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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5 리뷰

작성자누군가|작성시간16.04.28|조회수716 목록 댓글 10

 

 

정말 기분좋은 승리였습니다. 커 감독의 COY 수상도 월튼 코치의 사진도 다 기분 좋게 시작된 5차전 이었습니다

오늘 긴장도 되고 휴스턴의 무서운 공세를 어떻게 막을지 그리고 어떤 플랜일지 시작부터 기대되는 게임이었습니다

 

1 휴스턴 플랜

 

1쿼터 시작부터 하워드 기살리기부터 시작되었네요. 모든 공격에서 1옵션은 하워드였습니다. 아마 플랜 자체가 보것의 파울 트러블을 노린 쿼터 초반그리고 하워드의 골밑을 이겨내면서 리바운드 단속과 동시에 주도권을 잡자는 느낌이었습니다. 허나. 초반 3번의 하워드 기 살리기는 실패로 돌아가면서 결국 하든 고 로 플랜 b 가 바뀌면서 하든의 전형적인 온볼 플레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기서 좀 다르게 봤습니다. 하든이 가장 무서울 때는 댓글에도 달았지만 패스하기 시작할 때가 전 정말 하든이 얄밉고 무섭더군요 오히려 하든의 파이어 모드면 더 이기기 쉽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든의 슛감이나 점퍼 감각은 최고였지만 동료를 얼게 만드는 그의 슛감이 더 쉬운 경기로 가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아리자 테리 등 슛이 터지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그건 win or go home 같은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볼 조차 잡기 힘들고 바라만 보게 만드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좋은 슛감을 유지하기란 힘들다고 봤습니다. 커 감독의 상황 판단 또한 좋았다고 봅니다. 하든의 파이어 모드에도 당황하지 않고 탐슨이나 이기를 번갈아 가면서 타잇한 수비는 하더라도 슛팅 파울이나 혹은 더블팀 또한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하든의 기를 살려 준 점이 인상 깊어 보였습니다.

 

2 골스 플랜

 

상당히 간단했습니다. 패싱 패싱 그리고 무리한 a패스 또한 자제 였습니다. 남편님이 지적하신 대로 턴오버를 줄이는 것 그리고 모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유기적인 플레이. 1쿼터 어시스트가 10가 넘을 정도로 볼 또한 잘돌았습니다. 3차전 패배했던 이유 . 바로 1옵션에 대한 탐슨의 움직임을 훼이크로 사용하고 리빙스턴의 미스매치를 아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4차전 HALF TIME 때 커리가 뛰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울음을 터트릴 때 그린이 너를 위해서 이길 테니 우는 모습 보이지 말라고 했던 그 에너지 넘치는 그린과 팀동료들이 오늘 승리에서 나타났다고 보여집니다.

 

3선수들의 스텝업업업~~~

 

클락 러쉬 이 두 선수가 최근에 기용폭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커리의 부상이 물론 이유 겠죠. 오늘 러쉬의 슛감 회복이 전 정말 반가웠습니다. 언제부터 인지 소심하게 플레이하고 수비도 자주 놓치고 그런 점 때문에 커 감독의 로테이션에서 계속 제외 되어있던 그가 오늘  터프한 수비와 좋은 슛 셀렉션을 보여주면서 2라운드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거라 의심하지 않게 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 지는 모르지만 커 감독이 어떤 동기부여나 말을 해줬는 지는 모르지만 오늘 그리고 최근 클락은 정말 다른 선수가 되었네요.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탐슨 정말 최고로 멋졌습니다. 파이어 모드에다가 하든의 수비까지 .. 전과는 다르게 (부담을 느꼈음에 틀림없겠죠) 한박자 빠른 패싱 그리고 주저함 없이 올라가는 그의 슛은 휴스턴에게 잽을 날리면서 그로기 상태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4이제 2라운드.

커리의 복귀는 무리해선 안되겠죠. 어떤 팀이 올라오던지. 잘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커리의 부상은 악재였는데 선수들의 스텝업이 이뤄지면서 호재가 되었네요. 작년에 플옵에서 의 모습이 나오는 거 같아 기분 좋은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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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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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원싱이 | 작성시간 16.04.28 신바람 나는 글이네요^^
  • 답댓글 작성자누군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28 정말 기분좋네요 ^^ 그걸 감추기가 힘들어요^^
  • 작성자웨버1 | 작성시간 16.04.30 동료를 얼게 만드는 슛감이라..--:::: 이런 시각도 가능하군요. 이날 오픈샷도 못넣었는데;; 테리,아리자 모두 근본적으로 오픈샷을 날리는 기복있는 선수들이지 볼을 가지고 멀 할수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하든을 제외한 나머지애들이 슛만 제대로 좀 넣어줬으면 게임은 달라졌을거에요. 여튼 축하드려요. 커리없는 골스는 분명 강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누군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30 음... 제가 쓰는 얼게 만드는 슛감이란 동료들이 전체적으로 공을 만지면서 공에대해 느낌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 단순히 하든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 정도로 다들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에서 인지 힘들어 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였고 초반 하든의 러쉬가 후반에 하든의 체력소모에 큰 역할을 했다 정도 였는데 제 글솜씨가 많이 부족했군요 ㅠㅠ하든의 1 쿼터 하든 고에서 다들 하든만 바라보고 있는 모습에서 어느정도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싶어보였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누군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4.30 단순히 온볼 플레이( 아리자 테리) 에 대한 문제라기 보단 공에 대한 감각. 즉 서로 볼을 유지하면서 플레이 했으면 어떨까해서 적은 글입니다 음. 아마추어 농구를 하면서 느끼기도 하지만 절대적인 온볼 플레이어가 있어서 제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라 뭐라 글로 표현하기가 조금 힘들기도하네요 확실 한 건 하든의 베스트 슛감에 비해 팀원들의 오픈샷이 정말 이상할 정도로안들어 간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 이었습니다 1 쿼터 하든의 베스트 슛감이 유지되긴 했지만 1 쿼터에 제가 정말 무서워 하는 하든의 패싱이 조금만 더 돌고 볼의 감각을 살려줬으면 하는 아쉬운 점에서 적은 리뷰였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미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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