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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오프시즌 예측해보기

작성자Melo|작성시간24.06.14|조회수698 목록 댓글 4

제목은 예측이라고 적었지만 그냥 뻘글이라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플인토 원코인 영혼까지 발린 킹스전 이후 두 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아 시즌 리뷰 글이나 써볼까?" 하다가 벌써 파이널이 끝나는 시점까지 와서 그것은 포기하고, 그냥 오프시즌 예측이나 해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예상 못한 3-0 시리즈라서 급하게...ㅠㅠ)

 

-. 우선 샐러리 상황

 

워리어스 샐러리 상황
보기만 해도 답답한...ㅠㅠ

오프시즌 많은 과제들 중에 하나는 시즌 중에 완료했습니다.

 

 

23-24시즌이 계약 마지막이었던 스티브 커 감독과 2년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팀의 성적이 떨어지다보니 아쉬운 소리도 많이 했지만, 리그 전체로 보면 또 이정도 하는 감독 찾기 힘들죠..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탐슨, 위긴스, 루니를 계속 중용하고, 잘하던 쿠밍가, 무디를 클러치에 빼면서 현지에서도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시즌 중반 이후로는 달라진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이제 바라는 건 그저 하나.

 

챌린지만 좀..

 

그래프 밖으로 나가시겠습니다 감독님..ㅋㅋㅋ

-. 스테픈 커리

 

계약 2년 남았죠.

 

커리가 언해피 띄울 일은 없으니 은퇴까지 남을 겁니다.

 

미안한데.. 내년에도 "해줘"

 

-. 클레이 탐슨

 

예측이 어렵습니다.

 

지난 오프시즌에 팀이 2년 48밀의 연장계약을 제시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이정도 계약이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팀 입장에서는 지난 오프시즌 기대치 대비해서 탐슨의 스탯이 더 급격하게 떨어졌고, 사치세 리셋의 미션이 있기 때문에 금액을 올릴 것 같지 않고,

 

탐슨은 현재 시장에서 올랜도, 필라델피아, 댈러스 등의 관심 뉴스가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금액과 계약 기간을 요구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계약을 하면 낭만이 완성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각자 갈 길 가는거죠 뭐 ㅋㅋㅋ

 

이번 시즌 탐슨에 대해 약간의 변호를 하자면, 시즌 초반 위긴스와 루니의 폼 저하로 인해 더 많이 까인 부분도 있긴 합니다.

 

어쨌든 두 번의 큰 부상으로 발이 느려지면서 수비도 내려오고 에너지도 떨어졌는데, 이걸 좀 채워야하는 위긴스/루니 부진으로 탐슨의 부진이 더 크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위긴스 폼이 살아나고 트잭데가 주전으로 돌아온 시즌 마지막 구간에는 이런 부분이 개선이 됐고.. 하지만 그래도 플인토는 좀 너무 했다 ㅋㅋㅋ)

 

그래서 만약 탐슨이 팀을 옮긴다면 올랜도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사이즈를 갖춘 윙포지션, 수비 좋은 백코트 자원,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팀)

 

남을까? 떠날까?

 

-. 크리스 폴

 

여기는 그래도 예측이 쉽습니다.

 

작년 오프시즌 1라운드 픽을 쓰면서 No.3 Poole을 No.3 Paul로 바꾼 것은 이번 오프시즌에 샐러리를 줄이겠다는 의도가 확실했습니다.

 

24-25시즌 폴의 30밀은 비보장 계약입니다.

 

시즌 끝나고 인터뷰에서 "여기서 좋았다.", "폴이 남았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비지니스 관점으로 보면 워리어스는 30밀 비보장 할 것이고 폴도 떠날 것입니다 ㅋㅋㅋ

 

우리 워리어스는 줄 돈도 없고 플옵도 못가는 팀이라..ㅠㅠ

 

잘가 85년생 친구 크리스 폴. 거기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 앤드류 위긴스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

 

시즌 초반에 좀 잘해줬으면....ㅠㅠ

 

시즌 후에 기사도 여러 차례 나오기도 했고, 위긴스-디그린-쿠밍가를 동시에 쓰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요..

