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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Hou GM 1] 워리어스의 제임스 하든 공략

작성자GoldenStateOfMind|작성시간16.04.20|조회수638 목록 댓글 3

* 늦었지만, 휴스턴과의 1라운드 1차전 요점 분석을 가져와봤습니다.

* 원문 링크: http://www.goldenstateofmind.com/2016/4/17/11446142/warriors-vs-rockets-video-analysis-playoffs-2016-highlights-harden-stephen-curry-klay-thompson 


- 휴스턴은 커리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비하려 했습니다.

(1) 가능할때마다 붙잡고 부딪힘

(2) 패트릭 배벌리의 터프한 대인 방어

(3) 스크린에 대응하는 스위칭 디펜스



커리를 따라다니는 베벌리를 잘 보시면,

우선 자세를 낮추고, 팔을 잡는 건 기본이고, 커리가 에질리 스크린받아 떨쳐내고 나올때까지 가만두질 않습니다.

겨우 따돌리려 할 때 옆에 카펠라가 또 손으로 잡고 (커리가 손으로 뿌리치죠)

반대편으로 오면 이번엔 좌시 스미스가 엉덩이로 툭 쳐서 결국 넘어집니다. (결국 콜이 불리긴 했네요.)



Attacking Harden


- 이번엔 하든에 대한 공격을 봅시다.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강요하고 오프볼 스크린을 이용"


- 하든은 휴스턴의 공격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수비할 때는 그 에너지를 아껴야되요,

보통 직설적인 공략법으로 반즈가 하든에게 포스트업하라고 한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하든이 꽤 잘 수비할 수도 있습니다.

하든의 약점은 바로, 수비시에 집중력 유지, 스크린 파이트스루(힘으로 깨고 나가는 것), 그리고 헬프. 이 세가지에 있습니다.


위에서 커리 수비 영상을 보여준 이유는, 하든이 베벌리처럼 맨 마킹으로 커리를 막지는 않지만,

휴스턴의 스위칭 디펜스, 그리고 워리어스의 스크린을 이용해 하든이 커리를 막게끔 유도할 수가 있고,

그러면 커리가 스크린을 이용한 오프볼 등으로 공격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것입니다.



1. 하든이 이궈달라를, 베벌리가 커리를 막고 있습니다.

2. 커리가 하든에게 백스크린을 겁니다. 안드레가 림쪽으로 달려갑니다.

3. 베벌리는 스위치를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린-이기 앨리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규 시즌에 수없이 나온 장면)

4. 이제 커리를 하든이 마크합니다. 여기서 커리가 아이솔 하지 않고 반대편 보것의 스크린을 이용해 왼쪽 코너로 빠집니다.

5. 하든은 하워드에게 부딪히고, 결국 보것의 스크린에 걸려버립니다. (이때 하워드가 뭐라고 지시하는데 잘 안된 모양입니다.)

6. 그동안 탑에서 그린이 돌파로 득점을 올립니다.

만일 하든이 헬프를 나갔다면, 아마 시야가 좋은 그린은 코너의 커리에게 패스해줄 수 있었을 겁니다.



같은 수법입니다. 하든은 이궈달라, 베벌리가 커리를 막는데, 또 커리가 하든에게 스크린을 걸고, 하든의 수비를 이용합니다.

하든을 비롯한 휴스턴 수비의 부주의함이 여실히 보입니다. 



Defending Harden


- 1차전에서 하든에 대한 수비는 꽤 좋았습니다. 자유투를 주지 않았는데 이건 커리에게 3점을 주지 않았다는 것과 비교됩니다.


1차전 후 클레이 인터뷰: "don't jump; he'll jump into you and get to the line"



1차전 후 커리 인터뷰: "make him finish in a crowd, no silly reaches"



하든에 대한 수비법은 커리, 탐슨의 인터뷰에서 드러나는 기본적인 원칙에 다음을 더합니다.

+ 하든이 오른쪽으로 돌파하도록 유도

+ 빅맨이 (하든을 막는 1차수비수) 뒤에서 골키퍼처럼 플레이


아래 영상은 하든을 아주 잘 수비한 장면 중 하나입니다.


1. 하든을 탐슨, 베벌리를 커리가 막고 있습니다.

2. 커리가 하든을 막게하기위해 베벌리가 스크린을 겁니다.

3. 이때 아주 잠깐 커리가 하든 앞에 위치하지만,

하든이 바로 공격하지 않자 커리가 침착하게 탐슨과 다시 바꿉니다.

4. 이후 탐슨이 약간 밸런스가 무너진 듯 보였지만, 하든이 오른쪽으로 돌파하도록 잘 유도하였습니다.

5. 하든의 돌파 과정에서 탐슨은 손을 위로 쭉 올리고, 슛 과정에서도 뒤로 점프하여 파울을 피합니다.

6. 이 장면에서 골키퍼는 에질리네요. 하든이 골밑으로 다가오자 잠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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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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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누군가 | 작성시간 16.04.20 아주 좋은 글입니다. ^^ 저도 영상 편집중에 넣으려는 장면도 있네요..
  • 작성자R.WALLAS | 작성시간 16.04.20 잘읽었습니다 ^^
  • 작성자dsgtm | 작성시간 16.04.2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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