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원정 + 아틀란타 홈 결과 & 영상

[Long2]

1. 워싱턴 게임

제목은 저렇지만 워싱턴 게임은 링크로 처리합니다

http://www.nba.com/games/20160113/MILWAS/gameinfo.html

초반에 상대에게 3점을 너무 내준 게 아쉬었습니다. 17점 차이가 났던가요.

저 쪽 야투율이 60퍼 가까이 되었으니할  말은 없..;

그래도 후반에 잘 따라갔고 3쿼 말미 역전까지 성공시켰는데 4쿼에 다시 점수를 내주면서 지고 말았네요.

영상은 점퍼 없이 22점 득점한 자바리 파커입니다.

몸 쓰는게 많이 자연스러워진 것 같네요.

2. 아틀란타 게임

1쿼에 10점 이상 뒤지면서 멀리 갈 기미를 보였으나 2쿼에 따라 잡은 후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연장까지 가서 이긴 경기였습니다.

페인트 존 득점 1위 답게 상대 페인트 존을 털어서 메이드를 하거나 파울을 얻었던 게 승인이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상대가 공 잡으면 기본으로 트리플 팀이 들어오는 상황이었고 덕택에 이 쪽도 턴오버가 많이 발생하는

꽤 까다로운 상황이었는데도 어쨌든 힘으로 우겨서 이겼습니다. 아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하지만 쿤보 50분, 미들턴 45분 뛴 것은 옥의 티. 문제는 가드진 중 바스케스 아웃, 베일리스 부상, 메요 부상인 상황인지라

볼 핸들링 되는 가드/포워드들이 무리하는 거 외에 답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아래는 영상입니다.

듀란트의 몸을 가진 웨스트브록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선수 요즘 퍼포먼스 보면 걍 미쳤다는 말 밖엔..ㄷㄷ

이 친구 유럽까지 갔다왔는데 NBA 와서까지 막 증가하는 마일리지가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이 팀에 이런 에너제틱한 선수가 들어와줘서 보는 재미는 상당합니다.

50분, 28점, 16리비 (커리어하이), 1스틸, 3블락

더불어 매치업 상대가 베이즈모어, 세폴루사였는데 아무 것도 못하게 묶어버렸습니다.

26점 3어시 3스틸.2턴오버. 언뜻 보면 잘 한 것 같은데

이 경기에 대한 크리스 미들턴의 평은 "이런 더블팀은 처음 봤다. 비디오 리뷰를 해야겠다"였습니다.

기록상에는 2턴오버지 실제 경기 보면 꽤나 미스가 많았어요. 3점 하나 없었다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래도 이전과는 다르게 폭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할 건 다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어쨌든 26점 넣었습니다.

웬만하면 20+ 정도 올려주는 걸 보니 이 선수는 이젠 터졌다[...]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핸들러 임무까지 맡기 시작했던 시절, 미국애들도 "제발 얘는 캐치앤 슛만 시켜"하며 난리를 쳤었는데

이젠 어찌저찌 다 소화를 해 내네요. 요즘 하는 거 보면 키 큰 지미 버틀러같기도 하고요.

팀에서 나이트와 미들턴 중 선택을 해야했고 때문에 미들턴을 골랐다고 이야기하는데

어찌 보면 수긍은 갑니다. 둘이 같이 있었다면 미들턴이 이 정도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드래프트 워크 아웃 당시 크리스 미들턴

가끔 옛날 영상 뒤져서 비교해보면 재미있네요.

[Long2]

ㅎㅎㅎ 속마음 들켰ㅋㅋㅋ
저도 갑자기 요즘 미들턴에 꽂혀서 자주 돌려봐요. 말씀하신대로 깔끔. 보기엔 힘 안들이고 농구하는 것 같아요

[BIGJT]

오늘 벅스 1쿼터 보고 청소하고 왔더니 2~3쿼터에 다따랍잡았네요!!ㅎ

[Long2]

네 무려 앞서..려다가 따라잡혔습니다 ㅋㅋ

[underdog15]

역시 쿤보가 살아나야 우리팀 특유의 에너지가 돌아옵니다.
미들턴 먼로 모두 좋은 선수지만 사실 올스타급의 압도적인 공격 무기는 갖고 있지 못해서,
쿤보라는 리셀웨폰이 잘 작동해야 강팀도 잡아내는것 같아요.

[Long2]

쿤보는 평소 영상/ 사진 찍힌 거 보면 깔깔거리면서 노는 거 좋아하는 것 같은데 코트만 서면 인간이 달라지는 것 같아 재미있더라고요.
모든 선수가 열심히 플레이하긴 하는데 얘는 굉장히 열정적이랄까요. 그래서 저번 플옵처럼 예측 못할 사고도 가끔 치지만 [...] 그 에너지가 대부분 좋은 쪽으로 나가는 것 같아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