이야기 포함)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3.02|조회수459 목록 댓글 9

http://espn.go.com/nba/story/_/id/12354422/larry-sanders-battle-anxiety-depression


샌더스 멘탈에 관한 뒷 이야기인데
요약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전문 번역을 하기도 그렇고
때문에 기억나는 것만 적습니다. 슥 읽어서 추측성이 좀 많습니다.


1. 별 생각 없이 잡은 농구공?


샌더스가 농구부에서 제대로 뛴 게 고딩 2학년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 농구 안했을 것 같진 않은데
애의 생각과는 크게 림 프로텍터라하라고 팀에서 꽂았봅니다. 

물론 잘 했으니까 대학을 갔겠죠.

하지만 샌더스 본인은 그림 그리기랑 보드 타기에서
즐거움을 찾지 농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원래 성격이 좀 내성적이었던 것 같네요.


2. 유명과 악명


대학가서 키도 커지고 보드 장악력도 좋아지고 하니까
숨어있던 외향성도 드러나고

플레이도 좋아지고 유명도 해졌지만
그만큼 악명도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수비수들은 코트에서 플레이하다 느끼게 되는

분노를 이용 플레이한다면서

론 아테스트 등의 (이 이름 참 오랜만에 쓰는군요) 

플레이에서 나오는 거친 언행 등이 이해가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샌더스의 플레이 중 갑툭튀하는 플레이 (뭔지 아실 겁니다)

에 대한 나름의 정당화 부분인 것 같네요.



3. 어린 시절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어릴 때 아버지의 가정 폭력을 피해서
엄마랑 함께 쉼터 등을 전전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4. 벅스에 뽑힌 뒤 & 마리화나


이후 드러난 멘탈 이슈는 너무너무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아무튼 지난 시즌, 바에서 싸우다가 손 찢어먹고
그거 치료하고 나오니까 하든한테 찍혀서
안와골 깨져서 또 결장해거든요.

수술도 하고 아프고 하니까
병원에서 약 처방을 해줬는데
비코딘(혹은 바이코딘)이라고 흔히 쓰는 진통제를 처방했습니다.
중독성 마약 성분 + 타이레놀 섞인 건데요.

문제는 이게 샌더스한테 안맞았나봅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샌더스가 마리화나에 손을 댔고
그 결과 알려진 바 대로 약물 프로그램에 걸렸다고 하는군요.


5. 결별의 시작


12월 쯤, 팀원들과의 연습 때 샌더스가 제이슨 키드하고 말다툼을 벌입니다.
당시를 목격한 선수들 얘기로는 연습 때 코치한테 지적당하고 그러는 건
꽤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날 이상하게도 샌더스가
지적당하자 연습장에서 그대로 나가더니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요즘 라커룸 리더 노릇 하고 있는 더들리가 문자 여러번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고 합니다.


샌더스는 이후 결장했고

키드는 한동안 샌더스를 질병llness 처리했었죠.
하지만 그래도 샌더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키드는 개인사 personal issue로 샌더스의 결장 이유를 바꾸게 됩니다.

이후 샌더스가 농구에 흥미를 잃었다는 소문이 퍼졌고

샌더스는 일단 그 소문을 부인했죠.

하지만 결국은 바이아웃 + 웨이브 수순을 팀과 밟게 되었고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7. 현재의 샌더스

현재 카운슬링 등 여러가지 정신과 쪽 치료를 받고
요갸, 명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샌더스의 보험 관계인데요

계속 벅스 소속이었다면
팀 소속으로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벅스도 그가 받아야 할 돈을 모두 주었겠죠.


참고로 밀워키 벅스의 경우 상당히 신경쓴다고 합니다.

연습실에서 30초면 갈 수 있는 것에 카운슬러가

스태프들과 똑같은 복장을 입고 상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바이아웃 + 웨이브 콤비로 혼자가 되니까

팀의 시설도 이용하기 힘들고

무엇보다 보험 관계가 복잡해질 거라 하네요.

