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먼로에 대한 생각은 ?

[DAMON]

그래도 밀워키를 선택하고 계약 할 때는 팀의 차기 주축 플레이어로 신임도 받고 했던 그렉먼로. 

막상 따지고 보면 온지 얼마 안됐는데, 꽤나 오랫동안 지켜본 듯 한 먼로. 

개인적으로는 왼손잡이 플레이어 패티쉬가 있어서 물고빨던 먼로인데, 

트레이드 루머에 적잖이 오르내리고 하며 위치가 애매해진 것 같네요. 

벅스 팬 분들은 먼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물고 빨던 강력 먼로 시절의 포스트업 움직임 모음 영상. 

[DAMON]

long2 그쵸 같이 하면 뿔 걸리고 엉키고 되게 번거로움요

[underdog15]

먼로의 단점이야 다 알려진거였고 그걸 감수하면서도 영입한건 써먹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었겠죠.ㅎ계획대로 되지 못한게 먼로 개인의 실력 문제인지 상황의 문제인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후자의 비중이 크다고 본다면 아직 기회를 줄만한거구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마카윌-미들턴-파커-쿤보-먼로

이 주전 라인업이면 절묘하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보였죠. 이론적으로는요.

공격에서 마카윌이 돌파하고 미들턴이 던지고 파커가 전천후 폭격 쿤보가 리딩하고 먼로는 빡빡할때 억지로 뚫어주는 역할. 수비에서 가드진은 사이즈로 압박하고 미들턴 쿤보가 전방위 수비로 파커 먼로의 부족함을 메꿔주는 그림이 그려졌구요.

[underdog15]

먼로도 어린 재능들과 조화를 이루는 청사진을 보고 빅마켓대신 벅스를 선택했을텐데... 우선 마카윌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졌고 파커-쿤보가 성장통을 겪을때 미들턴에게 과부하가 걸렸죠. 파커는 슛때문에 3번보다는 4번을 보면서 골밑쪽으로 들어가길 원했고 쿤보는 아예 이런 상황에서 포가롤을 맡으며 볼을 독점하기 시작했구요. 여기에 키드도 플옵경쟁 해보려고 수비팀으로 회귀까지 하면서 먼로가 활용될수 있는 상황자체가 안나왔다고 보여요. 계획과는 다르게 말이죠. 결국 벤치로 내려간게 먼로입장에서는 최선이었는데 열심히까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았죠. 사실 불만 터져도 할말 없는 상황에서요.

[underdog15]

underdog15 다음 시즌 플랜이 어떻게 될지...지난 시즌후반대로 빅3중심으로 갈지, 시즌초의 원대한(?) 계획대로 갈지 모르겠네요. 빅3중심으로 간다면 마카윌-먼로가 벤치에서 30분 가까이 플레이하는게 최선이고 다시한번 먼로 영입당시의 플랜을 시도한다면 파커가 슛거리를 늘려서 먼로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쿤보도 먼로의 빅맨 파트너처럼 좀더 플레이해야겠죠.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보여요.

[Fall]

쿰보-미들턴-파커-헨슨-먼로
뭔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을 꺼라 생각한 라인업인데... 작년시즌은 단점만 부각되었던 모습이라서...ㅠ
먼로를 벤치로 쓰기엔 아쉽고 그렇다고 팔자니 값어치를 못받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