 

근데 이 친구.. 가치 측정이 참 쉽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아직 만 20대, 선수 옵션 포함 3년간 연 28밀 수준의 계약, 수비가 좋고 3점도 괜찮은 윙.

 

부정적인 부분은 지난 시즌 초반 컨디션 관리도 실패하고 저점을 찍음, 가족 이슈로 2년 연속 결장하는 구간이 생김, 3점이 오락가락함 (후반기는 괜찮았음)

 

그럼에도 분명 위긴스를 필요로 하는 수요는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서 워리어스는 샐러리필러 + 픽을 받을지, 아니면 픽을 붙여서라도 업그레이드를 노릴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거래 가능한 픽이 2개 + 스왑권도 있는 상황이라 팀에서는 커리의 마지막에 도전을 할 것 같긴 합니다.

 

 

-. 드레이먼드 그린

 

3년간 연 25밀 정도로 계약이 남았습니다.

 

아마 남을 거에요.

 

그저 다음 시즌에는 사고 좀 안치길..

 

 

-. 게리 페이튼 2세

 

다음 시즌 9밀의 선수 옵션이 있습니다.

 

예측이 좀 어렵긴 한데, 일단 저는 실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면 벤치에서 나와서 에너지는 불어 넣어주는 선수라 연봉이 아깝지 않은데..

 

문제는 건강하면.....ㅠㅠ 지난 시즌도 44경기 출장에 그쳤습니다.

 

GP2 입장에서도 FA로 나갔을 때 이보다 더 좋은 계약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 보이고요.

 

우승 시즌 이후에 포틀랜드로 갔지만, 건강 이슈가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팀들도 꺼릴 것 같은 느낌..

 

하지만 9밀의 연봉은 사치세 리셋을 해야 하는 팀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옵션을 삭제하고 연봉 6밀 정도로 계약기간을 3년 정도로 늘리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뭐 선수 옵션 실행하도 25-26시즌에 샐러리가 빠져도 상관 없습니다.

 

 

-. 케본 루니

 

다음 시즌 8밀, 부분 보장 3밀 계약입니다.

 

 

이번주에 방출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저도 확률이 높다고 봤고요.

 

폼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대안이 없었다면 그대로 갔을 수도 있는데, 트잭데가 등장한게 크네요.

 

주전 센터 트잭데, 스몰볼 센터 디그린이라고 보면 세 번째 센터는 루니 스타일보다는 스페이싱이 가능한 빅맨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마냐 비엘리챠, 자마이칼 그린, 다리오 사리치 계보..)

 

규정상 가능할 지는 모르겠는데,

 

3밀 부분 보장으로 방출 이후에 베테랑 미니멈으로 다시 남아서 12~13번째 로스터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워리어스 농구에 가장 잘 맞는 선수라서 트잭데 멘토 역할도 해주면서 결장하는 선수 있으면 자리를 채워줄 수 있고요.

(그래도 폼은 좀 회복했으면..ㅠㅠ)

 

 

-. 조나단 쿠밍가

 

연장 계약과 트레이드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선수.

 

일단 트레이드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포지션 정리는 필요하기 때문에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위긴스가 대상으로 보입니다.

 

연장계약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조던 풀에게 한번 당한 적이 있어서 급하게 할 것 같진 않은데..

 

02년 10월생.

 

다음 시즌 시작할 때에 만 22세가 되는 선수라서 아직 실링은 남았다고 봐서, 연 20~25밀 정도 (많아도 30밀 이내)로 잘 협의가 되면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0밀 이상이면 다음 시즌 지켜보고요 ㅋㅋㅋ

 

쿠밍가 본인도 이번 시즌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부족했던 것도 있어서..

