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탐슨 & 그린의 옛 동료 반즈에 대한 인터뷰

작성자DUBnation|작성시간16.07.29|조회수1,918 목록 댓글 16

 얼마전 듀란트가 워리어스에 입단하고 처음으로 오라클에서 경기를 할 때 많은 팬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보니 정말 어색하면서도 새롭더군요. 그러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얼마전까지 같은 팀으로 뛰었던 반즈도 동시에 오라클에 있었을텐데 어떤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즈는 경기직전에는 절대 emotional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었는데, 오라클에서 덥네이션들이 스탠딩 오베이션을 보내고, 따뜻한 박수와 성원을 그에게도 보내는 장면을 보면서.. 그도 아마 짠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솔직히 지난 파이널의 경기가 반즈가 워리어스선수로써 마지막으로 뛰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했었고,, 거기에 듀란트와 동시에 같은 코트에서 옛동료들과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니 이 순간 또한 참 어색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올림픽 경기가 아마도 그린&탐슨과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그의 마지막 경기라..요즘 경기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뭔가 짠한 마음도 들긴 합니다.


마침 탐슨과 그린의 반즈에 대한 인터뷰가 있어 공유해봅니다.


그린은 오늘 시카고에서 훈련을 마치고,


"우리가 이제 다른 팀이기 때문에, 이제 우리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해리슨? 우리는 같이 우승을 했고, 그런 것들은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저런 일들을 같이 겪어왔어요. 우리는 1라운드 탈락도 경험해봤고, 2라운드 탈락, 그리고 우승도 해봤고, 파이널에서 우승을 실패도 해봤어요. 그런 추억들은 다른 팀 간다고 다 사라지진 않아요. 그런 것들을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탐슨은,


" 기분이 이상했어요. 우리가 같은 팀으로 뛰게 되는 마지막 경기들일 것 같아서요. 그러나 우리는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입니다. 해리슨은 정말 좋은 친구예요. 우리의 우정은 평생동안 영원할 것입니다. 저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해리슨은 정말 좋은 팀메이트이기 때문에, 그가 잘되어서, 저나 그린이나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그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기를 원해요. 그는 "go to guy"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정말 기뻐요. 그가 댈러스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탐슨이 2년차였을때 반즈와 그린이 2012년에 루키로 들어왔죠.


"저는 해리슨보다 더 성실한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가 갓 스무살 이었을때 30살 같았고, 이미 8년차 경험이 있는 베테랑선수같았어요.

그정도로 반즈는 이미 매우 성숙해있었고 자기관리를 잘 하는 친구였습니다. 굳이 반즈에게 어떻게 프로답게 행동해야 되는지 가르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리그에 들어왔을 때 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친구였습니다."




한편 반즈는 훈련 후 인터뷰에서, 팬들은 정말 훌륭했고, 많은 애정을 보여주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는데요. 반즈는 듀란트의 디시젼이 공개된 이후 팀메이트 한명 한명에게 작별인사와 고마움의 문자를 따로 보냈다고 하네요. 오랫동안 함께 했던 가족 같았던 팀 동료들이었으니까요. 댈러스에 가서 더 많은 기회를 갖고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GSWWWWW | 작성시간 16.07.29 벌써 그리운 반즈..ㅠㅠ 댈러스 가서는 꽃을 피우길.. 정말 사이가 돈독한가봐요 워리엀수는
  • 작성자열심남편 | 작성시간 16.07.29 기회의 땅 댈러스라 생각하고 잘 적응하길 바랍니다. 언제봐도 성실하고 착하고 좋은 선수예요.
  • 작성자리프레쉬 | 작성시간 16.07.30 매번 이런 글 너무 감사합니다~~유튜브로 골스 관련 영상 보면서도 대충 의미만 파악하고 넘어가서 답답했었는데 ㅠㅠ 반즈도 언젠가 다시 돌아올수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댈러스가서 열심히 잘해주길...골스전때만 좀 살살해주고 ㅋㅋㅋㅋㅋ
  • 작성자열심남편 | 작성시간 16.07.30 개인적으로 맥기는 일단 캠프를 시작으로 프리시즌까지 굴려보고 결정하겠죠.
    일단 건강한게 우선이고 스크린, 2:2 수비와 스위칭 디펜스에 얼마나 적응할수 있을지 테스트 하겠죠.
    제이슨 탐슨도 이게 안되서 결국 못 남았는데.
    추가로 워리어스가 베테랑 가드 출신인 윌리 그린을 어시스턴트 코치로 고용했다는 뉴스가 있네요.
  • 답댓글 작성자DUBnati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7.30 넵, 저는 맥기 트레이닝 캠프에서 살아남지는 못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윌리 그린은 띠오 로버슨이 월튼 코칭 스탭으로 합류하면서 그 빈자리를 그린이 메꾸는 것 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