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G3 - 스페이츠 & 클락 하이라이트

[열심남편]

우선 스페이츠의 활약을 보시면서 아쉬움을 달래시길 바라며~

오늘 탐슨의 대한 수비도 빡빡했고 

경기가 계속 끌려가다보니 조급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네요.

워리어스의 장기인 3점이 저조했는데 커리가 없는게 가장 큰 요인이겠습니다만

탐슨의 0-7 , 반즈 1개, 이궈달라 1개, 클락 1개고 빅맨인 스페이츠가 3개를 넣었네요.

이렇게 안들어가는 경기에서 러쉬도 시즌초 같은 페이스는 아니지만 

스팟업 3점은 어느정도 되는데 오늘 출전하지 못했더군요.

보니까 팀훈련은 안하고 바로 이동했던 점들보니 2차전 게임 플랜에서 큰 변동 없이 가져간 듯 하고

그래서 휴스턴의 탐슨 수비가 주요 했던것 같네요. 

탐슨이 6-7 에 프레임도 좋아서 커리처럼 수비수들 사이를 헤치고 다니기엔 

너무 크기도 하고 오늘은 아리자가 터프하게 따라다니더군요.

경기는 초반에 파울 트러블로 보것이 나가고 리빙스턴도 2파울을 하자

전반 로테이션이 꼬이기 시작하면서 초반 턴오버들로 실점을 많이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보것은 인사이드에서 몸싸움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였고

에질리는 힘과 운동능력은 좋았지만 여전히 스킬셋이 너무 로어해서 훼이크를 이용하거나

동료에게 내어주는 패스 플레이등의 노련한 플레이를 아직 기대하기 어렵고 보것처럼 패싱이 안되죠.

개인적으로 내년에 워리어스의 로스터가 변동이 있다면 

그것은 빅맨 영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인

오늘 보것과 에질리의 오펜스 1-2, 1-4 로 둘다 공격이 거의 없다 시피해서

받아먹기 아니면 스스로 만드는 득점은 거의 없는데요.

물론 둘다 리그 상위 레벨의 수비력이지만 두 선수들의 오펜스의 부재는 항상 가지고 있는 숙제라

팀이 이기고 있을때 경기를 지키는 게임에서는 유용하지만 

오늘처럼 초반부터 4쿼터 후반부 까지 계속 끌려가다 보니 

보것과 에질리가 못하는 스페이츠의 오펜스가 필요한 상황이라 어쩔수 없었고요.

또 빅맨들이 너무 일찍 나가고 조금 뛰다보니 그린이나 반즈가 하워드와 디모까지 몸싸움을 하며 버텨야 되는데 

잘 버텨도 다 큰선수들이라 그러다 지치게되면 턴오버도 나오고 공격에서 힘을 내주기 어려워지고요.

특히 그린의 1~5까지 커버하는 수비 활동량이라 그린을 위해서라도 

에질리 4분, 보것 14분 남짓해서 둘이 겨우 총19분 정도 뛰었던 오늘 빅맨 활용과 활약이 아쉬운 모습이였고

어차피 요즘 핫한 스페이츠를 꾸준히 비중있게 중용할거면 

초반에 파울 트러블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보것이나 에질리를 더 활용을 하는게 어떨가 싶고요. 

어차피 둘은 플레잉 타임도 적고 4쿼터 클러치 라인업에서도 항상 빠진 선수들 이니까요.

또 빅맨들의 공격 롤이 없으면 수비들이 외곽에 수비에 집중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펜스를 해줘야 되는데

요즘 같아선 쿠포스나 콜 알드리치의 공격력 정도만 되어도 내외곽에서 워리어스 오펜스에 꽤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 그린은 오늘 본인이 직접 몰고 들어가서 시원하게 해결하는 플레이를 빼곤

정규시즌에 좋지 않았던 몇경기 때의 모습이 보였고 

패스의 질들이 너무 위태한 것들이 많았는데요. 특히나 경기를 지고 있을때 조급함이 나오네요.

그린도 영리한 선수이지만 작년에 처음 풀주전으로 나와서 올해가 주전 2년차라 

아직 이런저런 상황에 대한 경기 경험이 적은 것은 분명하니까요.

이번 시리즈 내내 디모와 몸싸움을 많이 하면서 오늘은 보것 에질리 대신

40분 정도 뛰면서 막판에 시간을 의식해서 인지 실수가 나왔네요. 

보통 골스가 그린의 턴오버가 많아지면 조금 힘겨운 경기들이 많았는데 

오늘이 그랬네요. 다음 경기에서 좀 더 차분한 플레이 기대하고요.

