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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Harrison Barnes fakes Kevin Martin out of his socks

작성자열심남편|작성시간16.04.09|조회수443 목록 댓글 6

Damn HB !


플옵이 시작 되는 4월, 건강한 반즈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네요.

전에도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부상을 당한 시즌에서 다시 재기량을 회복하는게 좀처럼 쉽지 않은데요.

발목이 부러질 정도의 시즌 엔딩급 부상이였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기에

아직 어리고 회복력이 좋아서 다행이 시즌 말미에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여전히 지난 플옵때처럼 가볍게 펑펑 날아다니는수준의 운동능력은 아니지만

현지에서도 반즈의 컴백에 대한 커멘트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간 마음고생 많았던 지금까지의 반즈의 시즌을 정리해보면, 


다들 아시다 시피 시즌초 건강의 반즈는 탐슨의 부상등 컨디션 난조로 인한 

부진을 대신하여 상당히 인상적인 스타트를 보여주다 발목부상을 당합니다. 


부상회복 (처음 당해본 장기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훈련과 컨디션 회복을 병행하면서 

프로선수로써 언제든 당할수 있는 장기 부상에 대한 재활 훈련등도 처음 겪어 보았죠. 


또 무엇보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슛감및 게임 스피드을 끌어 올리는 과정, 

예전과 같은 운동능력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와 적응등

전처럼 같은 동작을 하는데 점프도 낮아지고 순발력과 민첩성이 떨어지니 

블락도 많이 당하고 또한 로테이션에 빠지면서 변화된 전술과 롤에 필요한 적응시간등.

   

때마침 에질리, 맥아두, 루니(전력외) 부상으로 공수에서 4번 롤을 소화하면서 

체력 문제까지 발생하였고 3월에 미니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4번롤,, 2k에서도 wrong 포지션이면 기량이 잘 안나오죠.

그린은 대학 내내 빅맨으로 리딩도 하면서 다양한 롤을 해보며 탄탄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경험도 많고 빅맨 수비하는 법을 잘 알죠.


반즈는 대학때도 빅맨으로 플레이 해본적이 없었고 프로와서도 2년동안은 3번으로만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근육량과 근력운동 많이 하고 몸무게도 늘리면서 

지난 플옵에서 빅맨들 막아내며 선전한 것이 상당히 놀라웠는데요.


원래 그린이 4번이지만 그린은 포인트 가드들 처럼 탑에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거기다 이궈달라도 부상으로 빠지면서 리딩롤이 더 커졌고

로스터상 리빙스턴이 올라와야 되지만 리빙스턴이 빠지면 벤치에서 리딩을 해줄 선수가 없게 되고요.

클락은 아직 배울께 많은 젊은 선수라 아직 부족해서 그린의 리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이런 팀상황으로 반즈는 4번들이 하는 포스트와 코너를 오가며

상대 빅맨을 밖으로 끌어 내서 탐슨이나 커리가 컷인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크로스 컬 하는 탐슨이나 커리에서 픽을 서주며 다운 스크린등의 더티 워크를 맡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빅맨들과 몸싸움이 더 많아지고 3번으로 30분 뛰는 것과 4번 빅맨으로 30분 뛰는 것은 체력적으로 차이가 많죠. 

이건 동농이나 어릴때 학교에서 농구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나보다 크고 힘센 선수들 막다보면 금방 지치죠.

그로 인해 슛이 죄다 짧았고 괜찮았던 점퍼들 마저 고전하고요.


게다가 아파서 부진해서 본인도 마음 고생중인데 듀란트 루머로 하이에나 같은 미디어와 

심지어 자칭 몇몇 골스 기자와 팬을 가장한 밴드웨곤들까지 가세하면서 

백투백 우승을 위해 시즌에 집중하고 내년에 이야기 해보자고 한 계약건을 가지고 

맥시멈 달라는 소스도 없었는데 맥시멈을 들먹이면서 반즈에 대해 디스를 하기 시작하고 

여러 안좋은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는데요.  



이제 드디어 FULL SQUAD 의 워리어스,

아직은 몸이 많이 무거워보이는 이궈달라와 에질리 지만 

이들의 가세로 본 포지션인 3번 반즈로써 최근 간간히 속공 덩크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난 4경기 필드골이 25-41 로 6할에 달하고 3점이 13-24로 5할이 넘는데요.


비록 커리나 탐슨이 부진 하거나 해야 기회가 오는 땜빵용 공격롤이지만  

이제 좀 더 체력적으로 편한 상태에서 계속 시도 하고 도전하면서 

턴오버가 나오고 에어볼이 나와도 에너지 넘치는 반즈의 오펜스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보스턴, 미네전의 패배로 인해 좋지 않은 여러 이야기들과 

불스 기록과 관련된 레전드들의 배드 코멘트들도 많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만큼 이 젊은 팀이 어떻게 이런 역사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 

지난 패배의 경기들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충분히 여러 노이즈도 나올법한데도 어떤 변명이 없어요. 

