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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종료 이후 정말 너무 충격을 받아서 하루종일 파이널 7차전 생각만 나는 리프레쉬입니다. 도저히 리프레쉬가 되지를 않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도대체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을수가 있는가 싶은 생각에 잠을 자도 잠을 자는 것 같지가 않고...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불과 저정도 되는 중생이 이정도인데 그 현장에서 직접 뛰던 에이스...올시즌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게끔 만들었던...
골든보이 커리의 마음이야 정말 어떨지...가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본인 커리어 역사상 최악의 자책을 하고있을듯 합니다 ㅠㅠㅠㅠ
정말 너무 안타깝고 어안이 벙벙하고...이 감정을 어떻게 주체시켜야될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럽네요. 너무 이팀과 선수들에 빠져있던 것 같습니다. ㅠㅠㅠ
이와중에 지난 시즌까지 탄탄한 빅맨 +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던 골스의 데이빗 리가 다시 한번 FA 시장에 등장했네요.
들리는 소식으로는 데이빗 리도 골스 경기마다 리모컨을 붙들고 있었을 정도로 아직까지 골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있는데요.(그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상 커리와 못볼꼴, 볼꼴 다보면서 초창기부터 골스 우승까지 이끌어왔던 산 증인이기도 하니...)
이 선수 다른 FA 선수 영입과는 별개로 다시 골스로 영입하는 것은 가능한 것인가요..아니면 불가능할까요.
지금 너무도 힘들어하고 있을 커리의 트라우마를 컨트롤해줄 제격의 인물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린이나 탐슨, 이궈달라 그외의 다른 선수들도 커리의 멘탈 컨트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지만 원년멤버인 데이빗 리의 재합류가 커리에게 큰 도움아닌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보기에...더더욱 데이빗 리의 골스 재합류가 기대되는 입장이라는...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지도 모르겠고...하루에도 몇번씩 돌려보던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을 파이널 종료 이후로 그때의 장면들이 떠오를까봐 클릭조차 머뭇거리고 전혀 접근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 우습기도 하고...
정말 내년부터는 최고의 한해가 다시 시작되었으면 합니다. 분명 그리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커리가 이 트라우마의 늪에서 하루빨리 빠져나와 에이스의 숙명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골스의 미래를 이끌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