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드랩 선수 소개, 써머리그 로스터

[열심남편]

언드랩 선수 소개와 써머리그 로스터 소개에 앞서 개인적인 이번 드랩 소감은 

우선 1라운드 30픽으로 데미언 존스, 

에질리도 2012년 30픽으로 밴더빌트 출신의 선후배 사이였고요. 

그래서 비교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데미언은 로어해도 에질리보다는 기본기가 어느정도 있고 슛터치가 좋은 편이라 

점프훅등 오펜스 가능성은 더 좋다고 보고 

론 아담스가 에질리를 캐어 해준 만큼 가르치면 충분히 수비에서도 나아질수 있고 

운동능력과 높이가 좋아서 랍패스만 잘 받아먹어도 좋은 자원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점으로 파울 프론에 리바가 프레임에 비해 조금 약하고 가끔 경기에서 안보인다는 적극성 문제와 

종종 약간 반즈같이 순한 플레이 기질이 있나 본데 몸싸움이 많은 인사이더는 좀 더 어그레시브 해야겠죠. 

사실 모교 선배 에질리도 부상 전까진 수비에서는 꽤 잘해주었던건 분명해요.

느린 보것이 없는 2:2 수비에 기동력과 커버리지도 더 넓어서 좋았고 림프로텍팅에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반즈처럼 부상후 운동능력과 민첩성에 파워까지 떨어지니 운동능력으로 극복되었던 단점들이 너무 잘 드러났어요.

자유투도 큰 약점이 되었고 플옵에서 그런 약점들이 집중 분석되면서 타겟이 되어 자신감도 많이 잃었죠.

무엇보다 부상 때문에 항상 관리를 받으면서 신경을 써줘야 하니 경기를 소화하는 시간이 너무 적었어요.

그 결과 스몰라인업의 과부하와 다른 빅맨 자리를 커버하는 선수들의 과부하로 이어졌죠.

즉 꾸준함을 갖춘 빅맨으로 자리하기에는 오펜스 스킬 부족과 건강이 항상 문제라 

그래서 그런지 현지에서도 그래도 반즈는 재계약이니 보내니 하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에질리는 그런 얘기 조차 없네요.

그에 비해 데미안 존스는 그래도 빅맨에게 치명적인 부상인 무릎이나, 발목, 등 부상 경력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지난 주에 수술을 받은 상태라 거의 6개월 정도는 아웃이라는 군요. 채드 포드도 그래서 주가가 내려갔다고 하네요.

루니에 이어 시즌전 수술로 정규시즌 초반을 쉬게 되겠군요.ㅜㅜ

또한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패트릭은 수비실력에 리바운드 , 오펜스에서 득점, 돌파, 어시까지 다재다능함 까지 갖추어서 

딱 워리어스 스타일에 퍼펙트 핏이라고 기대와 더불어 좋은 평가도 많이 나오는군요.

무엇보다 현지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McCaw 의 플레이 모습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 클립인데요. 한번 보시죠.

키 큰 에이버리 브래들리 모습도 보이죠. 손이 정말 빠릅니다. 

저렇게 앞선에서 잘 짤라 먹으니 바로 속공 득점으로 연결 되는데 경기당 2.4개는 상당히 놀라운 수치니까요.

그리고 추가로 언드래프티 슬리퍼 인 로버트 카터 6-foot-9, 251 pounds, with a 7-foot-3 wingspan 으로

조지아텍에서 2년을 보내고 전학가서 메릴랜드에서 1년 뛰었으니 

중간에 전학으로 못뛴 시즌 포함하면 4년 보내고 온것이나 다름 없는데요.

그에 비해 올 4월에 22살이 되었으니 나이는 4년 보내고도 많은 편은 아니네요.

지난시즌 성적을 보면 

26.3분 출장 / 평득 12.3 점 / 필드골 55.4% / 3점 33.3% / 자유투 74.8% / 리바운드 6.9개 / 어시스트 1.9개 / 블락 1.3개   

출장시간에 대비 스탯이 필드골이나 리바어시등을 골고루 좋아서 괜찮은 성적으로 봐도 될것 같아요.

일단 사이즈도 워리어스의 스몰볼 5번으로 딱 적합한 사이즈 고요. 7-3의 윙스팬이 참 마음에 듭니다.

신장에 비해 무게가 조금 더 나가는데 바디팻 줄이고 근육으로 바꾸면 

어느정도 리그의 적응할 스피드와 파워도 나아질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갖춘 오펜스 스킬셋은 우리가 보유한 빅맨들과 비교해도 더 나은것도 있어서 좋아요. 

