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Milwaukee Bucks

자잘 소식 (뛰는 선수 위에 나는 오피스 있다)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6.14|조회수707 목록 댓글 9

제목은 저렇지만 그래도 국내 유일(?)의 벅스 전문 포럼인데

소식 같은 소식부터 올립니다. 



1. 워크아웃 취소


드론 롸이트Deron Wright가 벅스 측에 워크아웃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이 친구는 1라운드 중반부터 후반까지 보고 있더군요.


이 팀이 꼴찌하던 지난 시즌에는 드래프티들이 워크아웃 거저하는 일이 없었는데 

올 시즌 이러는 걸 보니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지금 로스터 주축들이 어린 선수들이 있어서 [...]


하기야 쿤보 94년, 파커 95년생이니 그런 얘기 들을 만 하죠.

마카롱이 91년 생으로 나이가 있긴 한데 그래도 이제 3년차 올라가며 나름 ROY 출신입니다.

그 외에도 리턴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들턴이 91년생, 헨순이 90년생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린 친구인 95년생 잉글리스도 있죠. 


N게에 보니 우리랑 워크아웃 한 루니를 20번대 픽 정도로 보고 있던데

루니가 96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고 밀워키 출신이니

얘 뽑고 파커-쿤보-루니-잉글리스로 스포-파포 로테이션 뺑뺑 돌립시다 [...]


워크아웃 거절하는 선수들은 우리도 거부한다, 흥.



2. 더들리 ETO 행사?


ETO 행사를 할까 말까를 고민하는 듯 합니다. 행사하면 FA가 되고 아니면 벅스에서 1년 더 플레이하게 됩니다. 

행사하더라도 더들리 자신은 벅스로 돌아오는 걸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더들리가 ETO를 행사했을 경우 벅스가 더들리를 다시 데려올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 클리닝 하우스


PT 쪽으로 클리닝 하우스를 남몰래 진행중인가봅니다. 트레이너들이 꽤 바뀌고 있는 것 같네요. 

대량 부상으로 시즌 메롱될 뻔 한 걸 생각하면 예측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문제는 대량 부상으로 꼴찌한 지난 시즌과 대량 부상으로 6등한 이번 시즌 사이에도 

PT진을 대량 갈아버린 예가 있어서 

과연 대량 부상이 인적 자원의 문제인지 아니면 PT 팀의 구조적 문제인지는 잘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위의 문단에 '대량'이 몇 번 들어갔을까요?



4. 쿤보 블로그

http://www.eurohoops.net/2015/06/featured/102231


쿤보군이 블로그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자잘한 건 뺴고 중요한 발언만 적어보면


I think we need a top class bigman. 

We have Zaza Pachulia who really knows how to play basketball 

and John Henson who will keep getting better and better

and some other big guys with potential. 

But we need an athletic, top class bigman. 

Who will be able to finish plays, score and play effective defense. 

Who will have the skills to function as the rim protector and set good screens.


우리는 탑 수준의 빅맨이 필요해요. 

파부장형은 농구를 어떻게 잘 해야 하는 지 진짜 잘 알고 

헨순이형은 계속 발전하고 있고 

다른 빅맨들도 포텐이 있지만 우린 운동능력 좋은 탑 수준의 빅맨이 피요해요. 

피니쉬를 할 수 있고 스코오링을 하고 디펜스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림 프로텍팅을 하고 스크린 잘 서는 빅맨 말이죠. 


.... 쿤보야, 파부장형이랑 헨순이형보다 니가 더 크단다. 

니가 케빈 가넷처럼 되면 쉽게 해결될 문제야 ㅠㅠㅠㅠ



5. 그 외 소식


기타 소식입니다. 



(1) 메요 & 미들턴


훈련 중 입니다.






(2) 제이슨 키드




지난 시즌 래리 드류 감독은 드래프트 워크아웃에 참여, 열심히 신인을 뽑았습니다.

올 시즌 제이슨 키드 감독은 행사에 참여, 열심히 팀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뭐 제가 아는 범위에서 래리 드류는 레이커스 스카웃 -> 레이커스 어시스턴트의 경력이 있고

제가 아는 범위에서 제이슨 키드는 10회 올스타, 5회 퍼스트팀, 9회 디펜시브 팀 멤버이자 반지를 갖고 계시죠. 


스카웃 전문은 스카웃으로 스타 출신은 팀 홍보로

감독도 분업화해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응?]. 



(3) 선수 부려먹기





벅스 세일즈 팀이라 쓰고 홍보팀이라 읽는 벅스 오피스가 드디어 선수까지 부려먹기 시작했습니다.

덕택에 헨순이는 직원들의 엔터테인먼트트에 동원되었으며

파커와 쿤보는 전화 업무를 맡아 헨순이와 놀고 있는 직원들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그 와중에도 연공 서열에 따라 선수 업무를 분담시키는 깨알같은 배려!


역시 상상을 거부하는 이 팀 오피스. 

홍보와 오피스 업무에 관심있는 FA께서는 밀워키 벅스와의 계약을 고려해보세요!





홍보에 소질이 있음을 증명해낸 브룩 로페즈 (당시 25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댈러스1위 | 작성시간 15.06.14 Long2 ㅋㅋ 유튜브 다시보기에 가끔다시 뜨면 보곤합니다 ㅎㅎ 재밌어요
  • 작성자BIGJT | 작성시간 15.06.14 롱투님도 홍보팀에 워크아웃 신청하고 취소좀 ㅋㅋㅋ /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15 네? 헐ㅋㅋ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06.14 1. 워크아웃 거부한애들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나름 1라픽인데 유망주들 틈바구니에서 관심 한번 못받을 가능성이 크죠. ㅋㅋㅋ
    2. ETO 행사한다는 얘기는 FA로 나가서 더 큰 돈을 받거나 장기계약을 맺겠다는 의도일텐데...그러면 벅스가 안 잡을수도 있겠네요.
    3. 저 정도로 고질적인 집단 부상문제를 해결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선즈처럼 선수 맞춤형 예방의학(?)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힘들듯.
    4. 쿤보가 드디어 미쳤군요.ㅋㅋㅋ 헤먼드보고 피니쉬+스코어링+디펜스+스크린+림프로텍팅+운동능력 다 되는 빅맨 구해오라는 건가요ㅋㅋㅋ
    5. 메요 머리는 점점 커지고 있고 명불허전 홍보팀의 맞춤형 갑질도 점점 심해지는군요.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06.15 1. 96년생이 와야 막내가 될 수 있다는 현실! 어정쩡하면 묻히기 쉽습니다ㅋㅋ
    2. 네, 더들리현재쓰는게 싸고 계약기간이 짧아서인데 그렇지않으면 미련두진않을 것 같아요.
    3. 그러게요.
    4. 택시비 없어도 팀한테 연락 못하고 경기장까지 뛰어오던 애가 많이컸습니다. 좋은 거겠죠? ㅜㅜ
    5. 사실 훈련 모습보다 머리 높이가 먼저 들어오는 바람에 빵 터져서 사진 다음 뭔가 적는 걸 까먹었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