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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대 최고의 리바운더는 누구일까?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09.04.01| 조회수10113| 댓글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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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oakley 작성시간09.04.01 찰스 오클리가 없어서 아쉽군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2 어이쿠... 본인께서 직접... 송구하군요. 저는 오클리를 폴 사일러스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평가합니다. 일단 사일러스와 스탯이나 스타일은 비슷했지만 사일러스처럼 리바운드로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포스까지는 없었으니까요. 오클리의 리바운더로서의 전성기는 시카고 불스에서의 첫 세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엔 정말 무서웠지요. 엔드라인 바깥에서 어슬렁거리다가 팀원이 슛을 쏘려고 하면 그 거대한 몸으로 불도우저같이 밀고 들어와서 오펜스 리바운드를 위한 자리를 확보했었지요.
  • 작성자 올블루™ 작성시간09.04.01 잘보고갑니다...
  • 작성자 Contradanza 작성시간09.04.01 잘봤습니다. 농구경기를 시청할때뿐 아니라, 실제농구를 할때도 골밑에서 부비면서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쾌감이 장난이 아니죠ㅎㅎㅎ
  • 작성자 76다마#4&9 작성시간09.04.0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ㅎ 읽는 내내 샼은 언제 나오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끝내 나오지 않더군요.ㅎㅎ 아래 적힌 내용을 보니 바로 이해가 됐습니다. 맞습니다. 위에 열거된 선수들에 비해 샼에겐 확실히 리바운드의 기본인 박스아웃과 근성이 부족한것같네요.ㅎ
  • 작성자 v지존던컨v 작성시간09.04.01 아~정말 잼있게봤습니다^^
  • 작성자 뉴요커들 작성시간09.04.01 바로 로드맨 생각이....
  • 작성자 Super매리언 작성시간09.04.01 정말 재밋게 잘봣습니다~ 저런 옛날 사진은 어디서 구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저희집에도 60~70년대 nba화보집들(물론 미국판이죠.. 아버지가 이런거 모으는걸 좋아하셧어서) 많긴한데 컴퓨터 파일로는 어디서 구하시는지 +_+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1 매리언님의 아버지께서 저와 비슷한 취미를 갖고 계신가 봅니다. 저도 미국 농구잡지를 70년대부터 모아 소장해 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천 권 가량 될 겁니다. 맨 위의 로드맨 사진과 맨 아래 체임벌린 사진은 제가 소장하고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에서 스캔한 것들이고, 나머지 사진들은 여기저기서 모아두었던 것들입니다.
  • 작성자 캠프만세 작성시간09.04.02 꾸준하긴 하지만 팀던컨이 저기에 이름을 올렸다는게 살짝 의문이긴 합니다. 최고의 리바운더를 평가하는 기준이 여러가지 있지만 역시 팀던컨하면 떠오르는 '꾸준함' 때문에 저기 이름을 올렸나 보군요 ㅎ 제가 이말을 굳이 하는건 벤월라스를 제치고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ㅎ 최전성기 5년간의 벤월라스는 케빈가넷보다 위에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5년에서 길게잡아야 6년정도였기 때문에 이런 순위에서 빠져도 수긍할 수 밖에 없을듯 ;;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2 빅벤을 뺀 이유가 바로 그 이유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캠프만세 작성시간09.04.02 벤월라스 같은 경우는 2000년대에 15개를 넘는등 스탯자체도 대단하지만 그것이 디트로이트라는 팀에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더 대단합니다. 디트로이트 스타일상 다른팀들 경기보다 필드골 시도도 많이 적고, 토탈 리바운드도 꽤 적은 편이죠. 오펜리바가 높다는 점도 다른 리바운드 레전드들과 일맥상통하는 점이구요.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2 그게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랬던 선수였기 때문에 로드맨처럼 나이를 먹어서도 리바운드와 수비만큼은 꾸준히 리그 탑 수준을 유지해줄 것으로 기대했었거든요. 그랬던 선수였는데... 예상 외로 좀 일찌감치 노쇠화가 찾아온 것 같아요.
  • 답댓글 작성자 MILLERTIME 작성시간09.04.02 저는 오히려 빅벤이 디트로이트같은 역사상 손꼽힐 미친 수비팀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엄청나게 잡아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팀의 야투율을 형편없이 떨어뜨렸기에 그 팀 골밑수비의 핵이던 빅벤이 많은 리바운드를 잡을수 있지 않았나 싶고 골밑엔 진짜 빅벤 밖에 안보일 정도로 보드 장악력이 대단했죠. 게임템포도 느려서 리바운드가 적게 나오는 디트로이트 팀이기는 했지만 강력한 수비 시스템 덕에 빅벤이 더 빛을 본 거라고 봅니다. 빅벤이 런앤건팀에서 뛰었다면 평균 15개의 리바운드는 오히려 못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 답댓글 작성자 캠프만세 작성시간09.04.03 야투율을 형편없이 떨어뜨렸지만 템포자체가 느려서 게임당 팀 리바운드 자체가 적었습니다. 만약 빅벤의 디펜리바만 높았다면 님의 말씀에도 수긍할 수 있지만 말씀드렸듯이 빅벤은 오펜리바가 당대 최고였기 때문에 디트의 수비때문에 리바가 높았다고 보긴 힘듭니다. 올해 데이비드리 같은 경우도 런앤건 팀이기 때문에 11개의 리바를 잡는 것 처럼 런앤건팀이 좀더 많은 리바를 잡기가 쉽죠.
  • 작성자 캠프만세 작성시간09.04.02 그런데 궁금한점이 같은 시대를 뛰었을때도 체임벌린이 러셀를 제치고 리바운드 왕이었고,(체임벌린 데뷔이후 10시즌동안 체임벌린 리바왕8회, 러셀 2회였죠) 위에 언급하신대로 체임벌린은 러셀을 상대로 55개리바운드도 잡았고, 또 체임벌린은 심지어는 36세였던 은퇴시즌까지도 네이트 써몬드 압둘자바 등을 제치고 리바왕을 차지했는데 (부상시즌을 제외하면 그가 리바왕을 놓친 시즌은 단 2시즌.. 리바왕은 11번) 그런데 왜 러셀이 1위고, 체임벌린을 2위로 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2 제가 적어놓은 순위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편의상 그렇게 적어놓은 겁니다. 다만, 진짜로 중요한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에서 러셀이 더 확실한 리바운더로서의 포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1위에 놓았을 뿐입니다. 저는 솔직히 1위부터 5위까지는 누가 1위 자리를 차지하든 별 불만이 없습니다. 이 다섯 명은 클라스 자체가 다른 선수들이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 캠프만세 작성시간09.04.02 제가 별로 잘 알진 않지만 제가 보기에도 딱 5위까지 퍼스트 클래스라는게 보이네요 ㅎ
  • 작성자 in the zone 작성시간09.04.02 책한번쓰시죠??^^ 기본 우리카페회원수인 10만부는 팔릴듯 싶은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nycmania 작성시간09.04.02 네이트 서몬드가 대단한 리바운더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윌트, 러셀, 바클리, 말론, 로드맨같은 리바운드 지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인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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