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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4 끝나고 드레이만에게 문자를 보낸 코비

작성자LeonPowe|작성시간16.05.26|조회수1,866 목록 댓글 7

"If making history was easy, why bother?"


"역사를 만드는게 쉽다면, 왜 굳이 하려고 하겠어?" -코비



이 팀은 내가 봤던 73승 팀이 아니요, 작년처럼 우승을 간절히 원했던 팀도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워리어스가 이뤄낸 순간들을 조금만 더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었는데, 위대한 업적들을 도장깨는 스페샬했던 팀의 첫 위기는 어어하는 순간 매우 강하게 찾아왔습니다. 작년부터 별다른 고비없이 쌓아놓은터라 무너뜨릴때는 그만큼 아프겠죠. 나이를 먹어갈수록 내뱉는 말 한마디마디가 어록에 들어갈만큼 포스를 뿜어내는 코장인과는 다르게 저는 선민의식을 내제화시킨 쿨병걸린 1人일 뿐인지라 가능하면 쉽게쉽게 역사를 만드는것을 보고 싶습니다만...ㅎㅎ 어쨋든 위기후 절정으로 가고 있는 이 상황을 조금만 더 연장 시켜줬으면 하는 바램.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보상받는다고 지난 몇 개월간 너무 기고만장해 있던 저를 반성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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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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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urry30 | 작성시간 16.05.26 멘탈관리시켜주는 멋진선배님이시네요 ㅎㅎ

    그리고 글의 내용이 딱 동감됩니다.. 골스의 어정쩡했던 지난 오랜시간 뒤..
    최근 2시즌동안은 '뭘 해도 결국은 1위겠거니..'하고 생각했더랍니다.
    그래서인지 지금의 벼랑끝이 더더욱 적응이 안되고, 어느때보다 힘이 드네요.
    2~3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감정은 너무 익숙했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은근한 선민의식인데,
    제 안에 어느새 그런게 자리잡고 있었었네요.

    기왕 쓰기 시작한 역사, 계속 써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뒤에, 오늘을 돌이켜보며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라 우리 전사들!
  • 작성자Monkey호야 | 작성시간 16.05.26 코형 ㅠㅠ 08년도에 했으면 3핏이었는데 ㅠㅠ
  • 작성자누군가 | 작성시간 16.05.26 참.. 안티 코비인데 멋진 말이네요 이 녀석 멋지다 콥~~
  • 작성자keemjo | 작성시간 16.05.26 말을 저리 멋있게 하나요? ㅋㅋㅋ 한 하루내내 생각하고 말한듯 ㅋㅋㅋㅋ
  • 작성자흑비 | 작성시간 16.05.26 힝 ㅠㅠ 이러면 5차전은 꼭 골스가 잡았으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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