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스소식] 2015-16 정규시즌 이야기 (107) vs LAC (스티브 커 감독, 그린,커리,탐슨,반즈 인터뷰)

[DUBnation]

어제 경기후 보것이 걸을때 살짝 절뚝거렸다는 얘기를 듣고 설마 했는데..역시나 더군요. ㅠ 다행히 보것은 오늘 경기 직전에 출전할 수 있는지 체크까지 한 것보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도 아킬레스 통증이니 너무 무리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모 스페이츠나 JT가 주전 센터로 나올지 알았는데, 처음부터 스몰라인업으로 브랜든 러쉬를 주전 라인업으로 올린 것이 커의 신의 한수였네요. 러쉬가 이전 반즈 부상으로 대신 주전으로 자주 뛰어서 그런지 주전 라인업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초반부터 리바 경합도 꾸준히 해주며 우리의 페이스로 쉽게 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커 감독은 러쉬/반즈/그린/이궈달라를 적절하게 섞어쓰며, 모 스페이츠의 출전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제 클레이 탐슨의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서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정말 제대로 바운스백해서 잘 해줬고, 인상적인 것이 그린은 오늘 디조던 상대로 5번이나 드라이브인 성공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는 오늘도 테크니컬파울 적립으로 13개가 되면서 출전 정지까지 3개 남았습니다. 자제좀 했음 좋겠어요. 반즈는 오늘도 클리퍼스 상대로 지난 경기처럼 4쿼터에 중요한 순간마다 슛메이드를 해주었습니다. 

포스트 게임 라이브에서 패널 야후 스포츠 마크 스피어스는 4쿼터 마지막에 슬라피해진 것은 일어날 수 있지만, 적어도 션 리빙스턴같은 볼 핸들러가 코트에 남아 있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안 클락은 볼 핸들러이기보다는 스코어러에 가깝기 때문이기 때문에, 이는 스티브 커 감독도 오늘 레슨을 얻었을 것이라고 하였네요.

한편 웨이브된 발레장을 데려오는 것은 스마트한 무브라고 하며, 보것은 이미 인저리프론이고 에질리가 아웃인 상황에서 발레장은 좋은 선택이라고 하였는데요. 그럼 꽉찬 로스터에서 나가야 할 선수는 JT가 될 확률이 높은 것 같은데. 팀 카와카미는 맥아두도 언급하는군요.;

Marc J. Spears ‏@SpearsNBAYahoo 4h4 hours ago

With Andrew Bogut & Festus Ezeli injury woes, Anderson Varejao would be a nice addition for Warriors. Certainly could use him tonight vs DJ.  

Tim Kawakami ‏@timkawakami 5h5 hours ago

If the Warriors do sign Varejao, who would he replace on the roster?

Either McAdoo or JThompson, I'd guess.

한편 오늘 경기가 핫 한 경기 만큼 SF 자이언츠 브랜든 크로포드 및 Jay-Z, 비욘세 부부, 켄드릭 라마등 많은 셀러브리티가 관람하러 왔습니다.

그럼  스티브 커 감독, 드레이먼드 그린,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그리고 해리슨 반즈 인터뷰 공유 합니다.

 스티브 커 감독 인터뷰

- 우리가 집중해서 경기할때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숫자는 턴오버이다. 어제 22-23개를 했지만, 오늘은 4쿼터 마지막 1분전까지 11개만 했다. 우리가 볼을 잘 관리하고 심플한 플레이를 한다면, 상대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 있다.

어제 오늘 비교해서 턴오버 숫자는 10번의 더 많은 포제션을 의미한다. 좋은 슈터들이 많은 우리팀에서 10번의 더 많은 포제션은 그만큼 득점 할 기회도 많아진다는 것이다.

- 지금껏 2연패가 없는 것에 우리는 정말 자랑스럽다. 특히 클리퍼스가 요즘 아주 잘하고 있고, 어제 밤 경기에 이어 백투백이었는데도, 오늘 경기를 승리한 것은 의미가 크다.

