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소식 (행사 스케쥴 + 미네소타와의 프리 시즌 스케쥴 포함)

[Long2]

1. 행사 스케쥴

두 번 째 행사 소식이 떴습니다. 위스콘신 축제 스케쥴입니다.
진짜 살다살다 행사 스케쥴에 선수 스케쥴을 이렇게 맞춰 띄우는 구단은 처음 봅니다.

오브라이언트, 잉글리스, 에니스, 코플랜드, 라샤드 본, & 파커
우유 & 아이스크림 팔기 행사 및 벅스 모자 & 셔츠 팔기 행사를 합니다. 이렇게요.

우유 파는 아저씨, 유부남 오브라이언트 (오른쪽) + 행사 예고 중인 잉글리스 (왼쪽 원 안)

잉글리스는 요기에도 있고요.

무려 프랑스에서 수입해온 알바 잉글리스!

그러자 캐네디언 타일러 에니스도 초코 우유 판매에 나섰습니다.

프렌치에게 질 수 없다!

이 선수의 특징은 모두 부상으로 서머를 제대로 못 뛰었다는 점입니다.

서머를 못뛰더라도 행사는 뛰어야 한다는 이 팀의 철학이 여지없이 드러난 장면입니다.

하지만 메인 이벤트는 아직 시작도 안했으니

이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우유 짜기! 좀 더 속된말로 표현하면 소젖 짜기로서

나이트가 거부한 이 행사를 수락했던 미들턴이 결국 14밀을 받으며 팀에 남았다카더라는 전설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는 그러한 것이 되겠습니다.

소 끌고 가며 해맑게 웃는 미들턴

14밀을 받을 수 있다면 우유짜기 정도는 100번도 할 수 있어!
이 친구도 엉덩이가 꽤 크네요


위의 스케쥴 표 보니 앞으로 남은 선수가 수요일의 코플랜드, 금요일엔 라샤드 본, 토요일엔 자바리 파커군요.

노인네 코플랜드를 빼면 신인인 본과 2년차 파커가 남습니다.

그런데 본의 경우 개 정도는 물론 이구아나와 뱀까지 키워본 동물 매니아이자

농구 선수 아니었으면 수의사 되었을 거라고 당당히 말하는 18세 꼬꼬마 선수이므로
이 친구 시키면 너무 신난 나머지 만세부르면서 할 것이 뻔합니다.

그러므로 자바리 파커를 시킵시다.
무릇 선수는 괴롭혀야 제 맛, 훗.



2. 쿤보

아프리카에서 열린 NBA 시범 경기에 아프리카 팀으로 참여한 쿤보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그 중 한 장면. 얼굴이 성숙해보이네요.

하지만 더 무시무시한 건

BIGJT 님께서 올려주신 그리스 국대의 사진입니다.
야니스 머리가 아직은 7풋 센터 코스타스의 머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견 6-11인 듯 한데 어깨를 보시면 센터급입니다. 차이가 없습니다.

하기야 지난 시즌 초 벅스에서 잰 키도 6-11 (윙스팬 7-4)인데
직관한 벅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6-11 헨슨보다 커보인다고 하는군요.
이 정도면 사실상 7풋으로 봐도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 친구의 윙스팬은 최소 7-4

인데 이 수치를 믿는 사람 역시 아무도 없...;

때문에 쥐엠인 해몬드 할아버지는

- 앞으로 쿤보는 센터 식스맨으로도 가능할 것 같다.

라 최근에 밝혔습니다. 해몬드는 마카윌, 미들턴, 쿤보, 파커, 헨슨, 먼로를 코어로 표현했습니다.
파커가 어느 시점에서 풀 게임을 소화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시점이 되면 쿤보가 식스맨 처럼 뛰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센터도 가능하겠지만 물론 센터보다는 3, 4번이겠죠? ㅋ


3. 헨순이

현재 마이애미의 Pro-Am 대회에 참여 중인가봅니다.
동영상으로 보시려면 아래로 보시면 되고요

https://twitter.com/Bucks/status/629488748066144256

그 외에 팀에서 올린 사진을 보니 연습 열심히 하는군요.
이미 벅스와 장기 계약 합의를 봤다는 설도 있고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설도 있는데
쥐엠이 직접 코어로 표현한 선수인 걸 감안한다면 아마 웬만하면 장기 계약 맺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이나 벅스 팬덤 쪽에서는 연간 10밀 선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마카롱

선수들이 돌아다니는 행사에도 패턴이 있는데
이 친구는 주로 어린이 & 장애인을 위한 특수 병원으로 주로 가더군요.
아마 이 거 끝나면 국대 미니 캠프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벅스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합류했습니다. 과거 샌더스가 캠프에 초대받았던 이후 벅스에선 처음이라 하네요.

