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스소식] 2015-16 정규시즌 이야기(131) vs DAL (스티브 커 감독, 커리, 탐슨 포스트 게임 인터뷰)

[DUBnation]

  이궈달라와 에질리가 2주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었는데요...참고로 이궈달라는 프리게임 워크아웃에도 참여하는등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 커 감독에 따르면 내일, 그리고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도 팀 훈련을 갖지 않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또한 데이빗 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오라클을 방문해서 헌정 영상과 함께 링 수여식이 있어서, 경기 시작전부터 이모셔널해지기도 하였네요.

 포스트 게임 라이브 (짐 바넷, Garry St. Jean, 몬티 풀)

 - 댈러스를 정말 칭찬해줘야 한다. Dirk, D-will, 해리스 없이 정말 잘했다. 댈러스의 슛 감각이 엄청 좋았으며, 메튜스가 3쿼터에, 찰리가 4쿼터에 폭발하면서 워리어스를 밀어부쳤다.

 - 홈 52연승이긴 하지만, 좀 더 나은 수비가 필요하며, 특히 3점 수비에 더 신경써야 한다.

 - 오늘 그린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고, 그의 플레이들은 정말 뛰어났다.

 - 팀 전체 턴오버 7개는 인상적이나, 스타터들이 35분이나 뛰게 된 것은 아쉬운 점이다.

 - 탐슨의 슈팅 리듬이 아주 좋아보였고, 특히 커리 레인지 3점을 성공시킨 장면도 있었다.

 - 댈러스가 경기시작부터 탐슨,커리에 대한 3점 수비를 강화하려 했음에도 탐슨 9개, 커리 5개의 3점은 놀라울 따름이며, 이것의 워리어스의 힘이기도 하다.

 - 마지막 2,3분여 남기고 반즈가 미스매치를 이용하여 바레아를 상대로 점프샷을 성공시킨 것이 컸고, 그 이후 3점 쐐기포도 성공시켰다.

 - 워리어스는 팀 3점 938개로 기록을 세웠다.(2위 휴스턴 - 933개)

 - 오늘 막판까지 경기가 접전으로 갔던 것은 아무래도 시즌 막바지에 갈 수록 선수들의 정신 상태가 헤이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댈러스 주요 선수들이 주전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 오늘 경기의 터닝 포인트는 2쿼터 마지막 커리의 연속 득점이다. 전반적인 공격은 정말 훌륭했으나 수비는 좋지 않았으며, 모두가 휴식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커탐 듀오가 65점이상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는데, 커리는 시즌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탐슨은 슬로우 스타트였는데, 최근 아주 좋은 리듬을 보여주고 있다. 슛에 자신감이 있어보이고, 커,탐 듀오가 이렇게 잘하면, 워리어스는 정말 어떤 팀이라도 이기기 힘든 팀이 된다.

 - 커 감독이 오늘 수비가 완전 엉망이었다고 두번이나 말할 정도로 수비에 대해 마음이 들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어떻게 보면 시즌 72번째 경기였고, 상대팀 많은 주전 선수들이 빠진 경기라 워리어스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헤이해진 경향이 있었다.

 스티브 커 감독, 커리, 탐슨 간략 인터뷰 공유합니다.

  스티브 커 감독 인터뷰

 -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였는데, 전반적인 경기 평가를 한다면?

 스탯상으로 보면 알겠지만, 매우 이상한 게임이었다. 속공 점수 47:1, 시즌 로우 7개의 턴오버, 이정도면 30점차로 이겨야 한다. 하지만 경기가 마지막까지 시소 게임으로 진행된 것은 댈러스 칼라일 코치가 얼마나 훌륭한지를 말해주며, 주전 주요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이 너무나 잘했다. 반대로 우리 수비는 엉망이었으며, 집중력도 없었다.

이상하게도 보통은 집중력이 없으면 턴오버를 많이 범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 4쿼터 마지막에 빅샷 들을 성공시켰는데?

 클레이의 3점슛이 컸고, 반즈가 4쿼터에 굉장히 잘해줬다. 수비,허슬,리바운드 뿐만 아니라,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내가 본 최고의 반즈의 모습이었다.그래서 그가 던진 마지막 3점은 충분히 넣을 자격이 있었다.

 우리 팀은 그런 레벨의 노력이 매 경기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것은 연습 부족도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오늘 경기 이후 수비적으로 보여줘야 할 영상 클립이 무척 많다.

 - 탐슨의 훌륭한 3점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탐슨은 정말 완벽한 슈터이다. 그리고 정말 잘하더라도 그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가끔은 베드 샷을 던지지만, 다른 슛을 너무 많이 넣어주기 때문에 괜찮다.

 스테판 커리 인터뷰

  - 18점차까지 리드하고 있다가 3점차로 줄어들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수비가 제대로 안되었으며, 120점이나 허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데이빗 리를 비롯한 댈러스의 다른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 데이빗 리에게 링을 전달했는데?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가 이 팀에 한것이 너무 많기에 오늘 리셉션을 잘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 오늘 데이빗 리가 링을 받고 네가 스피치를 했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는데, 기분이 어땠나?

 데이빗 리는 5년동안 같은 팀 메이트였고, 여기서 팀이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늘 그의 가족들이 여기 왔을 정도로 특별한 날이었고, 그가 이 팀에 공헌한 것이 너무 많다.

 - 탐슨이 오늘 3점슛을 아주 잘 성공시켰고, 시즌 하이 최다 3점슛을 기록하였는데?

