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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에질리는 왜 그리 기용한걸까요.

작성자코베 가넷|작성시간16.06.20|조회수1,556 목록 댓글 17

이번 플옵, 파이널에서 거의 아무 쓸모없는 전봇대급 활약을 했음에도 저는 에질리란 선수가 그렇게 무가치하고

형편없다고 생각하진않습니다. 구력이 짧고 부상을 잘당해서 그런지 부상이후 폼이 리셋되고 다시 바보센터가 되서 그렇지

폼만 올라오면 보것을 대체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그러나 이번 파이널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그냥 바보를 넘어서 허수아비였어요. 

팀원들이 식도에 넣어주는 것조차 퇘 뱉어냈고 수비에선 전혀 골밑이든 외각이든 전혀 상대를 막지 못했죠.

그렇다고 공리를 따주거나 리바운드를 사수해주지도 못했구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본인 스스로 자신의 바보같은 플레이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번 파이널에선 이미 정신적으로 멘붕되어있는선수였습니다. 차라리 진짜 근육바보였으면 에질리정도의 피지컬과 운동능력이라면 뭔가 변수라도 만들었을겁니다


근데 이 중요한 7차전에서 이 선수를 10분이나 기용하다니요. 거기다 승부처마다.....

이건 진짜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무리 에질리가 공격을 못해도 넣어줘야할 앨리웁 덩크, 오픈 덩크 죄다 미스근거리에서 컨테스트 안받고 쏘는 훅샷도 미스.....거기다 수비에서도 전혀.....여기서 그냥 에질리 카드는 봉인했어야죠.


그에 비해서 오늘 모 스페이츠는 뭔가 결심을 한듯 리바운드에서 상당히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에질리가 수비가 전혀 안된다면 공격에선 스페이싱과 미들 점퍼라는 옵션이라도 제공해주는 모 버켓이 백배천배는 낫죠.


 하지만 커감독은 그 후에도 에질리를 승부처에서 기용했고 결과는 에질리가 나올때마다 점수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보것이 아웃된 상황에서 아무리 스몰라인업이라지만 원빅이 버텨줘야하는 시간이 분명 10~20분은 됩니다. 그렇지만 베테랑이라 근성은 살아있는 바레장, 공격에서는 힘을 보태줄수 있는 모 스페이츠를 두고 이미 정신적으로 무너져있는 선수를 과도하게 기용해서 승리를 말아먹은건....정말 너무 치명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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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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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베 가넷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20 다른분들도 다 그렇겠지만 초반 스타팅까진 이해하죠. 에질리가 혹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것대체재론 에질리만한 선수가 없으니까.....근데 시작하자마자 그 기대를 처참하게 부숴주고 벤치로 들어갔는데 이 선수를 그 중요한 시기에 또 투입하다뇨....
  • 작성자리프레쉬 | 작성시간 16.06.20 스티브 커 감독의 완벽한 판단미스였다고 봐요. 감독이 너무 나이브하게 상황판단을 했어요. 파이널 시리즈 내내...
  • 작성자뱌쿠란 | 작성시간 16.06.20 전 스페이츠가 나왔어야 된다고봅니다. 에질리와 달리 스님은 전투적인 모드를 보여주었죠..
  • 작성자badradio | 작성시간 16.06.21 스페이츠를 프로텍터 분류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도 큰 거 같아요. 그나마 할 수 있는 가능성 에서의 출발이지 않았을까... 보것의 그 20분 미만의 로테이션이 생각보다 컸다고 생각해야겠죠...
  • 작성자AndreDrumm0nd | 작성시간 16.06.21 보거트 다음으로 림 프록테팅 되는 선수는 에젤리 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어서 다른 팀으로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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