벅스의 코어 선수이니만큼 점퍼 & 포스트업 잘 배워왔으면 좋겠네요.

이 외에 먼로 등등 선수들도 연습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5. 프리시즌 표 (vs 미네소타 in University of Wisconsin at Madison)

올 시즌 프리시즌 중 10월 20일, 미네소타와의 경기는 University of Wisconsin at Madison 에서 합니다.
일반 표는 현재 미리 사전 예약 형식으로 팔고 있으며 학생표는 또 따로 판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대개의 경우 학생표가 싸니까 (대신 2층) 학생이신 분은 학생표로 사시면 될 거여요.
뭐 1층 가고 싶으시면 걍 일반 표 사시면 될 겁니다. 미리 사면 좀 싸지 않을까 싶어요. 

6. 이 외

- 지엠은 라디오에서 쿤보, 파커, 마카롱, 먼로, 헨순이, 미들턴을 여섯 코어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벅스 팬들은 남들은 빅쓰리라는데 우리는 코어 여섯이냐, 이게 무슨 신개념임?하고 설왕설래입니다.

물론 심각하게 설왕설레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마카롱이 과연 코어냐 정도와 쿤보 포지션 정도가 논쟁거리일까나요. 다들 버스트는 안 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베스케스는 최근 라디오에 출연하여 NBA의 성장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고국인 베네수엘라에서 자신의 벅스 트레이드를 아는 사람이 400만이라는 말을 했나봅니다.

한국의 NBA 팬 700만 소리가 혹시 저게 와전된게 아닌가 싶어요.

- 틀드 된 더들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활발하게 트위터 활동 중입니다. 수술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부터 코르티솔을 맞으며 뛰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래도 본인이 원해서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된 만큼 재활 잘 해서 워싱턴에서 잘 자리 잡고 돈도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 오늘의 마무리는

골프치는 베일리스입니다. 공식 트위터에 올라왔습니다. 멋지네요.

[BIGJT]

판매량으로 개막전 스타팅 같은거 걸면 엄청 팔아치울꺼 같은;;ㅋ / 그러고보니 쿠포스는 목이 긴거 였군요 스텐딩 리치로 헨슨정도 나오려나요?ㅋ;;/ 베스케즈 고국이 베네주엘라 인거 오늘에서야 알게된 한명

[Long2]

판매량으로 개막전 스타팅이라니 이건 너무 눈물나오는 상황아닙니까 / 목이 길어서 슬픈 쿠포스 ㅜㅜ 헨슨 팔 가거 감안하면 비슷하겠네요. / 저도 저 언급 때문에 알았습니다

[BIGJT]

Long2 아 너무했나요?ㅋ;;
http://www.basket.gr/index.php/eidhseis/3666-andron-velgio-ellada-64-59
https://instagram.com/p/6LF-Httcpc/?taken-by=hellenicbf

벨기에와 친선경기가 있었나봅니다 번역기로는 대충 접전에 쿤보가 뭔가 활약한거같은...ㅋ

[Long2]

BIGJT 무슨 상황인 지는 모르겠는데 2점 짜리 성공하고 이후 공격에서 파울 얻어서 자유투 한 개씩 성공, 잠시 역전시켰던 거 같아요. 벅스 트위터에 따르면 쿤보가 15 points with 4/6 2pt shots, 0/1 3pt, 7/10 FTs & 4 Rebs 이나 팀은 졌고 다른 매체를 좀 더 뒤져보니 이날 최고 득점자였던 것 같습니다. 스타팅으로 잠시 들어왔다가 빠졌다가 다시 들어간 것 같아요. 기록지는 여기 있는데 너무 작아서 안 보일 것 같습니다.--- 추가: 확대해보니 겨우겨우 보이는군요. 쿤보는 17분 30초 뛰었네요.

[Long2]

BIGJT https://www.youtube.com/uvjE5Y1_Vj0 하이라이트 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