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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6.21 그러셨군요...^^ 저는 1980년부터 1982년까지 제가 좋아하던 줄리어스 어빙의 발목을 3년 연속으로 잡았던 팀들이 바로 이 두 선수들이 이끈 레이커스와 셀틱스였어서, 이 두 선수들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84년 시즌부터 래리 버드의 농구에 푹 빠지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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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서 작성시간08.06.21 이번에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 한박사님. 개인적으로 궁금한것이 매직존슨의 인성에 대한 평가는 늘 엇갈리더군요. 환상적인 스마일과 함께 그를 너무나 좋은 사람으로 평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웃음을 가식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던데 박사님의 견해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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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6.21 흑백 논리는 피해야겠지요... 일단, 매직은 어릴 때부터 잘 웃었고, 항상 밝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프로선수로서의 매직 존슨은 '가식적'인 웃음도 많이 보여줬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점이 래리 버드와 판이하게 달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버드는 싫고 좋은 것, 기쁘거나 화나는 것에 대한 표현이 분명했던 사람이거든요. 사실 매직의 환한 웃음을 보면서 뒤통수 맞은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들이 꽤 됩니다 - 놈 닉슨, 자말 윌크스, 그리고 1980년의 레이커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폴 웨스테드 감독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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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gkobe 작성시간08.06.21 이 두 명의 젊은 수퍼스타에 의해 리그 전체가 접수될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 문장에서 왜.. 눈에 눈물이 고일려 하는지...제가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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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임쓰 작성시간08.06.23 아워백 감독님이 저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에 NBA가 더 한 단계 레벨업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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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rry Legend 작성시간08.07.03 위의 답글 중 매직 존슨의 인성부분에서 Doctor J 형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중 놈 닉슨과의 갈등, 폴 웨스테드 감독의 해임등의 얘기는 잘 아는 내용들인데요 자말 윌키스와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뭐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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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03 뭐 구체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동포지션에서 윌크스와 워디가 경합을 벌이고 있었고, 매직은 속공능력과 힘이 좋은 젊은 워디를 선호했습니다. 그걸로 얘기 끝난 거지요. 두 선수를 다 데리고 있는 것이 팀에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구단으로서도 한 선수는 제거해야만 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구단 측에서는 매직의 선호도에 따라 팀의 미래와 방향을 잡아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