오늘 휴스턴의 초반 경기력에서는 인사이드 싸움, 리바운드, 슈팅력에 볼까지 잘 돌아가는 모습들등 

모든 것들이 휴스턴이 더 좋았고 또 스페이츠 3점에 자극을 받은건지 디모의 2개 3점이 중요할때 들어갔었죠.

그래도 전반마무리를 아주 잘해주면서 전반전에 열세였던 리바운드를 후반전에 보강하고 수비도 나아졌지만 

시즌내내 문제였던 결정적인 턴오버들로 좋은 흐름을 이어 가질 못했네요. 

오늘 1패를 하긴 했지만 놀라운 스페이츠 활약과 빠른 가드의 부재를 클락의 활용으로 변수를 만들며

리드까지 가져왔는데 이 벤치 멤버들이 끈질기게 득점을 넣어주며 상대를 압박하여  

저력을 만들어낸 만큼 얻은 것도 있는 경기 였다고 봅니다.

특히나 클락의 경우 아직 1번으로의 시야 나 여전히 서두르는 급한 플레이들이 보이지만 

확실히 공격적으로는 재능 있기 때문에 

커 감독이 시즌초부터 건강했더라면 더 발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만 오늘 걱정스러웠던 것은 0-7 탐슨의 3점이 저조했고 휴스턴 수비도 탐슨 수비 올인이나 마찬가지 였는데 

끝까지 탐슨에게 포제션을 몰아주는등 탐슨 위주로 한 작전들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고 

커리가 못나오거나 나중에 경기에 나오더라도 불가피하게 출장시간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 

탐슨의 오펜스로 갈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면서 대비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우도 살짝 들더군요.

여튼 시리즈가 길어 지더라도 그만큼 커리가 출전을 안하면 쉬는 시간이 늘어나고 

당장의 1승도 좋지만, 오늘의 1패가 쓰더라도 긍정적인 요소들도 있으니

조금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의 소식들로는 아직 커리가 4차전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약 못나오더라도 차분하게 턴오버만 줄인다면 좋은 경기 할수 있을것 같네요. 

# Mo Bucket 님, 4차전도 씐나게 잘 부탁 드립니다 :)

[DUBnation]

열심남편 저는 그래도 반즈에게 계속해서 롤을 더 많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즈가 잘해주면 정말 경기 쉽게 가거든요. 특히 휴스턴, OKC, 클리퍼스, 스퍼스 정규 시즌 경기나 플옵 봤을때 반즈가 이 팀들 상대로 정말 잘해줬어요. 특히 1,4쿼터.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탐슨의 묻지마 3점이나 터프샷 쏠꼬면 반즈에게 더 롤을 부여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확실히 느낀게 이궈달라나 반즈같이 3번에서 많이 터져주면 정말 경기가 쉽게 가는데, 2차전이후 이기 인터뷰에서 본인이 전날에 슈팅을 하는데 너무 느낌이 좋았고 그래서 자신감있게 쐈다고 하더군여. 이기는 경기전 좋은 리듬을 갖고 있으면 쏘는데, 그렇지 않으면 슛시도 조차 안하더라고요.

[DUBnation]

열심남편 어제 커 감독이 클락이 중요한 순간에 huge play를 많이 해서 뺄수가 없었다고 하던데.. 평소에 보지 못한 라인업들이 많아서 좀 놀랐긴 했어요. 에질리가 이번 시리즈에서 지난 컨파와는 달리 임팩트가 전혀 없어서 놀랐고, (부상때문에 그런건지) 어제 러쉬, 발보사도 거의 안나오고, 에질리보다 맥아두를 더 기용하고 평소 중요한 경기에서 로테이션에 없던 선수들이 많이 나와 좀 놀랍네요.

[DUBnation]

그나저나 하든의 위닝샷은 공격자 파울을 받았어야 하고, 마지막 그린의 비즐리에 대한 파울도 파울이고 (버저비터 전에 일어났음)... 위닝샷 INC은 크네요..양팀에 미쓰콜이 엄청 많았네요;;;
Diamond Leung ‏@diamond83 12m12 minutes ago
NBA reports James Harden should have been called for offensive foul on game-winning shot for initiating contact.

[누군가]

열심남편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리빙 스턴의 훅슛은 하든의 팔에 맞았고 바로 그 다음 공리가는 그린을 또 하든이 밀어버렸는데 대놓고 밀어버렸는데 그걸 그냥 넘어가다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게 불렸으면 어제 위닝샷 맞을 일도 없지 않았나 싶네요

[DUBnation]

억 그건 그렇고 루니... 또 수술했네요 ㅠㅠ 4-6 months out.. 루키 루니한테 너무 가혹하네요 ㅠㅠ
에질리 처럼 의사들 소견 듣는다고 하더만 에혀 ㅠ 이번이 마지막 수술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