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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와 레이커스의 라이벌전 (7부) - All-Time Lakers Team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8.07.15| 조회수3298|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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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eBron_Real 작성시간08.07.15 정말...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네요. 올타임 BEST뽑느라 고생하셨을 닥터J 님꼐 박수^^ 짝짝짝~ 항상 멋지고 재미있는 글 잘 보고있습니다.
  • 작성자 뒤틀어eat 작성시간08.07.15 코비 이름이 정말 고베에서 따온 거였군요 ㄷㄷㄷ;;;; 코비 이름 보면서 고베시를 연상한 적이 많았었는데 정말 연관이 있었다니 ;;;;; 윌트와 코비. 제임스 워디 같은 선수들이 벤치로 밀려나는 레이커스 올 타임 팀 그냥 nba 올타임팀 선정했다고 해도 믿겠네요.
  • 작성자 갈비탕 #27 작성시간08.07.15 닥터제이 형님 글 보구 오늘도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명문 레이커스라 그런지 질문이 많이 생기는데요..얼마전 espn.com이 뽑은 슈팅가드 순위에서 코비가 웨스트옹을 제쳤는데 벤치에 두신 이유가 궁금합니다..(코빠도 아니고 논란을 만들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매직이야 올라운더였지만 놈 닉슨이 있을 당시는 1번으로 포지션 정착이 안되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것 같은데 그럼 얼마 안가 놈 닉슨은 트레이드 되고 매직이 1번 포지션이 된건가요?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를 아시면 부탁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5 일단 첫번째 질문은..... 제가 espn.com의 패널이 아니기 때문이고.... 하하, 농담이고요.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지금 현역이고 전성기에 들어가는 선수를 못박아 평가하기가 싫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코비가 웨스트보다 못하다는 말이 아니지요. 그리고 기회가 되면 웨스트의 커리어를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타팅 5에 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레전드 중 레전드입니다. / 매직은 프로 초창기에 포인트 가드가 아닌 어정쩡한 올라운더였습니다. 닉슨 때문이죠. 그러다가 82 시즌 중간에 둘이서 티격태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우승을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갔다가, 83년 파이널에서 식서스에게 스윕을 당하자, 매직이 닉슨을 몰아내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5 본인이 직접 포인트 가드가 되어서 팀을 이끌려는 공작(?)을 펼쳤습니다. 이게 성공이 되면서, 레이커스는 닉슨 대신 속공 가담 능력과 외곽 점퍼가 좋은 슈팅 가드 바이런 스캇(현 호넷츠 감독)을 드래프트 할 수 있었습니다. 닉슨 외에 자말 윌크스도 70년대부터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명 스몰 포워드였지만, 제임스 워디를 붙박이 스몰 포워드로 쓰고 싶었던 매직의 요청에 의해 트레이드 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매직의 계산이 맞았지요. 이후 레이커스는 80년대 초반보다 더 강한 팀이 되었고, 3번의 우승을 더 하게 됩니다. 이제 두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되었나요?
  • 답댓글 작성자 갈비탕 #27 작성시간08.07.15 넵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 GILZERO 작성시간08.07.15 당시 매직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 Larry Legend 작성시간08.07.16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신체조건도 워낙 좋지만 매직이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가를 알수 있는 일화가 아닐까요? 역대 NBA 포인트 가드들중에 포인트 가드 영향력 경쟁에서 놈 닉슨같은 총알가드를 Overshadow 할수있는 선수가 역대 몇이나 될까요? 바꿔말해서 예를 들자면 매직은 팀 하더웨이가 리드하는 골든 스테이트 같은 팀에서도 중심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뜻이 되지 않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6 Larry Legend / 아우님, 여기서 또 보네요.^^ 매직 존슨이 프로 초창기 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죠. 자기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항상 리더였다고, 다른 누구의 리더쉽을 인정하고 따라본 적이 없었다고.... 매직은 타고난 리더였습니다. 다른 리더를 쫓아간다든지, 다른 선수와 리더쉽을 공유하는는 것 조차도 그에게는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팀에 가 있었어도, 결국은 그의 리더쉽을 따르는 체제로 바뀌었을 겁니다. 물론 실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상황이죠.
