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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waukee Bucks

vs. 인디애나 원정경기

작성자Long2|작성시간15.11.22|조회수144 목록 댓글 12

http://www.nba.com/games/20151121/MILIND/gameinfo.html


전반은 그런대로 볼만했으나 후반부터는 그대로 가비지로 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플옵 하위 시드 가지고 경쟁할 팀 못 이기면 답이 없겠구나 싶어서

관심가지고 본 경기인데 그대로 가비지네요.


일단 복귀한 메요는 아직 자기 폼이 아닌 듯 하고 베일리스는 약발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먼로가 기여할 부분이 리바운드와 득점인데 이젠 두 가지도 안되는 것 같고요.

쿤보는 전반에 잠깐 반짝였으나 아마도(?) 파울 트러블로 들어간 다음에 그 뒤로 나올 일이 없었습니다.

파커는 짧게 뛴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카윌은 평소랑 비슷했던 것 같았습니다. 


과거처럼 트랩 수비를 가는데 지난 시즌과는 달리 타 팀 선수들이 트랩 올 시에

크로스 패스해서 위크 사이드에서 3점을 노리고 있고

여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게 증폭된 것 같아요.


팀 구조적인 문제에 가까운 지라 선수들 탓은 별로 하고 싶지는 않고

지난 시즌 공수 양면에서 괜찮았던 파출리아와 11월 막판부터 자기 컨디션 찾기 시작한

수비 핵 더들리의 트레이드 여파였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올 시즌 들어가기전 키드 본인도 동부 수준이 다 올라간 데다가

타 팀들이 이젠 밀워키 선수들에 관하여 알고 있어서 올 시즌은 힘들 거라고 인터뷰를 했지만

아마 이 정도까지를 예상했을 지는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트레이드를 하자니 여태까지 모아온 선수들이 좀 아깝긴 하죠.

나름 탈렌트들은 있는 선수들이니 만큼 성장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엔 별 도리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안되면 자동 탱킹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쿨럭. 올 시즌에 나올 선수들도 괜찮다면서요.


감독 본인이 성장통이라고 하던데 저도 사실 공감하는 편이라 까지는 않습니다.

뭐 다들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니 만큼 잘 하겠죠 ㅋ




그래도 요 선수 생각이 많이 나긴 합니다.

얼마전 나이트 트레이드 뒷 이야기가 좀 더 자세하게 공개되었더군요.

팀 사정 상 나이트와 미들턴 둘 다 잡기가 어려워서 하나를 고르고 하나를 트레이드한 결과가 나이트 트레이드라고 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좀 아쉽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경기에 많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이트가 있더라도 이겼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최근에 프로와서 첫 트리플 더블 했길래 여기도 한 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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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1.22 네 잘 할 것 같아요. 헌데 이 팀 선수들 은근히 스탯 못쌓는데 왜 뽑으셨습니까? ㅋㅋㅋ
    미들턴에게 관심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뭐랄까 이 팀은 미들턴만 막으면 전체적으로 오펜스가 메롱되어서 상대팀에서 미들턴을 상당히 신경쓰고 막더라고요.
    그래서 패스에 주력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 만족스럽진 않고. 미들턴 본인의 스텝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 작성자FoulMaChine MaNaGer | 작성시간 15.11.22 아 밀워키가 인디보다 쎄다고 봤는데 그냥 졋나보네요.. 쿰보랑 폴조지가 매치업 되었나요?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1.22 미들턴, 쿤보, 파커가 번갈아 막더라고요. 사실 폴 조지 본인은 그리 위협적이진 않았는데 다른 선수들의 외곽 3점이 좀 괴롭더라고요.
  • 작성자underdog15 | 작성시간 15.11.22 1. 나이트 미들턴의 클러치
    2.베테랑 벤치 파워
    3. 미친 활동량의 수비

    지난 시즌 성공의 3가지 요소가 모두 사라졌는데 잘하는게 이상하죠. 당분간 기복이 계속될거라 보입니다. 1번과 2번은 되돌릴수 없는 일이고 3번도 파커와 먼로의 존재로 인해 알 수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아예 작년과는 다른 정체성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쿤보 파커가 클러치 책임지고 메요 복귀로 벤치득점이 살아나고 수비지향적 팀에서 공수 밸런스 맞춘팀으로 잘 변화한다면 곧 경기력도 올라오겠죠. 아직 어린팀이고 실패도 성장의 과정이라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구요. 말씀하신것처럼 성장통이 딱 맞는 표현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Long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5.11.23 2번은 메요 복귀로 살아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1번도 아쉽고 3번도 아쉽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정체성 재확립의 시기인 것 같아요. 사실 지난 시즌까지 인디애나나 시카고 하는 걸로 봐선 (벅스도 마찬가지고요) 수비팀의 한계는 명확해서 그대로 갈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참, 요즘 나이트 인터뷰와 쿤보 인터뷰 나온 게 있던데 혹시 보셨는지요. 메요에 관한 이야기가 양 쪽에 잠깐 나오더군요. 나이트 쪽은 별거 없는 데 쿤보 인터뷰 쪽에 쿤보의 첫 덩크에 관련된 메요 스토리가 훈훈하게 적혀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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