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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하는게 힘드네요 ㅠㅠ

작성자매운맛카레|작성시간16.06.23|조회수1,633 목록 댓글 37

올 시즌 골스 때문에 너무나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신났습니다.
저의 골스에 대한 애정은 일년이 지날수록 점점 강해져서 올해가 가장 베스트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직도 운전중에(물론 그러면안됩니다) 보았던 오클전의 더샷의 충격이 생생하네요. 운전하면서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죠..

전 올해 특히 하루를 버티는 원동력이 주말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골스 경기 날짜를 기다리는게 저의 버팀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여..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네요 ㅠㅠ

그깟 공놀이 라고 생각하고 패배를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했지만 아직까지는 그게 잘 되지 않네요.. 하루에도 5번 넘게 7차전의 패배가 떠올라요...
만약 에즐리가 릅의3점페이크에 속지않았다면...
반즈가 거기서 쫄아서 그린에게 패스가 아니라 자신있게 슛을 쐈더라면...
어떤 선수 하나를 탓하면 안되는걸 알지만 자꾸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특히 잊고 즐거운 것이나 볼까하고 카페나 페북을 들어가면 여기저기 쏟아지는 클블의 우승소식과 골스와 커리를 향한 무분별한 비판들을 보고 있자니 더욱 힘든 하루하룹니다.
특히 커리를 향한 비판은 저로써 납득하기 힘들만큼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많더군요. 그분들이 과연 골스경기를 챙겨보긴한건지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뭐 내년에 커리와 골스가 다시 증명해야 할 일이겠죠 ㅠㅠ
그런 의미에서 저는 듀란트라는 대형스타보다는 오클전부터 아쉬웠던 골밑의 보강... 마지막 조각으로 리의 복귀나 가솔이 오면 좋겠다란 생각을하네여...

혼자 우울하기만해서 저와 같이 아직 패배의 슬픔에 잠겨있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 봅니다 ㅠㅠ
내년엔 이 고통이 기쁨이 되길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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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Curry30 | 작성시간 16.06.23 매운맛카레 그래도 이게 마치 반감기처럼 힘든감정이 1일에 절반씩 줄어드네요... [힘든감정]*(1/2)^[Days] ㅋㅋㅋ
    오늘은 월요일에 비하면 정말 딱 1/8쯤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 답댓글 작성자매운맛카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23 부럽네요... ㅋㅋ 역시 바쁘게 사시는분들이라 그런디 빨리 잊으시나봐요 ㅋㅋㅋ
    전 아직도 충격에 휩쌓여잇네여 ㅋㅋ 제몫까지 빨리 잊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내쉬형우승가자 | 작성시간 16.06.24 매운맛카레 좋은 선수 델고오면 잊혀지지 않나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내쉬형우승가자 | 작성시간 16.06.24 매운맛카레 동부엔 그럴싸한 팀이 없죠
  • 답댓글 작성자매운맛카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6.24 내쉬형우승가자 닉스가 전력보강이 좀 더 잘되서 로즈와 멜로중심으로 한번 동부에서 사고쳐줬으면 하는 바램이잇네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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