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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삽질대왕 작성시간08.06.27 잘봤습니다.. 글을 보면서 직접 경기를 보고 있는 생생한 느낌이네요.. ^^ 제가 알기로는 매직의 9번의 파이널중 보스턴과의 이 파이널이, 레이커스 주전선수의 치명적 부상없이 진 유일한 패배 시리즈로 알고 있습니다.. 식서스와 파이널서는 주전 세명이 (nba.com에 이름 봤는데 까먹어서), 디트와의 파이널서는 매직 자신과 바이런 스캇이, 그리고 시카고와의 파이널서는 워디와 스캇이 각각 부상에 시달리면서 이들 시리즈에서는 풀전력을 가동시키지 못했었죠.. 매직의 레이커스가 풀전력으로 진 유일한 파이널의 패배뒤에는 냉방장치의 공습과(?) 두번의 기적적인 역전패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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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6.27 그런데, 식서스와의 파이널에서 치명적인 주전 세 명의 부상때문에 졌다는 말은 사실 "변명"에 더 가까웠습니다. 밥 맥아두는 이미 노쇠화가 시작된 출장시간이 20분 정도 되는 단신 백업 센터였고, 놈 닉슨은 파이널 3차전까지 전 플레이오프 경기를 다 뛰고 마지막 파이널 4차전'만' 결장했습니다. 제대로 된 플레이오프의 전력이 될 수 있었던 선수는 제임스 위디였는데, 이 선수는 루키였고, 아직 팀의 시스템에 녹아들지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외에 압둘자바, 매직 존슨, 자말 윌크스, 마이클 쿠퍼, 커트 램비스, 마크 랜스버거, 마이크 맥기, 드와이트 존스 등 핵심전력 선수들(놈 닉슨 포함)이 모두 건재했던 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