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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포인트 가드 - 그들은 왜 멸종의 위기에 봉착했는가?

작성자Doctor J| 작성시간10.01.15| 조회수10762|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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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EAM&BOS 작성시간10.01.16 폴. 데롱이는 정통포가는 아닌듯 합니다.. 다순 어시를 따진다면 그렇게 보일수 있자만 경기 스타일은 선패스보다 선공격이 우선인 선수들입니다.. 밀러 역시 정통포가라고 포기 좀 힘들고요... 개인적으로 스탁턴이후 유일하게 정통포가라 말할수 있는 선수는 제이슨 키드뿐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UN4GETTABLE 작성시간10.01.16 데롱이는 몰라도 폴은 패스우선의 선수인것 같은데요. 너무 못받아먹으면 그때는 선공격을 하지만...
  • 답댓글 작성자 스티브프랜시스 작성시간10.01.16 동감합니다. 안드레밀러가 퓨어포가였던건 예전얘기죠 요즘하는거보면 안드레밀러도 퓨어포가로 보기 힘들 듯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6 동의하지는 않지만... 두 분의 소중한 의견들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PADDLE 작성시간10.01.18 그럼 내쉬도 아니군요. ;;
  • 작성자 사탕발림 작성시간10.01.16 제이슨 키드의 마지막 모습을 볼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 작성자 이간지 작성시간10.01.16 아.. 이런 양질의 글과 댓글을 보는 난 행복한 놈이구만.. ㅍㅎㅎ
  • 작성자 실수 작성시간10.01.16 오와 잘쓰신다 .. 굿굿
  • 작성자 Babacar Diaw 작성시간10.01.16 제가 생각하기엔 한가지 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3점 라인과 조던 등장 이후로, 스윙맨을 통한 득점이 대세를 타게 되면서,
    점점 인사이더 들의 페인트존 득점의 비중이 낮아지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개 어시스트가 높은 퓨어포인트가드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외곽의 오픈 3점을 만들며 어시스트를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인사이드에 있는 빅맨에게 투입하거나 픽앤롤들을 통해 얻는 어시스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스윙맨 에이스를 통한 득점이 주요 득점루트가 되었고,
    자연히 스윙맨의 볼을 가진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존의 포인트가드의 롤을 많이 뺏어왔습니다.
  • 작성자 Babacar Diaw 작성시간10.01.16 르브론 제임스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
    르브론 제임스는 사실상 PG롤을 접수한 스윙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에이스 스윙맨들을 가진 팀에서 많이 보여지는 데,
    그러다보니 포인트가드들 역시 득점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선호되기 시작 한 겁니다.
    즉, 리딩은 공운반 정도의 역할을 맡기고 에이스의 리딩을 받으며,
    언제라도 상대에게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공격기술을 갖는 것이 더 팀에 도움이 되니까요.

    그리고 콤보가드의 유행을 이끈 건 무엇보다도 아이버슨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2~3번 스윙맨의 돌풍은 어빙과 조던이 이끌었다면,
    1번의 듀얼가드 돌풍은 아이버슨이 이끌었죠.
  • 작성자 Babacar Diaw 작성시간10.01.16 거기에 지역방어와 핸드체킹룰 개정이 겹치면서, 오펜스에서 빅맨이 맡는 부분은 거의 2~3옵션 급으로 내려앉게 되었고, 자연히 프론트코트 1, 2, 3번이 주도하는 득점이 팀 오펜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이러한 변화와 함께 에이스 스윙맨의 리딩이 시작되면서, 퓨어 포인트가드보다 득점력이 강한 포인트가드가 팀에 확실한 플러스가 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면서, 자연히 퓨어 포인트가드가 줄어들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6
    좋은 생각이십니다. 훌륭한 댓글로 본문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LAL》R.Artest 작성시간10.01.16 정말 존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말 놀라운 지식과 글솜씨를 가지고 계시네요. NBA의 큰 흐름까지 읽어내는 능력이 대단하시네요. 농구라면 모르시는게 없는 듯..
  • 답댓글 작성자 Doctor 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0.01.16 인정할 수 없는 과찬이십니다. 사실 이 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이 다 알고 계신 내용입니다. 누가 시간을 내서 글을 쓰며 게시물로 정리해 올리느냐에 관한 문제지, 개개인의 글솜씨나 지식과는 별 상관이 없는 듯 합니다.
  • 작성자 카페에산다 작성시간10.01.17 내용도 좋은데 글까지 잘쓰시니 너무나 읽기가 좋군요. 이런글을 무료로 읽는ㄴ게 조금 미안해지기 시작합니다.
  • 작성자 아이버수 작성시간10.01.17 이런거 공짜로 봐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여태까지 쓰신거 모아서 책으로 만들어도 될거같네요~
  • 작성자 난 멈추지 않는다 작성시간10.01.18 아.. 늦었지만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멋진 글을 늘 꽁(--;;)으로 보아서 좀 죄송시럽기도 해여.. ㅎ
  • 작성자 Crazy-McGrady 작성시간10.01.18 이야.. 포인트가드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을법한 글이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J박사님! 하하
  • 작성자 엘콘도르 작성시간10.01.18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올드팬으로서 변화를 인정하는것도 크게 나쁘지 않다고 바요 ㅎ
  • 작성자 컨빅트 작성시간10.01.19 퓨어포가뿐만 아니라. 블루칼라워커 유형의 파포가 사라지는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이상하게전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보다 각자 역활을 가지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팀농구가 훨씬 좋더라구요.
    선수들이 다재다능한게 제입장에선 슬픈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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