이 친구가 지난 시즌 급격하게 늘은 레인지능력에 기본적으로 골밑에서 피벗이나 스핀무브까지 하는걸 보면 

지금 워리어스 로스터랑 비교해도 좋은 수준 같고요. 

드랩전 2라 중반 예상도 있었고 주목할 만한 슬리퍼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는데 

맥아두 자리에 일단 4번 백업으로 좋을듯 하네요. 폴밀샙이나 그린을 롤모델 삼아서 성장하면 나름 좋은 선수가 될것 같네요.

그리고 7-6 의 초장신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의 Mamadou N'Diaye 입니다.

93년생으로 아래 영상이나 소개글이 올라와서 간략하게 살펴보면

7- 6 에 300 파운드의 거인으로 UC Irvine 에서 3년을 마쳤네요.

스탯은 평득 12.1점 리바운드 7.2개, 블락 2.4개 자유투 63.1% 입니다.

저런 거구가 이렇게 잘 뛰고 있는 것 만으로도 신기할 따름 이네요.

이상 일단 패트릭 빼곤 데미안과 언드랩으로도 빅맨을 보강 하면서 

이번 새시즌 목표가 간접적으로 어떤지 알수 있는 드랩이였고

데미안 (센터), 패트릭(백업 가드)에 이어 언드랩 카터(파포 그린 백업) 면 

남은 자원들중 니즈를 어느정도 채워준 드랩이라 저는 좋은 평점을 주고 싶은 드래프트입니다. 

마지막으로 7월 8일부터 열릴 서머리그에 참석할 워리어스 서머리그 로스터입니다.

(아직 완성된 로스터는 아니라서 추후에 추가나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Darion Atkins | 6’8 | 223 | Forward | Virginia

Robert Carter | 6’9 | 235 | Forward | Maryland

AJ English | 6’4 | 190 | Guard | Iona

Ognjen Kuzmic | 7’0 | 260 | Center | Panathinaikos (Greece)

Patrick McCaw | 6’7 | 185 | Guard | UNLV

Mamadou N’Diaye | 7’6 | 300 | Center | UC Irvine

Royce O’Neale | 6’6 | 215 | Forward | Baylor

Kiefer Sykes | 5’11 | 166 | Guard | UW-Green Bay

Thomas Walkup | 6’4 | 202 | Guard | Stephen F. Austin

스몰 스쿨 에이스인 득점력과 3점도 좋은 AJ English 와 

Thomas Walkup 도 나름 주목을 받았던 이름인데 합류하는 군요. 

돈벌러 유럽으로 떠났던 쿠즈미치도 보이네요.

[TheSHOT]

넵. 로버트 카터는 플레이 스타일이 딱 로버트 오리인듯요. 다만 오리 전성기의 운동능력에는 못 미치는 ㅎ

[DUBnation]

저도 아까 입단식에서 존스가 최대 6개월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길래 잘못들었나 싶었습니다. 하아 워리어스가 지난 시즌부터 30번픽이니 그안에서 가장 좋은 픽을 고르려니 상위픽에서 부상으로 인해 미끄러진 선수들 고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존스야 하체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회복하고 바로 코트 복귀하는데는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루니는 걱정이긴하네요. 팀 카와카미는 이전 루니 훈련 모습을 보고 NBA 레벨보다도 훨씬 스피드가 떨어져보인다고 하는데.. 정말 30번픽에서 옥석을 찾기는 힘들긴 한 것 같아요.

[Curry30]

멕카우는 레이업할때 왼손 오른손 다쓰는군요 ㅋ 속공 마무리 좋을 것 같네요 ㅋㅋ

[DUBnation]

맥커우는 드랩되자마자 본인 트위터에 워리어스 저지 입은 사진+ 커리가 경기 시작전 트위터에 올리는 Locked in 의 문구와 함께 업데이트 했네요. ㅎ입단식에서 그린 관련 얘기도 그렇고 대부분의 팀원들이 선한 이미지인데 왠지 그린쪽 라인업으로 좀 센이미지로 갈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눈빛이 루니나 존스랑은 다르게 강해보입니다. 이기, 그린, 리빙스턴에게 많이 배웠음 좋겠네요. 아마 발보사 +클락 자리로 들어올 것 같은데 올시즌에는 좀 어버버하더라도 ㅎ 즉전감인 루키좀 보고 싶네요.

[LeonPowe]

토마스 워컵.. 15인 로스터의 4자리를 신인들에게 주진 않을것 같진 않지만 진짜 잘했으면 좋겠고 (또한 너무 눈에 띄지 않게 ㅋㅋ) 산타크루즈에 있다가 콜업되는 그런 케이스가 되었음 하네요. 럼버잭이란 별명에 맞게 생긴거부터 델라바도바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