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2쿼터에 저 사단이 난 이후 시청을 해서 정확히 무슨 상황인지 몰랐다가 지금에서야 좀 여유가 생겨서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파울 상황만 보니까 되게 어이없더라구요. 멀쩡한 애를 왜 때리며, 그리고 나선 뭘 잘했다는 듯 파출타를 연출하는가...
근데 기사 말미에 보니 파출타가 나온 경위(까진 아니고 나름 추측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로 전 포제션에서 웨스트브룩이 돌파를 하는데 공을 놓치고 왼팔을 wild하게 flail함(흔듦)'
'그 flailed left arm 이 파출리아의 above shoulder를 caught 함(흔들린 왼팔이 파출리아 어깨 위쪽을 맞춤)'
뭐랄까.. 기자가 굉장히 중립적인 시선으로(above shoulder나 flail이나 caught라는 단어 선택) 사건을 묘사했는데 사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웨스트브룩이 왼팔로 파출리아 얼굴부분을 쳤다는거죠 ㅎ...
결론적으로 파출리아는 자기는 선빵을 맞았으므로 갚아주겠다는 심정으로 얼굴을 때린 것 같습니다.
파출리아가 머리는 큰데 되게 소심하네요. 아마 이불 안에서 혼자 통쾌해 하면서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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