다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고 힘들 텐데도 패배도 솜처럼 받아들이는 모습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수들의 부상을 이겨내면서 동료들의 롤을 대신해서 맡아도 불평없이 서로 희생하면서

이렇게 역사적인 기록과 견주는것 만으로도 NBA 역사에 남을 빛나는 시즌을 만들어가는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니 그런 분위기에 휘둘리지 마시고 팬분들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글은 자주 못쓰겠지만 종종 포럼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럼 식구들의 여러 다양한 글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록 달성 여부에 관계없이 선수들 팀 모두 응원해주는 따뜻한 응원문화 기대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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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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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urry30 | 작성시간 16.04.09 일어나자마자 글읽었습니다 ㅎㅎ
    열심남편님글이라 너무 반가워서요 ㅋㅋ
    부상 주전 선수가 돌아온 느낌이네요 ㅋㅋ
    하지만 자주 글을 못올리신다고 하니 더욱 서운해지네요 ㅜㅜ

    대학시절부터 반즈를 봐오신 분들은 반즈에 대한 기대가 상당하시더라구요-
    전 반즈 데뷔와 함께 그를 보기 시작했던터라 잘은 모르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그의 잠재능력은 언제나 기대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12-13플옵때 스퍼스 상대로 반즈가 풀어나가줬던 모습.. 정말 ㅜㅜ 멋졌습니다.
    오늘은 상대는 같은데 조금 다른 느낌으로 활약을 해준 것 같아 더욱 기대를 주네요 ㅜㅜ (그땐 4번으로서 느낌이라면 이번엔 딱 3번의 모습)
    대단한 녀석.
  • 답댓글 작성자Curry30 | 작성시간 16.04.09 열심남편 아직도 커리에 대해 처음 접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오 영리하고 노련하게 잘하네?'라고 생각해서 인터넷 찾아봤더니
    '가랑비에 옷젖듯 공격하는 가드고, 아주 준수하고 노련하지만 장담점은 분명하다. 특히 3점슛이 좋다. 발목이 약하다.'라고 적혔던 글을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가 11년도 였는데, 이렇게나 성장할 줄 몰랐습니다..

    그린이도 백업으로 나와 허우적대며 열심히만 할 때가 있었고.. 에질리도 언제 공 안흘리냐 하고 걱정하던 때가 있었죠..

    근데 다들 어느새.. ㅜㅜ ㅎㅎ

    분명 반즈도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정말 골스에 남아서 그 실력이 더욱 만개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그리고 남편님 자주자주 뵈어요! :)
  • 작성자Sino_the_Sage | 작성시간 16.04.09 어디 가신 건 아니었군요. 다행입니다. ㅎㅎ

    반즈의 중요성은 이미 시즌 초반 부상당했을 때 증명 됐죠. 공격에서는 비중이 낮을지 몰라도 스몰라인업의 핵심은 그린-반즈-이궈달라 이 셋이죠.

    공격에서도 볼무브먼트가 일시적으로 죽었을 때 미들레인지 1:1 게임으로 배드 포제션을 책임기도 하죠.

    최근 슛감이 완전히 돌아온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 작성자DUBnation | 작성시간 16.04.09 요즘 반즈 프리게임 훈련장면이나 팀훈련하는 모습에서 커리 트레이너와 함께 드리블 연습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됩니다. 반즈는 자신의 단점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 개인적으로 탐슨도 같이 연습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또한 오늘자 인터뷰에서 최근 연습할때 슛이 정말 잘 들어갔다고 하네요. 그런 것에 자신감을 생겼고 실전에도 더 자신감이 갖고 던졌다고 하고요.
    탐슨 아버지 마이클 탐슨이 만약 반즈가 오늘 처럼 계속 잘해준다면 워리어스는 정말 이기기 힘든 팀이 될 것이라고도 얘기했는데.. 플옵앞두고 잘해주니,, 반즈는 걱정안합니다. 문제는 이기와 에질리인데.. 얼른 경기감각을 되찾았음 좋겠습니다.
  • 작성자누군가 | 작성시간 16.04.09 반즈에게 좀 더 옵션이 주어지면 더 강한 팀이 될 거 같습니다. 지금 반즈의 롤이 거의 스몰 라인업에서 수비의 코어 인데. ( 그린과 같은) 반즈에게 세컨 유닛과의 연계과정에서 좀 더 옵션을 줘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남편님 반가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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