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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2 로드맨과 플레이스타일이 판박이였으면서, 더 크고, 블락킹과 득점력까지 좋았던 선수였습니다. 보드장악력으로는 상위 그룹 5명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지요. 이 선수의 경기모습을 보면 그냥 '괴물'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써몬드가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났었더라면 우리나라에도 이 선수의 팬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났을 겁니다. 드와잇 하워드와 데니스 로드맨을 합쳐놓은 듯한 스타일이었으니까요. 대머리인 것이 조금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그 당시의 평이, 체임벌린보다는 수비력이 더 좋고, 러셀보다는 공격력이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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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04.03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베일러의 전성기 시절인 60년대는 그 이후 시대보다 야투시도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탯면에서는 베일러가 버드를 앞설 지 모르지만, 실제로 두 선수들의 경기장면이나 골밑 박스아웃 동작 등을 비교해서 보시면, 버드가 더 나은 정도가 아니라 리바운더로서 월등했음을 쉽게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버드가 스몰포워드라서 이 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지, 리바운더로서의 실력만 보면 데이브 코웬스나 팀 덩컨과도 맞먹었을 선수였습니다. 위치선정, 타이밍, 악력, 이 세 부문에서는 정말 최고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