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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재밌는 (?) 일이 있었네요.

작성자apricot|작성시간16.05.27|조회수3,185 목록 댓글 26




오늘 4쿼터에 오클은 일부러 픽앤롤을 통해 듀란트 - 커리의 매치업을 만들어서 공략했는데, 오히려 커리가 공을 스틸해버렸습니다.


그게 인상적이었는지 오늘 기자회견에서 듀란트에게 커리가 과소평가된 수비수라 생각하냐 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웨스트브룩이 실실 웃기 시작했고;; 기자들은 듀란트의 답변보다 웨스트브룩이 비웃었다고 트윗을 날리기에 바빴습니다;;;


듀란트는 "커리는 좋은 수비수지만, 그는 최고의 PG들을 막지 않는다. 우리는 러스가 커리와 매치업되는 상황을 즐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커리 기자회견이 되자, 듀란트의 대답에 대해 (상대 PG를 막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왔고, 

커리는 "우리팀엔 나보다 확실히 수비가 뛰어난 동료가 있다. (아마 탐슨을 얘기하는 거겠죠.) 나 또한 누가 도전해온다면 환영한다. 다만 나는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이 떡밥을 물은 ESPN은..




 팬으로서 커리가 동료와 팀을 살리는 모범적인 대답을 해줘서 참 기쁘고, 7차전 기자회견 후에 웃는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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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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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호니사랑 | 작성시간 16.05.27 이런면도 있어야 재밌지않나요? ㅋㅋ
  • 작성자누군가 | 작성시간 16.05.27 이런 건 재미나죠 그래 커리가 이제 불타오르면 되겠네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aprico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28 스티브 커가 커리의 성품이 던컨과 비슷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그렇네요. 던컨이 조용한 성격을 가졌지만 경쟁심이 부족한 건 전혀 아니었는데, 커리도 비슷한 부류라고 봅니다. 커리가 던컨처럼 프랜차이즈의 리더로 오래 활약해주면 정말 좋겠어요.

    다만.. 던컨은 아무리 조용히 굴어도 7풋 빅맨이라 연약한 이미지는 전혀 없었는데
    커리는 동안에다 덩치가 작으니 연약한 이미지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 작성자CSN_IU[M]사냐 | 작성시간 16.05.28 인터뷰 보면서 투쟁심이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재밌겠네요 6차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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