- 오늘 벤치 유닛에 대한 메세지는?

나도 벤치 유닛으로 겪어봐서 알지만 경기에 뛰는 시간이 2-3분이 안되더라도 계속 집중하고 있어야하며 모든 포제션이 매우 중요하다. 항상 그런점을 인지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오늘 비록 13-0 run을 당해서 마무리가 좋지는 않았지만, 오늘 승리를 즐기라고 얘기했다. 벤치 유닛이 오늘 경기에서 좋은 레슨을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에 같은 상황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리라 믿는다.

- 드레이먼드 그린의 센터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그린은 정말 잘했다. 센터로써 정말 잘 플레이해줬고, 그는 우리 수비의 중심이며 우리 오펜스 픽앤롤의 중심이다.

"He does everything for us. He's a remarkable player, especially because he's only an inch taller than me."

- 이 빌딩에서 워리어스 챈트가 들리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가 끝날 시점에 워리어스 팬 특유의 "워~리어스" 챈트가 LA 홈구장에서 나온 것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 일이고 또한 특별하다.

- 클리퍼스는 그리핀 없이 지금껏 스몰볼 방식으로 플레이 해왔다. 3점슈터를 잘 활용해서 스몰볼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우리도 처음부터 스몰로 가기로 결정했다. 모나 JT/루니를 5번으로 넣기보다는 그린이 어느 포지션에서나 수비를 잘하기 때문에 그린을 센터로 가기로 결정했고, 그린이 잘해줬다.

-처음부터 클레이 중심의 플레이로 시켜서 상대에게 좀 압박을 줄려고 계획했었다. 그런 다음에 커리가 좀 해주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커리가 2개의 파울을 일찍 범하는 바람에, 탐슨에게 더 의존했어야 했다. 기대대로 너무 잘해줬다.

 드레이먼드 그린 인터뷰

-오늘 디안드레와 매치업이었는데 마음의 준비가 되었었는지?

그냥 정말 열심히 싸우려 노력했다. 디안드레에게 쉬운 앨리웁을 주기보다는 CP3에게 돌파를 허용하는 수비를 했으며, 리바를 많이 잡으려 노력했다.

- 어제 같은 경기 이후 꼭 바운스백을 하고 싶었다. 또 상대가 클리퍼스인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진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뛰었다.

-어제 경기와 다른 점은?

턴오버이다. 11개의 턴오버 (1분전까지) 는 어제 경기와 비교해서 12번의 더 많은 슈팅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센터로 출전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나?

물론이다. :) 경기 시작 33분전에 알려주더라..너무 일찍 알려줬다. :)

-워리어스 챈트에 대해서는?

정말 특별하고 올해 내내 원정 경기에서 듣고 있기 때문에 정말 고맙고 소중하게 생각한다.

-올해 초반에 클리퍼스에게 20점차로 지고 있다가 역전승 한것이 정말 컸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연승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며, 자신감을 더 쌓을 수 있었다.

-어제 경기와 비교해서 디펜스의 강도가 달라졌는데?

어제 대패 이후 당연히 더 열심히 해야 하고 특히 클리퍼스에는 훌륭한 선수들과 감독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압박을 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 스탑하기 힘들다. 그래서 수비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스테판 커리 인터뷰

-오늘 더 잘했고, 수비를 더 집중해서 했으며 턴오버 숫자가 적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린은 올시즌 내내 공수양면에서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큰 시험이었다. 이번 시즌 2연패를 당한적이 없었고, 어제 대패후 바로 다음날 경기였기 때문에 우리에게 오늘 승리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여전히 73승이라는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적은 챔피언쉽이기 때문에 기록에는 정말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 처음부터 탐슨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득점을 많이 해줬던 것이 매우 컸고, 탐슨이 경기 내내 잘해줬다.

 클레이 탐슨 인터뷰

- 마지막 1분전까지 오늘 경기 전반적으로 우리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볼을 잘 돌렸고, 턴오버 관리를 잘했다.