 

오프시즌 잘 보내고 오길 바랍니다. (미드레인지든, 3점이든 둘 중에 하나는 개선하고 와라..)

 

 

-. 모제스 무디

 

무디 역시 연장계약 대상입니다.

 

근데 로터리픽으로 뽑은 선수이지만 아쉽습니다.

 

나올 때는 뭔가 수비, 허슬 좋은데, 그래도 로터리픽으면 그 이상 뭔가를 보여주길 바라는 거라서..

 

무디도 다음 시즌이 만 22세 시즌이라 아직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뭐 슛 릴리즈 같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하지만..)

 

오히려 기회를 많이 못 받은 부분도 있어서 연 10~15밀 정도로 가능하다면 연장계약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년 선배인 조쉬 그린이 3년차까지 스탯도 비슷하고 연 13밀 정도로 연장계약을 했네요.)

 

이정도 금액이면 요즘 늘어나는 샐러리에 부담은 없고,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긁어 보는거죠 ㅋㅋㅋ

 

 

-. 브랜딘 포지엠스키

 

커리-디그린 다음으로 팀에서 자리가 가장 안정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큰 딜을 만들지 않는 이상 워리어스가 포젬을 내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다리오 사리치

 

미니멈으로 와서 고생했습니다.

 

시즌 초반 사실상 2옵션 역할을 해주고..

 

중반 이후로 아쉽긴 했지만..ㅠㅠ

 

 

-.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

 

2라운드 마지막에 뽑힌 루키에서 주전 센터로..

 

포젬과 마찬가지로 팀에서 내줄 일은 없을 거에요.

 

 

-. 구이 산토스, 레스토 퀴뇨네스, 우스만 가루바, 제롬 로빈슨, 팻 스펜서

 

남거나 떠나거나 알아서....

 

 

-. 남은 로스터 채우기.

 

확정 로스터는,

 

커리, 위긴스, 디그린, 쿠밍가, 무디, 포지엠스키, 트잭데, 산토스 8명이네요.

 

+ 2라운드 52픽 신인 (제발 브로니 뽑았으면...ㅋㅋㅋ)

 

GP2 선수 옵션, 루니 부분 보장 (불확실)

 

CP3 비보장 (99%)

 

탐슨 FA

 

탐슨, CP3, 루니 다 내보내면 MLE 정도 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그거랑 미니멈으로 남은 로스터를 채워야 할 것 같습니다.

 

팀성적이 떨어져서 최근 3년과는 다르게 베테랑들의 미니멈 합류가 메리트가 없어졌을 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제는..

 

크고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 위주로 남은 로스터를 채웠으면 합니다.

 

지난 시즌 상대 사이즈와 에너지에 잡아 먹히는 경기들 보기 너무 힘들었네요..ㅠㅠ

 

 

 

결론은,

 

다음 시즌엔 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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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제주소년대장 | 작성시간 24.06.14 잘 읽었습니다~ 제일 충격적인 부분은 ‘잘가 85년생 친구(?)크리스 폴’ ㅎㅎ
    멜로님 영가이네요~ ㅎㅎㅎ
    농담이고 위긴스는 닉스에서 만약만약에 OG를 놓치면 데려오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Mel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4 NBA에 아직 형이 있다는 것만 해도 아직 영가이죠 ㅋㅋㅋ (고마워 릅형...)

    위긴스가 티보듀와 닉스의 끈적한 농구에 잘 어울리긴 할텐데, 최근 폼으로는 OG와 차이가 심해서..ㅠㅠ 꼭 잡으세요 OG!!!

    다음 시즌 부상 없는 풀닉스 기대합니다!
  • 작성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작성시간 24.06.14 잘 읽었습니다~^^
    다음시즌 좀 더 잘 하길 !!
  • 답댓글 작성자Melo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14 감사합니다!

    다음시즌에는 좀 (많이) 더 잘 하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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