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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경기결과]매우 늦었지만 경기결과 (시카고 원정, 플옵 5차전) + 소식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4.30|조회수294 목록 댓글 4

1.경기 결과



마카윌의 대활약이 있었습니다. 일단 내일까지는 마카윌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중요한 때 블락 + 득점해준 헨순이도 빼놓을 수 없을 거여요.


헨순이는 게임 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The playoffs are a new season — everybody has a lot of energy,"
Henson said. "A lot of extra effort is going to be needed to beat a team like the Bulls.
I'm just trying to do my part.

"(We have) nothing to lose. This is like an NCAA Tournament game. You win or go home.
There's a different type of feel,
and it was good to be out there playing for your life, playing for your season.
We don't have anything to do this summer, so we're trying to stay here as long as we can."

...

I don't think anybody believes that we're going to lose or anybody wants to lose;
that's the biggest thing," Henson said.
"History is made to be changed. Our mind-set now is to get Game 6 and go from there."

플레이오프는 새 시즌이고-- 모두가 에너지를 많이 갖고 있어요.
(평상시보다) 더 한 노력이 필요해요 불스같은 팀한테 이기려면요.
난 단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더라도) 잃을 게 없잖아요. 이건 NCAA 토너먼트 같은 거여요. 이기지 못하면 집에 가는거죠.
(정규리그와는) 또 다른 타입의 느낌이어요.
그리고 우리 삶을 위해서도 우리 시즌을 위해서도 플레이하는 게 좋아요.
여름에 할 일 없잖아요. 그래서 가능한 한 (플옵에) 오래 남아있고 싶어요.

...

우리 중 누군가가 지는 걸 원한다 생각하지 않아요. 이게 가장 큰 이유죠.
(3-0에서 뒤집은 역사가 없다는 말에 대하여)

역사란 바뀌라고 만들어지는 거 아니겠어요. 우리 마음가짐은 (일단) 6차전 이기고 (7차전에) 가자여요.


한줄요약: 여름에 할 일 없으니까 지금 많이 이길래요.



뭔가 앞뒤가 바뀐 것 같지만 헨순이 응원합니다.




날아다니는 파워 헨순이!



2. 벅스 홍보팀!

벅스 홍보팀이라고 통칭하는 벅스 스태프들이 6차전 준비로 인해 분주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시카고 홈팬들에게 경기장을 점령당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아주 애쓰고 있어요.

그런데 그 방법이 제법 기발합니다.


(1) 티켓 제한 판매제


정해진 기간 동안만 위스콘신 지역에만 표를 판매합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미국에서 결제시 신용카드에 등록된 주소를 넣어햐 한다는 걸 

이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stubhub 등으로 리테일 되는 건 막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런 정책을 썼으면 원정팀 팬보다 홈팀 팬들이 더 많이 오겠죠?


참고로 3, 4차전 때에는 정규리그 동안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 플옵 두 경기표를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하는 비범한 판매 전략을 써서

밀워키를 상대할 지 워싱턴을 상대할지 모르는 시카고팬들의 구매를

상당수 차단해버렸습니다. 덕택에 티비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현지에서는 70:30 정도로 벅스팬이 더 많았다고 해요.

목소리도 벅스팬들이 시카고팬들을 압도했고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불안했던 벅스 홍보팀

또 하나의 비범한 정책을 사용했으니..



(2) 옷 교환 정책




벅스의 빨간색 옷을 가져오시면 녹색 옷 플러스 플옵 티켓 2장 두장과 바꿔줍니다.

단 선착순 50명..


이랬습니다. 이렇게 되면 50x2해서 100명은 벅스 팬으로 채우는 효과!

원래 빨간색이 팀 색에 있던 벅스였으나 새 로고에는 빠졌죠.

게다가 시카고가 빨간색 쓰니 이를 벅스 구장에서 유지할 필요도 없는 것.

올 그린으로 구장을 깔아버리기 위해 이런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옷은 그린으로 입고 팀은 관중들에게 플옵 수건 나눠주면 되니까요.


해서..




옷 바꾸는 장소에 아침부터 와서 기다리는 벅스팬들




표 두 장이 공짜인데 그깟 아침 쯤은 ㅋ



진심 이 팀 홍보팀은 비범합니다. 

홍보팀만큼 농구팀이 농구를 잘하면 쓰리핏 정도는 무난하게 해낼 것 같아요 [....]



(3) 자레드 더들리


더들리 아줌마아저씨도 개인적으로 표를 뿌렸습니다.

더들리에게 SNS를 이용, 왜 경기를 가야 할지 설명해 주는 사람에게 표를 줬나봐요.

예를 들어 "어무니가 평생 처음 벅스 겜을 갑니다. 표가 필요해요" 라고 하면

더들리가 표를 줬나 봅니다.


그래서 뿌린 표가 20표! 벅스팬 20명 확보!


더들리 눌러 앉혔다가 은퇴 후 꼭 홍보팀에 집어넣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3. 그 외의 소식들


(1) 트레이닝 파트 디렉터 선정

벅스가 리딩 트레이너를 한 분 추가시켰나봅니다.
트레이 프랙넌트라는 분이고 퍼포먼스쪽 디렉터로 추가시켰나보네요.
경력이 어마어마한 분인것 같습니다.

미국 스키 & 스노우보드 협회의 스포츠 사이언스 & 퍼포먼스 디렉터라는
직함을 갖고 있으며 호주 대표팀 트레이너의 디렉터 경험도 있고
스포츠심리학 쪽 자격증도 있고 (아마 석사 나와야 받을거여요)
원래는 항공우주공학 쪽 박사라고 하더군요.

자세한 경력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www.nba.com/bucks/release/bucks-tab-troy-flanagan-lead-training-staff



(2) 벅스 새 구장

논의 중입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여름에 삽 뜰 수 있을 것 같다고 낙관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예쁜 구장이 지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벅스 신구장 플랜 발표 중 나왔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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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AMON | 작성시간 15.04.30 LONG2 님의 벅스 소식을 읽고 있으면 밀워키가 마치 우리네 동내 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작성하시느라 수고하셨어염.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1 고맙습니다 ㅋㅋㅋㅋ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5.01 플옵배당금을 홍보팀 직원들에게도 줘야합니다. 이번 시즌 밀워키 mvp도 키드와 함께 공동수상해야하구요. 롱2님도 배당금 받으실만한데 건의 해봐야겠네요.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5.01 설마 주겠죠 ㅎㅎㅎㅎ 이거 직원들 보너스를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많이 이겨야 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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