  • 답댓글 작성자 Larry Legend 작성시간08.07.16 얼마전 데이비드 로빈슨의 온화한 리더쉽에 대한 약간 비평적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이 카페에서 읽은적이 있는데 제 생각에 성격을 떠나서 인간성은 일단 신뢰할수 있을 정도로 좋아야 사람들이 따른다고 봅니다 강압적인 우격다짐식의 리더는 그 앞에선 따르는척할진 몰라도 뒤에선 등돌리기 마련이죠 이런 면에서 전 일단 농구실력에 따라서 리더쉽도 기본적으로 정해진다고 봅니다 래리 버드, 매직 존슨의 코트 비전과 패스 능력이 근본적으로 그들을 훌륭한 리더로 만들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Larry Legend 작성시간08.07.17 요점은 기본적으로 실력이 첫째고 성격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건데요 형님 생각에 매직의 리더쉽을 조직론 측면에선 어떻게 보시나요? 좀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매직은 사람들에게 위압감을 주거나 남위에 억지로 군림하려는 성격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나는 데요 데이비드 로빈슨이나 매직이나 인간관계론 적으로는 비숫한 유형의 리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부적인 농구실력에 기인한 팀웍이 챔피언쉽을 가져오는 거니까요 매직은 어떤 스타일의 리더라고 생각하시나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6 매직 존슨은 천부적인 리더쉽을 갖고 있었습니다. 데이빋 로빈슨과의 차이점이라면, 앞에서는 웃으면서 뒷통수를 때리는 스타일이랄까... 천진난만해 보이는 웃음 뒤에 무언가가 항상 도사리고 있었던 스타일이었죠. 속으로 무엇을 계산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는 사람 있잖습니까? 본인은 가만히 있고, 구단 프론트가 (매직 자신의 관점에서) 제거 대상의 선수나 감독을 자르게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조직론, 또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리더쉽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절대로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직선적인 래리 버드 스타일이나, 소리없는 팀 덩컨 스타일의 리더쉽을 좋아합니다.
  • 작성자 까망엘프 작성시간08.07.15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올타임 레이커스편'이네요...오늘도 좋은 글을 써주신 Doctor J님에게 감사합니다..^^
  •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8.07.15 올타임 셀틱스편도 재미있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5 저 자신도 기다려지는 팀입니다.^^
  • 작성자 NO34end 작성시간08.07.15 항상 고맙게 잘 읽고 있습니다^^
  • 작성자 david kim 작성시간08.07.15 오 제이님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스타팅으로는 로고옹을 벤치로 가게하겠지만 그래도 코비가 벤치로 가는 이미지가 좀더 클래식하고 좋네요. 요세 사람들이 슈가 다툼에서 로고옹을 빼서 매우 섭섭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사람들이 많이 보고 담부턴 로고옹의 업적들을 기억해주었으면 합니다 ㅋ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24 어제, 1963년 파이널 6차전 경기를 다시 한 번 봤는데... 제리 웨스트, 정말 대단했습니다. 본인이 플레이 메이커 역할과 슈터 역할을 한꺼번에 하면서, 좌충우돌, 지금으로 치면 원거리 3점슛과 뛰어난 운동능력에서 터져나오는 고공 레이업들을 참 쉽게 성공시켰지요. 35득점에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졌습니다. 한가지 인상에 깊이 남았던 것은, 웨스트가 그 한 경기에서만 빌 러셀에게 5번을 블락 당하던데, 그런데도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러셀 위로 계속 레이업을 던지고, 러셀과 정면대결을 펼치더란 것이죠. 이런 모습은 웬만한 근성과 배짱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 작성자 마이클 조던. 작성시간08.07.15 빅 게임 제임스 워지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매우 역동적이었던 움직임과 특유의 고글이 기억이납니다. 역시 레이커스 멤버가 화려하기는 화려하군요. 자말 윌크스 ac그린 바이런 스캇이 벤치에도 못 낄정도니까...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7.16 12인 로스터로 팀을 구성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뺄 수 밖에 없었던 선수들이 너무나도 많았지요. Vern Mikkelsen (번 미켈슨)은 조지 마이칸과 함께 트윈-타워스를 구축했었던 훌륭한 파워 포워드였습니다. 파워 포워드의 효시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70년대의 레이커스에는 체임벌린과 함께 뛰며 두자릿 수 리바운드는 반드시 해줬던 Happy Hairston 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에 미친 영향력이나 지명도에서 위의 선수들보다는 떨어졌다고 생각되어서 올타임 팀에서는 제외시켰습니다. 윌크스도 아깝지요? 8시즌을 레이커스에서 뛰며 매시즌 평균 20점을 해줬고, 올스타 게임에도 3회 출전했던, 레이커스 80, 82 우승의 주역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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