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rewhoop.com 을 주로 참조했습니다.
1. 쿤보
블로그 업데이트 했습니다. 소소한 일화들이 적혀있네요. 블로그 링크는 brewhoop.com 안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점점 성의가 없어지고 있..)
(1) 우선 제이슨 키드와의 일화.
이번 플옵 끝나자마자 제이슨 키드가 얘를 불러내서 당장 연습하라고 했는데
쿤보가 사정해서 그리스 2주에 갔다 온거라고 합니다. 거기서 고향 친구들과 길거리 농구하는 영상 찍은 적 있죠.
키드의 무서움을 잘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2) 지난 2년 동안 코트에서 선수들한테 들은 얘기/트래쉬토킹 소개
- 멜로: 꼬마야 너 나 못 막음
- 고탓: (쿤보가 첫 시즌에서 30분 가량 플레이 메이커로 뛰고 있을때 쿤보를 위 아래로 훑더니)
너 몇 살이냐? (쿤보가 19살이라고 말하자) 열심히 해서 역사를 쓸 지도 ㅋ
- 엔써니 데이비스: (포스트에서 쿤보 상대하다 슛 하고) 넌 나 못 막음 어린 친구!
(이 말 들은 쿤보는 AD가 자신보다 달랑 한 살 위라는 걸 깨닫고 빡쳐서 AD가 자신을 막을 때 점수 넣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아프리카 경기를 끝내고 바로 이 친구는 그리스로 고고
다음 주부터 유럽 팀들과 친선 경기 및 웜업을 위한 토너먼트가 있으며 다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 들어갈 모양입니다.
그리스 분들 얘기에 따르면 백업 4번이 될거라고 하네요.
2. 파커
압둘 자바옹과 만났나봅니다.
다 좋은데 자바옹. 자바리는 Jabbari 가 아니라 Jabari여요.
본인 이름과 비슷해서 착각하신 듯 합니다 ㅋㅋㅋ
아무튼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듯 하네요.
3. 타일러 에니스
(아마도) 형 죽음이라는 말이 되게 버릇없어 보이네요 ㅠㅠㅠ 죄송합니다. 다른 적절한 말을 못찾겠...;
아래서부터 위로 갈 수록 트윗이 새것이 되니까 트윗 상의 시간 순서는
어린이들과 농구캠프 소식 알림 -> 캠프 전 (혹은 캠프 중) 형 죽은 소식을 뒤늦게 알림
-> 다음날 엄마 생일 축하.... 로 소식이 이어집니다.
너무 덤덤해서 형이 갑자기 돌아가신(?)게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무튼 멘탈 후덜덜하네요.
God1st라는 말이 트위터에 있는 걸 보니까 이 친구도 크리스챤이고, 크리스챤의 교리가 믿는 사람은 죽은 뒤
천국에 간다는 거니까, 그 논리라면 아마도 슬픔을 나름 승화시킬 무엇이 있어서가 아닐까하고 해석해 봅니다.
4. 헨순이
장기 계약에 대하여 합의에 근접한 상황이나 발표만 안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각종 사이트에서는 연간 10밀 급 이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헨순이와 장기 계약을 한다면 벅스 로스터는 다음과 같게 됩니다.
5. 벅스 로스터
84년생: 코플랜드 (올시즌 만기)
87-88년생: 베스케스, 베일리스, 메요 (모두 올시즌 만기), 플럼리
------------------------------------------
90년생: 먼로, 헨순이
91년생: 미들턴, 마카윌
93년생: 오브라이언트 (2라 2년차)
94년생: 쿤보
95년생: 파커, 잉글리스(2라 2년차)
96년생: 본
80년대 생들이 플럼리 제외하고는 다들 올 시즌 만기라는 후덜덜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즉, 다음 시즌되면 플럼리 밑으로는 죄다 90년 생들이 주름잡게 됩니다.
이 팀이 무엇을 노리고 선수를 뽑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계약서에 사인하자마자 바로 밀러파크로 끌려간 샤디.
96년생이라 그런지 옆의 학생(?)들하고 나이대가 분간이 안갑니다.
NBA 리거 + 야구장 관중이 찍은 사진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놀러왔다 찍은 사진 같아요.
96년생을 뽑아 놓고 뿌듯해하는 40대, 60대 어른들
제가 다 민망합니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