제 경험에 의해 첨언하자면
미국에서 각종 치료는 대단히 비쌉니다.


예를 들어 하루 한 시간 정도 물리치료 받는데
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받으면
한 번 갈 때 마다 400불 이상씩 들어갑니다.

정신과라고 딱히 더 싸진 않을 거여요.


7. 사견:
솔직히 보험 관계 이야기하면서
전 나이트 딜에 패키지로 딸려서 선즈로 갔다가 웨이브 되어버린
켄달 마샬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닉스와 벅스의 런던 게임에서 ACL 끊어져서 재활 시작하던 선수가 켄달 먀살입니다.
1밀도 안되는 돈을 받던 선수이고 다음 시즌이면 FA가 되는 선수였죠.

웨이브 당해서 지금 소속이 없습니다.

한동안 그 좋아하던 트윗질도 하지도 않던 상황이었죠.

(어제부터 좀 글이 올라오더군요)


솔직히 밀워키 벅스가 마샬한테 진짜 못할 짓 했습니다.

아무리 비지니스라고 하지만 이건 까여도 되요.


8. 샌더스 이야기 외 다른 소식들

Andy Larsen: Uh oh. Khris Middleton getting love at #SSAC15. He's going to get expensive. "He's the new Shane [Battier]!" - @dmorey Twitter @andyblarsen


유타 재즈 쪽 소식통에서 들어온 것입니다.
슬로언 스포츠 컨퍼런스에서 저런 이 나왔나봅니다.

크리스 미들턴이 사랑받고 있으며 + 올 시즌 후 비싸질 거란 말과 함께


"새로운 셰인 베티애라고"라는, 데릴 모리가 내뱉은 충격과 공포의 말도 적혀 있습니다.

나이트도 돈 못줄 것 같아서 버렸을텐데
얘마저 버리면 밀워키 테러할 겁니다 ㅠㅠㅠㅠ


참고삼아 올리는 이번 시즌, 진격의 미들턴. 

벅스 와서 출장 기회 많이 받으면서 괜찮은 롤플레이어로 성장했는데

올 시즌 나름 터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나이트를 밀어내고(?) 1옵션!


아예 좀 더 빨리터져서 값싸게 장기로 묶을 수 있었거나

좀 더 늦게 터져서 적당한 가격으로 잡았으면 좋았을텐데


나이트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왜 한꺼번에 이 시점에 터져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만들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나이마저 동갑이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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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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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3.03 그럼 베티에 +드레이먼드 그린+조존슨=미들턴! 근데 몸값이 조존슨화되면 난감합니다.ㅋㅋ
  • 작성자뽀빠이 존스 | 작성시간 15.03.03 댓글이 늦었습니다. ㅠㅠ
    못보던 사이에 글의 양이 엄청 늘고 있네요^^
    샌더스는 모든 이야기가 이별을 말하고 있군요.. 잘가....농구를 떠나서도 행복하길~~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3.04 저도 샌더스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3.04 나이트-미들턴-파커-쿤보-샌더스
    마샬 - 메요 - 더들리- 헨슨 - 파출리아

    이 라인업은 정말 두고두고 아쉴울것 같습니다. 공수/신구/재능과 팀웍/ 주전과 벤치의 조화가 모두 정말 좋아 보였는데...
    부상이야 어쩔수 없고...나이트 미들턴이 너무 빨리 커버린게 오히려 독이 되었네요. 스몰마켓에서는 애들이 다 터져도 문제ㅋㅋㅋ ㅜㅜ
    드류가 키우고 키드가 터트라고 돈때문에 보내네요. 미들턴도 RFA 거품 형성되면 잡아도 문제 안잡으면 더 문제. 에휴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3.04 저 라인업이 제대로 가동 중아니었다면 7할 쯤 찍고 리그 상위권에서 놀고 있었을 것 같네요 흑흑

    진짜 미들턴 큰일입니다 얘가 십밀이 넘어가면 흑흑 그래서 앞으로 오밀턴이라고 불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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