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 말미부터 봤습니다.
덕택에 쿤보의 자유의 여신상 덩크는 하이라이트로 봤습니다 ㅠㅠㅠㅠ
우와 쿤보 오늘 미쳤더군요.
23점 9리바라는 더블더블도 못하는
비교적 평범한(?) 스탯을 기록했지만
플레이 하나하나는 이 친구를 꾸준히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헉, 하실 겁니다.
물론 야투율이 아직 높지 않은 게 분명하지만
그래도 얘 이제 롱2가 되네요.
게다가 저, 6-11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핸들링과 가속.
멋진 자유의 여신상 덩크까지.
무엇보다 얘 빠지면 수비가상대적으로 가라앉는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웬만한 경우, 벅스 수비 잘합니다만)
쿤보는 그야말로 미칠듯한 속도로 크고 있어요.
그리고 크리스 미들턴.
고비 때마다 성의 없이 툭 던져넣는 것 같은 (네 말 그대로 툭 던져넣는 입니다
릴리즈 빠르네요) 3점이 들어갔고
무엇보다 본인 커리어 하이인 스틸 6개.
진짜 지나가며 툭 건드리는 것 같은데 얘도 길어서 (키 6-8, 윙스팬 6-11)
어느새 공을 긁어 지가 드리블하고 있더군요.
마이크 카터-윌리엄스
얘 포스트업 제대로 장착하면 키 작은 가드들한테는 재앙이 되겠네요.
물론 장착을 제대로 하려면 아직 먼 듯한게 함정입니다만
라르킨, 갤러웨이 등의 매치업 상대를 애먹게 한 건 많는 것 같습니다.
턴오버 많은게 포스트업 상태에서 슛이 없으니
디시젼 메이킹에 애를 먹고 있는 것 같은데
쿤보도 슛 장착할 기미를 보이는데 얘라도 못할 소냐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리그 최고의 귀요미(!)를 보내고 가져온 선수인데
성공해야죠, 끄응.
아무튼 오늘의 경기 결과 매직넘버는 1이 되었습니다.
마침 다음 날 팀 로고 공개도 있고 해서 이날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벅스.
상대는 한 게임 한 게임이 아까운 네츠. 네츠 역시 백투백.
그리고 네츠 입장에선 키드와의 악연도 얽혀있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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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4.11 미들턴은 잘살고 있습니다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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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IGJT 작성시간 15.04.12 아문슨 에이시도 꽤 강골인데... 힘 스피드 막을수가 없군요;@@ 슬슬 듀란트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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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4.12 짭란트가 될지 비쩍곯은 르브론이 될진 모르겠지만 암튼 얘 크는거보면 뿌듯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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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underdog15 작성시간 15.04.12 (오늘 잘했지만) 우리애들은 칭찬하면 안됩니다. 잘해도 까야합니다.ㅋㅋㅋ 아직 플옵 확정도 아니고 남은 3게임 전승해서 42-40으로 마무리 못하면 6위해도 창피하죠.
홀린스 감독이 재정비한 노련한 네츠를 상대로 마카롱의 포스트업과 쿤보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얼마나 먹힐지 지켜봐야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4.12 아 그렇죠ㅋㅋ
마카윌의 디시젼 메이킹과 쿤보의 파울은 계속 가열차게 까야합니다.
네츠도 우리랑 시카고 백투백이라 어마어마하게 달려들텐데 꼭 이겨서 우리힘으로 플옵 나갔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