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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린의 사태를 보며...

작성자Curry30|작성시간16.05.24|조회수918 목록 댓글 4

저는 12년 12월부터 우리팀의 팬을 해왔습니다. 아직은 그렇게 짬이 많지 않은 골스팬입니다. 그때부터 작년까지 골스는, 특별히 산왕에게 심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산왕에게 큰 열등의식과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으며.. 그것이 자라서 산왕팀 자체가 미워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미움은 일부 산왕팬 분들에게도 번져나가기 시작했는데요, 이는 12-13시즌 플옵당시 몇몇 산왕팬 분들의 골스에 대한 조롱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옆동네 게시판 몇몇 산왕팬 분들의 산왕에 대한 선민의식 + 폽감독 실험 드립 등등의 태도로 인해 점점 그 미움은 커져만 갔습니다. 결국 미움은 때때로 분노의 표출로 드러났으며, 그로인해 옆동네에서 몇번 정지를 먹는 사고를 친적도 있었습니다.
요 한 2개월전에 실수로 이중가입을 하게 되어(정말 모르고 한 것 입니다ㅜㅜ), 옆동네 사이트에서 영구강퇴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한 착잡한 심정을 저희 포럼방에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덥네이션님의 이 댓글이 저에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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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항상 냉정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각자 다 좋아하는 팀이 다르고 그런 부분에서는 리스펙트 해줘야한다고도 생각하고요. 그래서 상대팀이나 어느 특정 선수들 비방이나. 디스리스펙트를 하는 것은 저부터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은 왠만하면 스킵하고요.
전 솔직히 포럼이나 매니아 활동을 하는 이유가, 그냥 워리어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기 때문에..그 부분에 더 충실히 하고 또 포럼 분들이 경기 분석해주셔서 올려주는 양질의 글들도 재미있게 잘 읽고 있고요.. 그런쪽으로 더 포커스하며 포럼활동은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꼭 워리어스 뿐만아니라 다른 포럼 그리고 매니아에서도 좋은 글들도 읽기도 하고 정보도 얻기도 하고요.
그것을 제외한 상대팀이나 어느 특정 선수들 비방이나. 디스리스펙트 늬앙스의 글들은 그냥 스킵하는 것 같아요. 스포츠라는 것이, 일상속에서 쌓였던 자기 스트래스 풀면서 즐기면서 보는 것인데 그런 글들로 기분 나빠하고 속상해하면 너무 억울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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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이후로 전, 다른 사람들의 우리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그냥 '아무 의미없는 것'으로 여기고 스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무 의미없는 것'들이구요. 한국 포럼에서 아무리 비판한들 그런 의견이 미국내 여론과 우리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칠까요... 거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른팀에 대한 미움 or 기타 부정적인 감정들은 내려놓고, 오직 '골스가 건강하게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최대한 경기에만 집중하면서.. 잘하거나 건강할 땐 즐거워하고, 못하거나 다쳤을 땐 안타까워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100% 그런건 아니지만,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흠.. 글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적다보니 벌써 집에 도착할 시간이 되었네요..
급하게 글을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조금이나마 저희 골스 팬포럼 분들께 힘이되고자 몇자 적어봤습니다.
모두 내일 경기 기대하며, 평안한 밤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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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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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누군가 | 작성시간 16.05.24 내일 시합입니다 이겨내야죠^^
  • 작성자Kyrie James | 작성시간 16.05.24 내일 이길겁니다!!!
  • 작성자Marinelis | 작성시간 16.05.25 흠 근데 그린사건은 미국에서 더난리더라구요. 트위터나 기사들만봐도 우리나라는 아무것도아닙니다.. 그러지말길
  • 답댓글 작성자Curry3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5 여기 팬포럼분들 건강을 지켜주세요 ㅜㅜ
    그린아 고의든 아니든 그러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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