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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을 돌아보며... (잡담이자 잠시 쉬어가는 시간..)

작성자CSN_IU[M]사냐|작성시간16.05.24|조회수690 목록 댓글 2

오늘은 경기가 없는 날입니다.


그러나 역시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주제는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머릿속에는 별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딱 떠오른 게 바로 이 정리의 시간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오늘은 잠시 경기도 없으니 잠시 저의 워딩으로 이번시즌의 명과 암 그리고 포럼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려고 합니다.




정말 이번시즌은 역대급 시즌 이었습니다.


흡사 95-96 시카고 조던 시절을 다시 보는 듯 한 엄청난 경기력도 보여주었고


새로운 신기록도 만들어냈지요. 시즌 73승이라는 뉴 레코드 말이죠.


그 사이에 또 커리는 3점슛 400개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겼고


만장일치 MVP와 백투백 MVP 겹경사까지 아주 역대급 시즌이라고 다들 그랬었습니다.


심지어는 진짜 NBA에서 나오기도 힘든 진귀한 기록들 마저 남기면서


우리는 정말 완벽하다 생각을 했었다죠...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부러워 했고 저희는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냈었죠.


(물론 가끔은 현타가 오고 크랙의 느낌도 났지만 그래도 우리는 골스이니...)


그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시즌이 정리 되는 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 엄청나게 어두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역대급 팀이 되면서 늘어나는 시기와 질투는 저희 골스팬이 감당해야 할 숙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면 저희가 그냥 감당을 하고 포럼에 풀면서 나눠갔을 정도 였다 생각하는데


(물론 그 정도의 위트가 가끔 선을 넘긴 하다만 거의 그런적이 없으니...)


점점 갈수록 이제는 그 선을 넘어서서 욕설과 폄하의 움직임이 보이고...


일부 비판과 수위가 조절이 되는 부분을 넘어서서 이제는 그냥 기록인정 못하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는 걸 보니


참 이게 신기록 팀이라는 게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니구나 회의감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머 어쩌겠습니까...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 팀으로써 이제는 전진 할 일만 남았다는 게 대다수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너무 큰 신경은 쓰지말고 갈길 가라며 위로 해주던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상심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제일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워낙 골스팬이 즐겁기도 하지만 화도 많이 냈기에 말이죠..







그리고... 분명히 이야기 하고 싶은건...


물론 우리가 경기 중에 잘못한 부분이나 이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잘한 부분은 반드시 이야기를 해서 더 팀포럼을 열심히 만들어가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부단히 많이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일이 다 열거하기는 힘들지만 정말 물심양면으로 팬포럼을 청정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그리고 해외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고맙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벌써 이런 노력이 몇 년 째인지는 이제 셀 수도 없을 만큼이네요 하하...






우리는 워리어스라는 하나의 메모리 안에서 각자 움직이는 작은 부분 부분의 역할들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하나 모두 모여서 워리어스라는 팀과 팬포럼을 구성하게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도 갈등이 없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접점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진짜 그렇게 하나하나의 과정이 순환되고 피드백되고 하다보면 이 보다 더 완벽한 곳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튼 주저리 주저리 잡담이 조금 길어졌는데


골스 팬포럼은 모두를 위한 공간 임에 앞서 골스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중요하게 작용 하는 곳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저 포함 모두들 여기를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워리어스의 전사들이고 함께하면 더 강한 시너지가 나올테니까요.


타팬분들도 행복하게 들락거릴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저희는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다 힘내시고 남은 시즌도 행복 가득하고 즐거운 시즌으로 정리되기를 응원합니다.


포럼은 우리의 관심사와 함께 돌아가는 곳 임을 오늘도 잊지 말기를 바라며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가 없으니 잠시 쉬어갈 겸 노래 몇 곡 같이 들어보기로 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있는 노래는 제가 좋아하고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





잠시 마음의 짐 내려놓으세요 ^^  내일 0시에 뵙겠습니다.


cf) 내일 경기 이후에도 계속 불타오를 느낌은 지울 수 없으니 우리 모두 현명하게 살도록 노력해봅시다 ^^


+) 오늘 산호세는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3 대승으로 거두면서 시리즈를 3승2패


이제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지막으로 끌고 갔습니다.  산호세와 골스는 평행이론이 아닐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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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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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Flying Attack | 작성시간 16.05.24 감정소모 많으셨죠? ㅎㅎ 사냐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골스팬이 감당해야할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언더독이 아니라 디펜딩 챔피온이니까요.
    선수들 중압감이 참 클거 같습니다.. 그래도 믿어볼랍니다~ 이번 정규시즌 오클에서의 드라마가 다시 일어나기를..
    사냐님 힘내세요~ 글구 고맙습니다~:)
  • 작성자Curry30 | 작성시간 16.05.25 "벌써 이런 노력이 몇 년 째인지는 이제 셀 수도 없을 만큼이네요 하하..."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셀수없는 문자중계와, 녹화영상공유.. 사실 우리 포럼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감당하는 분이시기도 하죠 ㅎㅎ
    제 기억이 맞다면, 13년 플옵부터 쭉 문자중계방을 올려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중간에 안올려주실 때도 있었지만 ㅎ)
    그때 덴버와의 플옵 중이었는데, 정말 극소수(3~5명?)의 사람들만 활동하고, 문자중계방을 만들줄 아는 사람도 없어서 우리끼리 으쌰으쌰하고 있었을 때, 뙇하고 중계방을 만들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ㅎ
    덕분에 신난 저는 그 중계방에 열심히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곧 경기가 시작이네요. 이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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