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프리시즌 다섯 번째 경기 후기 - 레이커스전

[Melo]

-. 위긴스가 복귀했고, 포젬/멜튼이 빠졌습니다.

-. 위긴스 2번이라는 신박한 라인업과 벤치에 마땅한 핸들러 없는 로테이션이 만들어졌는데요.

-. 선발 라인업은 우려와 달리 괜찮았습니다. 위긴스가 들어오니까 확실히 팀 수비가 좋아지네요. 슛감은 아직 저세상인데 그 부분만 평균치로 회복해도 경쟁력있는 라인업 같습니다.

-. 벤치에서도 마땅한 핸들러가 없긴 했는데, 공이 꽤 잘 돌았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볼운반을 분담하고..

-. 그럼에도 벤치의 키맨은 슬로모 카일 앤더슨이네요. 진짜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입니다. 우려했던 3점도 프리시즌에는 꽤 잘 넣어주네요.

-. 쿠밍가가 이전 경기들과는 달리 슛감은 별로였지만, 오늘은 돌파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경기 초반 AD를 앞에 두고 보여준 득점은 "아~ 이제 우리 밍가 많이 컸구나."를 느끼게 했습니다.

-. 아쉬운 건 수비가... ㅋㅋㅋ 페이크에 너무 쉽게 벗겨집니다. 복귀한 위긴스의 수비를 보니까 비교가 많이 되네요.

-. 루니는 진짜 빨라졌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확실하네요. 루니가 정규시즌에서도 이정도 모습이라면 시즌 중반에 굳이 센터 보강을 시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퀸튼 포스트는.. 트잭데로 50픽대 루키에게 기대치가 너무 올라갔었네요 ㅋㅋㅋ 골밑 움직임도 영 아니고 기름손 느낌도 났습니다. 슛 하나만 보고 기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네요.

-. 그리고 오늘 최고의 선수는 모제스 무디!!

-. 진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공격에서 적극성 + 빨라진 슛모션으로 로터리픽 기대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원래 좋았던 수비와 허슬은 여전하고요. 주전이든 벤치든 25분 이상 꾸준히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 이제 프리시즌 1경기만 남았습니다.

-. 마지막 경기도 레이커스전 ㅋㅋㅋ 토요일 홈경기입니다. 우리는 마지막이라서 풀전력으로 나올 것 같은데, 레이커스가 전날 피닉스전에 이어 백투백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 날은 포젬, 멜튼도 복귀해서 풀 멤버 로테이션으로 어떤 모습인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번 오프시즌 영입을 잘 한것 같습니다
쿠밍가,무디,포젬,트젝데 더 발전된 모습 보일것같고
암튼 기대가 됩니다~!:)

[Melo]

힐드, 멜튼, 슬로모, 워터스 영입생들 정말 다 잘해주고 있네요. 젊은 선수들까지 스텝업하면 플옵 직행정도는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절륜]

결국 탐슨이 빠진게 윈윈이 되려는건지...

[Melo]

프랜차이즈 낭만은 제쳐두고, 탐슨 계약할 돈으로 힐드, 멜튼, 슬로모로 보강했으니 워리어스 입장에서는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탐슨도 워리어스처럼 오프볼 무브를 많이 하는 것보다 댈러스에서 돈치치, 어빙이 만들어준 찬스 위주로 던진다면 수비에서 에너지도 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고요.

[절륜]

Melo 저도 좀 차라리 잘된듯 싶어요
탐슨도 행복농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