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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더들리 인터뷰 (더들리 트레이드의 진실, 키드의 쿤보 훈육, 브래드 스티븐슨 등등)

작성자Long2|작성시간15.08.01|조회수426 목록 댓글 0

N게에 올라왔길래 여기에도 올립니다.

제가 다 들어보진 않아서 올리진 않고 있었는데 먼저 언급이 된 곳이 있으니 그냥 올립니다. 

일단 몇 개 사이트에서 전사한 것을 보고 정리합니다.

전문 다 듣고 정리하려니 도저히 시간이 안나네요 ㅠㅠㅠㅠ


라디오는 아래 링크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http://grantland.com/the-triangle/the-lowe-post-podcast-jared-dudley-on-what-its-like-to-be-traded-players-union-awards-and-more/


1. 더들리 트레이드의 진실?

일단 벅스는 더들리가 옵트인하길 원했습니다.
당시에는  벅스가 아직 먼로를 잡기 전이었으나 미들턴한테 사실상 맥스 준다는 게 기정 사실이었고
앞으로도 계약할 젊은 애들이 많은 탓에 더들리와는 장기 계약 맺지 않겠다는 걸 언질을 줬나봅니다.
더들리도 상황을 깨닫고 있었고요.

사람들은 더들리가 옵트아웃하여 더 좋은 계약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을 했으나
더들리는 허리 부상으로 수술받아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들리는 ETO, 즉 계약을 중단할 수 있는 옵션을 쓰지 않고 옵트인합니다.


더들리는 지난 1월부터 코르티솔을 맞아가며 플레이할 정도로 허리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들리는 그냥 옵트인 한 건 아니었고

나름 옵트아웃 했을 때  자신을 물어갈만한 팀들을 타진했었나봅니다.
그 결과 팀은 8개 정도 나왔는데 대부분 자신을 5-6 옵션으로 쓰겠다는 팀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조건이 나은 팀이 워싱턴이었고요.
해서 옵트인 한 후 더들리의 에이전트가 밀워키에 워싱턴을 트레이드 타겟으로 찍어서 준 모양입니다.
그래서 벅스는 2라픽 한 장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합니다.


이에 대한 팬들 반응은

당시 천조국 밀워키 팬들은 무슨 팀이 장사도 못하냐고 빡쳐했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현재는 벅스가 더들리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찾아준거라며 개념 팀이라며 자화자찬하는 중입니다.
일야소바 때도 그렇고 파출리아 때도 그렇고 선수 가격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으면서

선수가 필요한 곳으로 쿨하게 보내주는 모양새네요.


사견을 달자면 뭐 어차피 해당 팀들은 실력으로 이기면 됩니다. 요즘 팀이 개념 충만해서 저도 나름 기쁘네요.



2. 야니스 안테토쿤포

이전에 클블 게임인가, 쿤보가 별 이유없이 게임에서 제외된 탓에 언론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키드 감독은 이에 대하여 과거 미들턴이 빠져도 아무 말 하지 않던 언론에서 왜 말이 많은 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들리가 직접은 아니고 간접적으로 에둘러 말해줬는데요.
야니스는 아직 어리고 연습때 배워야 할 게 많으며 키드는 조용하지만 어쌔씬 같은 사람이라고

연습 때 어떤 일이 있었던 탓에 키드가 쿤보를 훈육discipline 해야 할 일이 이었고

그러자 키드는 더들리 자신을 키드의 뒤에 세운 다음 쿤보에게 여러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무슨 일 때문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더들리는 정확한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다만 당시의 쿤보 반응이 '다시는 그런 일 하지 않을게요'였다고 하여 쿤보가 연습 중 사고를 쳤음을 확인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이 날의 인터뷰 이전에 더들리가 한 말로, 자신이 본 코치 중 가장 어린 선수들에게 엄격한 감독이

바로 제이슨 키드라고 하는군요.

쿤보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서 자신이 만나 본 코치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 제이슨 키드라며

더들리의 말을 뒷받침 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문제의 게임은 클리블랜드 상대로 한 후반기 게임으로서 처절하게 발렸습니다.

잘은 기억 안나는데 아마 밀워키의 후반부 전력으로는 쿤보 있어도 발렸을 거여요. ㅠㅠ


3. 담 시즌 성적


플레이오프는 장담할 수 없으며 보스턴, 인디애나와 7-8위를 놓고 경쟁하지 않을까가 더들리 예상입니다.
MCW 트레이드로 혼돈의 카오스가 된 로스터가 정리되는 데에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며
자바리가 부상에서 와서 얼마만에 익숙해질 지도 관건이고

무엇보다 수비 때 선수들이 어디로 가야 할 지 알고 선수들을 배치해주던 파출리아가 빠져서

수비의 공백이 작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습니다.

스페이싱 문제의 심각성도 지적하면서  쿤보와 파커가 언제 3점을 장착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한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MCW, 쿤보, 자바리가 붙어다니면서 밀워키와 라스베가스에서 오가며 죽어라 점프샷 연습했고
더들리 말로는 특히나 쿤보 쪽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더들리는 쿤보를 약간의 스트레치 4라고 표현하는데 과연 쿤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4. 기타 벅스 관련


더들리 자신이  허리 때문에 빠졌을 때 쿤보가 벤치에서 조언해주던 더들리를 엄청 그리워했다며 슬쩍 자기 자랑을 했습니다.
또한 더들리는 이 팀에서 아마 상당 기간 동안 자신처럼 리더쉽 발휘해준 베테랑 없었을 거라며 또 자기 자랑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더들리는 GM 해몬드와 제이슨 키드를 모두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여기에 구단주까지 셋이 합쳐 엄청 일 잘한다며 최근의 소문인 키드의 GM 압도설을 불식 시켰습니다.


5. 요즘 선수들 사이에 핫한 감독


요즘 선수들 사이에 핫한 감독은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슨이며 선수들이 언제 쉬어야 하고 언제 연습할 지도 잘 결정하고
전술적으로도 훌륭하며 팀을 잘 이끈다 등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기존의 닥 리버스, 포포비치도 훌륭한 감독이다고 덧붙였고
또한 워리어스의 스티브커도 우승한 감독이지만 그만큼 좋은 팀을 맡은 것인데,
그에 비해 스티븐스 감독의 보스턴은 리빌딩 팀을 매우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며 선수들 사이에선 핫한 감독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함께 뛰어보고 싶은 감독이라고 합니다. 과연 다음 시즌에는 더들리가 보스턴에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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