- 나하나만이 아니라 팀 전체가 정말 어제에 비해서 잘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 그린은 누구와 매치업이 되든간에 잘 상대할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수비적으로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오늘 5번으로 뛰었지만 정말 잘해줬다.

- 원정경기마다 워리어스팬이 많은 것에 놀랍고 절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 32점차 대패한 후 기분이 정말 안 좋았다. 바로 만회하고 싶었으며 오늘 훌륭한 팀인 클리퍼스를 상대로 그럴 수 있어서 기쁘다.

 해리슨 반즈 인터뷰

- 어제 대패 후 오늘 바운스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턴오버를 줄이고 볼을 잘 돌리고자 했다.

- 클리퍼스는 라이벌이기도 하고 또한 플레이오프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 전반전에 파울콜이 많았는데, 특히 나를 비롯한 션, 발보사가 파울을 3개씩 받아서 플레이하기 힘들었지만, 잘 이겨낸 것 같다.

- 보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조금 더 움직이고 더 림프로텍팅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린이 센터에서 잘해줘서 잘 극복할 수 있었다.

-게임플랜에 끝까지 집중했다. JJ나 자말이 좋은 슈터이고 금방 리듬을 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터프샷을 주려고 유도했고, 그들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슛을 쏘게끔 유도하고자 하는 플랜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 커리가 자유투시 MVP Chant가 들리고 워~리어스 챈트가 들리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고 우리 팬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감사히 생각한다.

워리어스는 49승 5패를 기록하며 NBA역사상 첫 54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리그 베스트인 원정에서 25승 5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2002-03년 이후로 클리퍼스 홈에서 두경기를 다 승리하였고, 이번 시즌 클리퍼스 상대로 3-0를 하고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단 한번도 백투백 패배를 하지 않았으며, 백투백 두번째 경기에서 1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이번 시즌 전국 방송인 경기에서 19-0, ABC에서 방송했을 시에는 2-0이라고 합니다.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타이 기록인 28경기 30어시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31어시스트 on 40FGS)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번 시즌 리그 최다 11번째 트리블 더블을 기록하였습니다. (1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커리어 통산 12번)

클레이 탐슨은 3경기 연속 +20득점을 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52 경기중 26경기에서 +20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125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1위 카일 코버 127경기 연속)

다음 경기는 애틀란타 원정입니다. 이제부터 동부 원정트립으로 인해, 시차적응이나 여러 도시를 이동하면서 터프한 스케쥴이 시작될텐데, 몸 관리 잘해서, "부상 없이" 좋은 경기 기대해보며, 보것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누군가]

저 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탐슨 커리 쉴 때는 템포를 죽이면서 주전에게 쉬는 시간을 좀 더 주게 하자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부분 점수차를 벌린 상태라면 좀 더 다운 템포게임도 우리에겐 필요하다 봅니다 다운 템포의 경기 운영이 전 결코 나쁘다고 보진 않습니다 업탬포에 알맞는 로테이션 커리 나 탐슨 이 있다면 훌륭하자 보지만.....

[Sino_the_Sage]

카일 코버의 연속경기 3점슛만은 정말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코 앞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경기 막판 마무리는 노코멘트 ㅎㅎ.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좋았고, 특히나 그린이 디 조던 상대로 대단히 잘 해줬네요.

디 조던이 16점에 21리바운드라는 훌륭한 기록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죠. 미스매치 상황 외에는 득점도 거의 없었고.. 그린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내쉬형우승가자]

필리 전 말고도 다른 경기도 요런적 있지 않나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Justice]

저도 정말 동감합니다. 팀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아요. 혹자들은 지금 골스 멤버가 사기라는 식으로 폄하아닌 폄하를 하는데
멤버가 사기가 아니라 팀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은것이라고 봅니다.(이건 예전 불스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보니 전부 빅네임으로 성장도 하는 것이구요.
이런점이 이 팀을 더 응원하게 만듭니다. 정말 오래보고 싶은 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