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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맨 '조지 거빈'의 전설 (上) - 개천에서 용 나다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8.11.19| 조회수2721|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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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8.11.20 줄리어스 어빙은 워낙에 대중적인 인기가 많았는지라 구할 수 있는 경기도 상당수 되어서 볼 수 있었는데 거빈의 경기는 좀처럼 구할 수가 없더군요. 저도 아주 어릴 적에 아는 선생님 댁에 놀러가서 녹화 비디오로 잠깐 본 것 밖엔 좀처럼 기억이 나질 않네요. Doctor J님께서는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부터 nba의 전설들의 경기를 라이브로 보신 것이 항상 부럽습니다. 직접 보지 않고서는 느끼지 못하는 '그것'이 뭔지를 알기에 더더욱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0 이 글의 후속편에서 다룰텐데, 조던이 발목 부상으로 한 시즌을 거의 날렸던 85~86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에 불스가 거빈을 영입해 왔습니다. 이걸 선견지명이라고 해야할 지... 조던이 시즌 시작되자마자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정규시즌을 거빈이 이끌다시피 했지요. 35세의 나이에도 20점 가량을 득점했습니다. 나중에 조던이 복귀하자 출장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시즌 평균은 16점대로 떨어졌지만요. 조던이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날리지만 않았어도, 슈팅가드에 조던, 스몰포워드에 거빈이 포진한 불스를 볼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안타깝지요. 거빈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셀틱스와의 시리즈에서 거의 중용이 되질 않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0 여담이지만, 저는 거빈의 전성기적 경기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70년대와 80년대 초반 당시에 직접 녹화해서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는 경기들도 많고, 이후에 구입한 경기들도 많습니다. 제가 비디오 영상을 DivX로 변환하는 방법을 익히면 공유하도록 해보겠습니다.^^
  • 작성자 동네 바클리 작성시간08.11.20 nba 2000,2001에서 제작진의 미움(?)을 받은 선수죠 레전드인데 필드골 94 빼곤 능력치가 너무 낮아서.....오버롤 76인가 됬던걸로 기억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0 무슨 말씀이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컴퓨터 게임 얘긴가 보죠? ^^;
  • 답댓글 작성자 The Glide 작성시간08.11.20 NBA 게임에서 선수의 능력치를 99만점으로 평가한 겁니다. 필드골, 3점슛, 볼핸들링, 패스, 민첩성, 리바운드, 블록, 덩크 등등 각 카테고리별로 99만점의 등급이 있구요, Overalll은 말 그대로 그 선수 전체적인 능력 등급이라고 보심 됩니다. 드렉슬러 84 ㅠ.ㅠ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1 아하... 그런 거였군요. 그렇다면 제작진에서 거빈을 엄청나게 과소평가한 겁니다. 아니면 거빈의 플레이를 실제로 본 적이 없는 작자들이었거나... 필드골 (51%), 3점슛, 볼핸들링, 패스, 민첩성, 리바운드, 블락샷 (이 부문 역대 가드 중 1위입니다), 덩크 (초대 슬램덩크 컨테스트에 나왔습니다).... 이 중에서 리바운드만 빼고, 모든 부문에서 최고 수준급 기량을 갖추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허슬 플레이어 작성시간08.11.27 NBA 라이브 시리즈는 현역 선수들의 능력치조차 개판인 게 많습니다. 하물며 레전드야 더 말할 것도 없죠.
  • 작성자 Larry Legend 작성시간08.11.20 부드러운듯 보이면서도 빠르며 비수를 꽂듯이 예리하며 정확하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조던조차도 잘막아냈던 80년대 레이커스의 스타퍼 마이클 쿠퍼를 가장 잘 농락했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아이제야 토마스가 마이클 쿠퍼를 맞닥뜨릴때마다 자신이 거빈인것처럼 상상하며 동작을 흉내냈다고 말한 적이 있죠 하하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2 거빈은 최근의 SLAM 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수비수로 시애틀과 피닉스 시절의 '데니스 존슨'과 식서스의 '바비 존스'를 꼽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레이커스의 '자말 윌크스'가 '마이클 쿠퍼'보다 자기를 더 잘 막았던 선수라고 합디다.
  • 작성자 Kanoth 작성시간08.11.20 거빈의 농구는 정말 쉬워보입니다.. 아마 상상못할만큼 많은 수련과 인내가 있었겠지요..
  • 작성자 The Glide 작성시간08.11.20 현주엽이 97년 ABC 아시아 올스타전 슬램덩크 대회에서 리버스 덩크로 백보드를 갈라지게 했을 때 하이파이브 해주신 분이 조지 거빈입니다. 그 때 내한하셨는데 지방이라 볼 엄두도 안났지만요. 거빈 내한 사실은 그 때 보신 분 아니면 잘 모르죠.
  • 작성자 까망엘프 작성시간08.11.22 아...오늘도 좋은 글을 보고 개안하네요..항상 감사합니다.^^
  • 작성자 Nujabes 작성시간08.11.23 거빈에 관심은 많았지만 검색을해도 많은 지식을 알아가지 못했습니다. 1년전쯤이었나요..드렉슬러의 핑거롤을 보며 최고의 핑거롤장면이다 라고 말했는데 어느분께서 댓글에 Iceman 조지거빈옹이 우시겠다고 했었던적이있습니다... 정말 이제 그 댓글의 이유를 알겠군요. 조지거빈의 영상은 제기억엔 처음인거 같네요..두번째 글 기대하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4 거빈에 관심은 많았지만 검색을 해도 많은 지식을 알아가지 못했습니다. <== 이것이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였습니다.^^
  • 작성자 날으는냉장고 작성시간08.11.23 저런 스넵은 ,,타고난 손목이여야 되는건지 삐나는 연습으로 하신건지 참 부럽네요 ㅠㅠ
  • 작성자 데이모스 작성시간08.11.23 동작이 어거지가 아니고, 한마디로 우아합니다. 지금의 피지컬한 선수들은 저런 움직임을 못내겠지요. 근육자체가 틀리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11.27 요즘 선수들의 몸이 많이 두꺼워졌지요. 덩크할 때의 파워나 운동능력 같은 것은 더 향상됐지만, 옛날 선수들에게서 자주 보여지는 탁월한 기본기나 센스, 우아하고 유연한 동작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제임쓰 작성시간08.12.14 이제야 봤군요.....정말 effortless. 거빈 선수, 루키잡지를 통해서만 알았었는데~ 감사합니다.
  • 작성자 매직존쓰 작성시간09.02.16 93년생인 저에게는 아주 생소한 선수인데 .. 닥터 J님 께서 잘정리해주셔서 한번쯤 관심을가져 보고 싶어진 선수입니다 할렘가에서 자라면서 훌륭한 선수가됫다니 저도 키가 큰편은 아니지만 항상 노력해야겟습니다 그리고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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