 탐슨은 항상 솔리드했다. 오늘 같이 타이트한 게임에서 탐슨이 핫하면 큰 도움이 되고, 그는 그냥 하던대로 쭉 하면 된다.

 어느 정도 예상한 바이고 탐슨은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 아마 내년 이맘때쯤에도 내가 같은 말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탐슨은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고..

 - 오늘 수비의 문제점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이고 게임 IQ도 부족했다. 그리고 게임 플랜대로 충실하게 못했다.

 클레이 탐슨 인터뷰

 - 시즌 하이 최다 3점을 성공시키면서 개인 기록을 깼는데?

 기분이 좋다. 그리고 우리 팀 슈팅 능력은 리그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를 신뢰하고 좋은 샷을 던지는 한 성공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 반즈가 마지막 40초를 남기고 쐐기 3점을 넣었는데?

훌륭했다. 반즈가 있어서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반즈는 이제 겨우 24살이기 때문에, 아? 23살인가? 모르겠다. :) 그냥 어리다. 반즈의 활약 덕분에 오늘 많은 세컨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 이번 주에 3점슛이 67%인데, 특별히 하는 것이 있나?

 코트밖에서 좀 더 신경써서 관리하려고 한다. 충분히 쉬고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고 매 경기에 집중하려 노력한다.

 - 시즌 막바지라 피곤할텐데 에너지 레벨이 어떤가?

 힘들긴 하지만 우리 팀은 불스의 기록을 깰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고 1번 시드를 가져야하기 때문에 매 경기 집중한다.

- 커리의 패스를 예상 못한 상황이 나왔는데 놀랐는가?

 매우 놀랐다. 뒤돌아 서지 말아야 했는데, 다음에는 다시 한번 커리가 훌륭한 포인트가드 라는 것을 인지 하고 내가 핫한 날에는 나에게 패스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그리고 커리가 던지고 난 후에 세레머니를 해야겠다.

 - 커 감독이 오늘 디펜스가 아주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던데?

 우리가 해야하는 디펜스를 못했다. 훼이크에 금방 속고 게임 플랜에 집중하지 못했다. 플레이 오프때는 그런 것들이 허용이 안된다. 특히 댈러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고,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

 - 1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팀이 그린을 좀 도와줬다고 하던데?

 그린 뿐만 아니라 보것에게도 도움이 됐을 것이다. 오늘 경기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

 워리어스는 오늘 승리로 NBA 베스트 기록인 홈 52연승(이번 시즌 34-0), 시카고 불스(95-96) 이후로 백투백 65승을 한 두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워리어스(21)와 메버릭스 (18) 합쳐서 3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는 NBA 베스트 기록입니다. 한편 워리어스는 14-15년 휴스턴 최다 3점 성공 갯수 933개를 넘어섰고, 현재 93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워리어스는 시즌 로우 7개의 턴오버를 하였습니다.

 워리어스는 91-92 불스이후로 38경기에서 +30개의 어시스트를 한 팀이 되었으며, 커리와 탐슨이 적어도 +30득점을 하였을때 워리어스는 올타임 9-0 (이번 시즌 7-0)입니다.

 클레이 탐슨은 이번 시즌 3번째 +40득점을 하였으며 (40득점, 필드골 13/25, 3점 9/16) 시즌 하이 3점슛 246개를 성공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커리는 전반에 33ft 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30ft 이상 던진 슛이 17/33(.515)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커리는 34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고, 142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커리와 탐슨, 두 백코트가 합쳐서 이번 시즌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필리와의 홈경기입니다. 아무래도 커 감독이 키 플레이어들 몇명에게는 휴식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더 이상의 부상없이 좀 더 나은 경기 기대해봅니다.

[[NOP/BOS 갈매기]A.Davis]

DUBnation 그나저나 이제야 봤는데, 탐슨의 멘트가 살짝 재미있네요. 동영상 장면도 봤지만, 탐슨이 보것과 똑같은 퍼포먼스를 하다가 제대로 턴오버를 저질렀던데 대한 코멘트 부분 같네요.

(- 커리의 패스를 예상 못한 상황이 나왔는데 놀랐는가?

매우 놀랐다. 뒤돌아 서지 말아야 했는데, 다음에는 다시 한번 커리가 훌륭한 포인트가드 라는 것을 인지 하고 내가 핫한 날에는 나에게 패스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그리고 커리가 던지고 난 후에 세레머니를 해야겠다.)

커리가 던지는 거 보고 나서 세레머니를 해야 겠다고 대놓고 예고까지 했군요.^^

[[NOP/BOS 갈매기]A.Davis]

DUBnation 제 생각으로도 유타 원정 때 주전 휴식 주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샌안 원정은 어째보면 샌안 주전 선수들의 비축 모드로 갈 가능성이 제법 있어 보이는지라 유타 원정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덜할거 같기도 하거든요. 샌안은 거의 전체 2위도 확정되었고, 골스와 게임차도 어느 정도 나는지라 남은 경기에선 휴식을 많이 줄거 같습니다.

[Afro Kobe]

매우 놀랐다. 뒤돌아 서지 말아야 했는데, 다음에는 다시 한번 커리가 훌륭한 포인트가드 라는 것을 인지 하고 내가 핫한 날에는 나에게 패스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그리고 커리가 던지고 난 후에 세레머니를 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P/BOS 갈매기]A.Davis]

방금 그 코멘트 봤는데, 순간 살짝 뿜었습니다.^^

[누군가]

탐슨도 상당히 인터뷰를 잘하네요 반즈는 24 살이기에 아니 23 살인가?? 여튼 어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ㅋㅋㅋㅋㅋ 재미난 캐릭터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